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멍하니 본 카툰 하나...
- 아침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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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인터뷰중에서...
"김대중 대통령 그 분은 그 시기에 가장 탁월한 정치인이었습니다.
한 시대의 역사적 가치의 상징이었죠.
민주주의라는 역사적 가치의 상징이었습니다.
그 분을 평가할 때 그 점을 우리가 인정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아무도 흉내 내지 못하는 독보적인 존재였습니다.
퇴임 5년이 지난 지금 이런저런 평가들이 있지만,
내가 청와대에 들어와서 보니
이 정부의 구석구석에 김대중 대통령의 발자취가 남아있었습니다.
내가 창조적인 것이라고, 내가 처음 시작한다고 생각하고 들어가 보면,
김대중 대통령의 발자취가 있더란 말입니다.
그런 것이 한두 개가 아니고 상당히 많습니다.
정부 혁신 부분에도 그런 것이 있고, 내가 가치 있게 생각하는 모든 것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분 스스로 비전, 전략, 정책에서 역시 탁월한 대통령이었기 때문입니다.
대강대강 주변의 학자들이 적어준 것이 아니라, 머리를 빌려서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입니다.
한 수준을 뛰어넘는 거죠.
머리를 빌려서 하는 지도자와는 다릅니다.
말하자면 철학과 가치, 전략, 정책 모두 탁월한 정치인입니다
해외 다니면서, 외교하면서 제가 받은 느낌인데요,
한국이 국제무대의 당당한 일원으로 등장한 때는 국민의 정부부터입니다.
지도자의 정통성이 국가위신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크다는 것을 많이 실감하고 다닙니다.
제가 국민의 정부의 정책을 다시 한번 평가해 보면서
과연 지도자의 자리는 머리를 빌려서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닌 것 같다,
해박한 지식, 지식과 정보에 대한 탐욕, 깊이 있는 사고력, 잘 정리된 가치와 철학이 꼭 필요한 자리인 것 같다,
저는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김대중 대통령님 그분은 천재시지요.
저는 그 분을 매우 존경합니다"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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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을 모두 잃어버린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나...
깊이 반성해봅니다.
깊이 반성해봅니다.
그런 훌륭한 분을 잃은 현재..
아직도 그분의 지난 발자취를 빨갱이들의 수장이라고 지껄이는 짐승들이 있더군요..
GECKO님 말씀대로 정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도 그분의 지난 발자취를 빨갱이들의 수장이라고 지껄이는 짐승들이 있더군요..
GECKO님 말씀대로 정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눈물 나는 카툰이군요......
잠시 멍~하게하는....ㅠㅠ
제 개인 적인 의견입니다.
앞서 가신 훌륭 하신 두분이 있어서 대한민국이 있었음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앞서 가신 두분도 모두 현직때는 많은 질타와 원성을 샀었습니다.
지금 현직 대통령도 많은 질타와 원성을 사고는 있습니다만....
모든 판단은 현재보다도 후에 하는 판단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요.....
스포넷 자게판뿐만 아닌 다른 자게판을 봐도 너무 한쪽으로만 치닫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앞서 가신 훌륭 하신 두분이 있어서 대한민국이 있었음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앞서 가신 두분도 모두 현직때는 많은 질타와 원성을 샀었습니다.
지금 현직 대통령도 많은 질타와 원성을 사고는 있습니다만....
모든 판단은 현재보다도 후에 하는 판단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요.....
스포넷 자게판뿐만 아닌 다른 자게판을 봐도 너무 한쪽으로만 치닫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질타의 차원이 다른 것이라 생각하는데.
찡하네요 ㅜㅜ
한참을 멍하니 바라봤네요.. ㅠㅠ
카툰에 있는 대화글을 읽는데..
두분의 목소리로 들리네요.. ㅠㅠ
두분의 목소리로 들리네요.. ㅠㅠ
저도 이상하게 두분의 목소리가 들리네요,,,,
김대중대통령,노무현대통령 같은 분들이 앞으로 다시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10년동안 두분의 대통령이 집권한 것이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이제 몇년 지나고 두분의 반의 반이라도 닮은 후보가 나타난다면 주저없이 표를 던질 겁니다.
10년동안 두분의 대통령이 집권한 것이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이제 몇년 지나고 두분의 반의 반이라도 닮은 후보가 나타난다면 주저없이 표를 던질 겁니다.
자기 생각과 다른 사람이 많다고 해서
그들의 사고가 어느 한쪽으로만 편향됐다고 판단하는 태도가
바로 어느 대상을 편향적인 시각으로 판단하는 태도입니다.
무수히 많은 나와 다른 생각들을 접했을 때
먼저 나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구나 생각하고
내가 그동안 쌓은 지성의 깊이가 얕은 걸까? 혹시 잘못 알고 있는 걸까?
자기 자신에게 의문을 품고 다시 한번 그 대상에 대해 연구해 보면서
자신의 판단이 옳았는지 그릇됐는지 판가름 짓는 게 올바른 자세라고 봅니다.
어느 대상에 대해 여러 사람과 자신의 의견과 차이가 날 때 그들을 탓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자신의 사고와 행동에 대한 자성에 임할 때 비로소 자신의 지성이 올곧게 성장됩니다.
언제까지나 자신의 지성이 한쪽으로만 편중되지 않도록 늘 경계하며 지냅시다.
그렇지 않아도 현재 자신에 대한 자성 없이는 미래에 자신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지 않습니까.
누군가 죽어서 슬픈 사람들은 당연히 아파하고 슬퍼할 수 밖에 없잖아요.
김대중 전대통령이 임종하신 후 슬픈 사람들이 많구나 하고 마음 편하게 갖읍시다.
그들의 사고가 어느 한쪽으로만 편향됐다고 판단하는 태도가
바로 어느 대상을 편향적인 시각으로 판단하는 태도입니다.
무수히 많은 나와 다른 생각들을 접했을 때
먼저 나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구나 생각하고
내가 그동안 쌓은 지성의 깊이가 얕은 걸까? 혹시 잘못 알고 있는 걸까?
자기 자신에게 의문을 품고 다시 한번 그 대상에 대해 연구해 보면서
자신의 판단이 옳았는지 그릇됐는지 판가름 짓는 게 올바른 자세라고 봅니다.
어느 대상에 대해 여러 사람과 자신의 의견과 차이가 날 때 그들을 탓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자신의 사고와 행동에 대한 자성에 임할 때 비로소 자신의 지성이 올곧게 성장됩니다.
언제까지나 자신의 지성이 한쪽으로만 편중되지 않도록 늘 경계하며 지냅시다.
그렇지 않아도 현재 자신에 대한 자성 없이는 미래에 자신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지 않습니까.
누군가 죽어서 슬픈 사람들은 당연히 아파하고 슬퍼할 수 밖에 없잖아요.
김대중 전대통령이 임종하신 후 슬픈 사람들이 많구나 하고 마음 편하게 갖읍시다.
그냥 긴 한숨이 ..............두분 모두 편안한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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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정권이 모든걸 다 뒤집어 엎어놔서 또다시 훌륭한 대통령이 나온다 하더라도
모든걸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네요.
정말로 "잃어버린 10년"이 되버렸습니다. MB와는 다른 의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