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명탐정 코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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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앙심 허위 투서..침 때문에 '덜미'20090706001524
자신을 해고당하게 만든 사람들을 비방하는 내용의 허위 투서를 6차례나 보냈던 60대 선원이 우편으로 보냈던 고발장 우표에 묻은 침 때문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해양경찰서는 6일 자신의 업무태만 사실을 회사에 보고해 해고당하게 한 데 앙심을 품고 허위 내용의 고발장과 진정서를 제출한 혐의(무고 등)로 김모(67) 씨를 구속했다.
해경에 따르면 A상선 B화물선 1기사로 일하던 김 씨는 자신의 업무태만과 무단하선 사실을 회사에 보고 한 선장 이모(58) 씨와 갑판장 박모(65) 씨에 앙심을 품고 지난해 10월부터 3월까지 6차례에 걸쳐 허위 내용의 고발장과 진정서를 경찰과 선사에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10월과 12월 선장과 갑판장이 자신의 직무태만 사실을 회사에 보고한데 불만을 품고 다른 사람 이름으로 "A상선 소속 화물선 B호 선장과 갑판장이 상습적으로 2년간에 걸쳐 선원들에게 지급될 수당을 횡령하고 있다"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부산해양경찰서에 보냈다.
김 씨는 이어 지난해 12월 'B화물선이 일본에서 양주를 뇌물로 주고 안전검사를 받지 않았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부산해경과 부산지방해양항만청에 팩스로 보냈다.
김 씨는 또 3월에는 '인사담당자가 돈을 받고 자격도 안되는 사람들을 선원으로 채용해 승선시켰다'는 허위 내용의 진정서를 A상선에 보내기도 했다.
김 씨의 이런 허위 투서로 A 상선은 선원채용과 관련한 악소문이 퍼졌으며 이 때문에 소속 선박인 B호가 제때 운항을 하지 못하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김 씨의 이같은 보복행위는 지난해 12월 부산해경에 팩스로 보냈던 'B화물선이 일본에서 양주를 뇌물로 주고 안전검사를 받지 않았다'는 고발장을 4월2일 부산해경에 우편으로 보내는 과정에서 꼬리가 잡혔다.
부산해경 과학수사담당인 이경열 경사는 비슷한 내용의 투서들이 선박회사와 경찰서에 전달된 점으로 미뤄 동일범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수사에 들어갔다.
이 경사는 우편으로 배달된 고발장 우표에 보낸 사람의 침이 묻어 있을 것으로 추정, DNA를 채취했다.
곧바로 팩스로 온 고발장의 발신지 인근에 사는 전.현직 선원 10명을 추려낸 뒤 9명을 상대로 DNA 검사를 실시했으나 일치하지 않았다.
결국 유일하게 DNA 검사를 받지 않은 김 씨를 용의자로 보고 추적해 필적조회와 DNA 검사끝에 김 씨가 범행임을 밝혀냈다.
자신을 해고당하게 만든 사람들을 비방하는 내용의 허위 투서를 6차례나 보냈던 60대 선원이 우편으로 보냈던 고발장 우표에 묻은 침 때문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해양경찰서는 6일 자신의 업무태만 사실을 회사에 보고해 해고당하게 한 데 앙심을 품고 허위 내용의 고발장과 진정서를 제출한 혐의(무고 등)로 김모(67) 씨를 구속했다.
해경에 따르면 A상선 B화물선 1기사로 일하던 김 씨는 자신의 업무태만과 무단하선 사실을 회사에 보고 한 선장 이모(58) 씨와 갑판장 박모(65) 씨에 앙심을 품고 지난해 10월부터 3월까지 6차례에 걸쳐 허위 내용의 고발장과 진정서를 경찰과 선사에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10월과 12월 선장과 갑판장이 자신의 직무태만 사실을 회사에 보고한데 불만을 품고 다른 사람 이름으로 "A상선 소속 화물선 B호 선장과 갑판장이 상습적으로 2년간에 걸쳐 선원들에게 지급될 수당을 횡령하고 있다"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부산해양경찰서에 보냈다.
