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요..
꽤 된것 같습니다.. 조수석 대쉬보드에서 소음이 나기 시작한게요..
계속 나는 것은 아니고.. 저속에서 진동이 심하면 나더군요..
어시스트 핸들을 잡거나 대쉬보드에 손을 대면 소리가 안나길래..
어시스트 핸들 사이에 꽉끼도록 인형을 넣어 봤는데요..
한두달 조용하더니 계속 소음이 다시 나더라구요.. 요즘은 정말 심해졌었구요..
조수석 에어백을 옵션으로 달았는데.. 그것 때문인가 해서 후회도 조금 되더군요..
가뜩이나 민감한 성격인데.. 정말 참을 수가 없어서..
오늘 큰 맘먹고 조수석 쪽을 뒤져봤습니다.

조수석콘솔 박스를 에어컨필터 교환할때처럼 완전히 열고...
어시스트 해들 쪽으로 더듬더듬 만져보면 'ㄱ' 혹은 'ㄴ' 자 모양의 쇠가 세개정도 있습니다..
그중 가운데 쇠가.. 아래쪽은 고정이 확실히 되어 있지만..
위쪽이 나사가 약간 풀린 상태로 움직일 수 있는 유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나사는 주먹드라이버로도 조이기 힘든 위치인것 같아..
케이블타이로 움직이지 않도록 꽉 조였습니다..
그 이후 항상 나던 소음이 나질 않네요..

잡소리의 원인이 꼭 저와 같지는 않을 수도 있겠지만..
룸미러뒤쪽커버, 선그라스 케이스 등등 때문에 소음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면..
한번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