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얘기는 아니지만 제 직장 동료 친구 얘깁니다

휴가이야기 하면서 들은 얘긴데요 듣고나니 조심해야 겠더군요

직장동료 친구가 3월에 결혼을 했답니다 그친구는 병원에서 근무하는데 그병원 간호사와 눈맞아 3년 연애끝에 결혼에 골인했죠 집안형편도 어렵고 모아둔 돈도 전세집 마련하고 얼마 남지 않아 신혼여행지을 제주도로 갈까 하다 그래도 일생에 한번인 신혼여행이라며 중국으로 배낭여행을 갔답니다

결혼식은 모든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잘 끝나고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상해로 떠났죠 일은 지금부터입니다

상해공항에서 택시을 잡았습니다 신부을 뒤자석에 태우고 트렁크을 운전기사한테 열어주라며 제스처을 하고 트렁크 문이 열리자 여행용 가방은 넣고 트렁크 문을 닫자 마자 신부만 태운채 운전기사가 출발해 버렸습니다

신랑은 택시가 멈추겠지 생각하고 멍하니 있었지만 택시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도 신부는 행방 불명이고 택시넘버는 알고있지만 3일후에 버려진채로 찾아답니다 신랑은 병원을 그만두고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계속 찾고는 있지만 현지에서도 인신매매 같다며 찾을 방법이 없고 이미 제3국으로 팔려갔을꺼라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조심하시고 항상 대중교통을 이용할경우에는  여자보다는 남자가 먼저 타는게 안전하다고 합니다

즐거운 휴가 보내시고 건강한모습으로 다시 뵙기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