07년 TLX를 몰고다닌지 어언 3년정도....제 인생의 첫 차로 애지중지하며 방어운전 하는데 오늘 첫 사고경험을 겪었네요.. 아까 낮에 매형이랑 백화점을 가는데, 보행자 신호대기중에 갑자기 '쿵~'하는 소리와 함께 차량이 움찔~!!(브레이크 밟고있는중)..'허걱~!!!!!사고났구나를 감지'...차에서 매형이랑 내려보니 뒷차인 테라칸이 정지중 제차를 밖았네요..테라칸 차주분 내려서 죄송하다 말씀하시구, 사진찍고 전번 확인하고 길목으로 차를 옮겨 차량 확인 해 보니 뒷범버 일부분이 조그마하게 금이 가고 찌그러졌네여..(한 3cm정도의 흠이 6개정도..)..제가 차량사고가 처음인지라 어쩔줄 몰라했더니, 상대방 운전자는 제가 진상피는줄 여겼는지(상대방은 40대 중반의 남자) 간단한 합의금 아니면 보험처리하겠다고 우기네요..(솔직히 기분 굉장이 나빳음...) 전 어쩔쭐 몰라 어리버리한건데..^^; 여하튼 그래서 전 '저 진상아니구요, 범버나 고칩시다!'라고 얘기했죠..
그래서 인근 덴트집갔는데, 견적이 뒷 범버위의 플라스틱부분(오돌톨한거..^^;) 안떼네면 13만, 떼내고 견고하게 하면 20만 나오네요.. 제가 범버만 손볼꺼라 강조를 계속했더니 안심하고는 보험처리로 40만 안에 해달라고 하네요(상대방 사고차가 회사 차량이었네요..회사쪽 보험에 신고)..당일 처리할라했으나 해당업체 얘약이 있고, 저역시 직장이 수원이라 일요일날 수원으로 올라가야해서 수원쪽에서 수리받겠다고했습니다. 구두상으로 협의가 끝나서인지 처음에 부딫쳤을때는 발이 미끄러져 박았다고 얘기했다가, 사실 점심에 술한잔 해서 정신이 없었다고 하네요..(제가 생각해도 신호대기가 10초정도였다가 박은거라 갠적으로 무의식중에 악셀 밟은느낌이었음)..

여튼 월요일날 수원에서 차량 맡기려구요.....렌트니 머니하는데, 귀찮아 생각없구 다만 매일 차를 몰고다니는 직업이라
제가 불편할꺼같네요....(작업시간 대략 6시간 소요얘정)

제가 처리 잘한건가요??????첨 사고경험이라 뭘 모르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