김 씨는 이어 지난해 12월 'B화물선이 일본에서 양주를 뇌물로 주고 안전검사를 받지 않았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부산해경과 부산지방해양항만청에 팩스로 보냈다.
김 씨는 또 3월에는 '인사담당자가 돈을 받고 자격도 안되는 사람들을 선원으로 채용해 승선시켰다'는 허위 내용의 진정서를 A상선에 보내기도 했다.
김 씨의 이런 허위 투서로 A 상선은 선원채용과 관련한 악소문이 퍼졌으며 이 때문에 소속 선박인 B호가 제때 운항을 하지 못하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김 씨의 이같은 보복행위는 지난해 12월 부산해경에 팩스로 보냈던 'B화물선이 일본에서 양주를 뇌물로 주고 안전검사를 받지 않았다'는 고발장을 4월2일 부산해경에 우편으로 보내는 과정에서 꼬리가 잡혔다.
부산해경 과학수사담당인 이경열 경사는 비슷한 내용의 투서들이 선박회사와 경찰서에 전달된 점으로 미뤄 동일범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수사에 들어갔다.
이 경사는 우편으로 배달된 고발장 우표에 보낸 사람의 침이 묻어 있을 것으로 추정, DNA를 채취했다.
곧바로 팩스로 온 고발장의 발신지 인근에 사는 전.현직 선원 10명을 추려낸 뒤 9명을 상대로 DNA 검사를 실시했으나 일치하지 않았다.
결국 유일하게 DNA 검사를 받지 않은 김 씨를 용의자로 보고 추적해 필적조회와 DNA 검사끝에 김 씨가 범행임을 밝혀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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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만화책의 한장면이 연상되네요 ㅎ
10명의 용의자 경찰서에 다 몰아넣고~
모두들 자기들은 범인아니라고 잡아떼고 있는데 그때 타이밍 좋게
코난이 나타나서 보랏듯이 이러겠죠~~
(우표한장을 펼쳐보이며) "이 우표는 침으로 묻혀 붙이는겁니다!"
그걸 들은 열사람중에 한명인 범인은 갑자기 몸소리치면서 괴로워하며....울며불며 무릎끊더니...
자신의 불우했던 환경과 그렇게밖에 할 수 없었던 이유들을 털어놓으면서....
사건은 마무리되는.... 한국판 코난입니다 ^^:
10명의 용의자 경찰서에 다 몰아넣고~
모두들 자기들은 범인아니라고 잡아떼고 있는데 그때 타이밍 좋게
코난이 나타나서 보랏듯이 이러겠죠~~
(우표한장을 펼쳐보이며) "이 우표는 침으로 묻혀 붙이는겁니다!"
그걸 들은 열사람중에 한명인 범인은 갑자기 몸소리치면서 괴로워하며....울며불며 무릎끊더니...
자신의 불우했던 환경과 그렇게밖에 할 수 없었던 이유들을 털어놓으면서....
사건은 마무리되는.... 한국판 코난입니다 ^^:
저역시 읽으면서... 글씨를 쓰다가 종이에 침흘렸는데 그걸로 범인을 잡은건지 알았는데..
보기좋게 반전이 있군요 우표에서 발견했다라고 ^^;
(제가 지어낸거 아니구요~ 실제사건입니다. 방금인터넷기사에서 본거랍니다)
보기좋게 반전이 있군요 우표에서 발견했다라고 ^^;
(제가 지어낸거 아니구요~ 실제사건입니다. 방금인터넷기사에서 본거랍니다)
CSI가 울고가겠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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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투서를 쓰면서 투서에 침을 퉷! 퉷! 내뱉는 선원의 모습을 상상하였으나...
우표에 침을 발른거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