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사이드리피터 사기사건때 진범은 못잡고 계좌주는 소환시켜서

돈 입금된건 다시 돌려받았다고 했는데요..

어제 낮에 형사한테 전화오더군요..

앞에 스토리는 50165번을 통해서 보시면 아실듯...

아무튼 제가 계좌주가 범인이 아니라면 진범을 잡아야되는거 아니냐고 형사한테 얘기를 하고...

어찌어찌하여 형사가 계좌내역확인 후에 계좌주와 통화하여 돈을 돌려받도록 했는데요..

그러한 일이 있은 후에 다음날에 형사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형사 " 돈 돌려받으셨어요??"

본인 " 네 돌려받았어요."

형사 " 그리고 알아보니깐 그 계좌주는 어느 모텔의 지배인이더라구요. 그래서 자기 통장으로
          방손님들한테 돈이 자주 입금되는데 아무래도 그 분은 숙박손님이 돈을 넣어놓고 돌려받으려고
          수작부리는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형사)가 그런거 아니니까 사기사건이라서 그런거라고
           잘 말해줬어요~~~.아무쪼록 돈 돌려받았으니 다행이네요"

          ===> 모텔 지배인이면 범인이 아니어야하는 그러한 법칙이 있나봐요 ㅋㅋㅋ

본인 "그럼 진범은 못잡는건가요?"

형사 " 전화번호도 없는 번호고, 범인은 잡기 힘들것 같구요. 일단 돈 돌려받았으니깐
          여기서 그냥 사건 종결시킵시다.."

         ===> 요따구로 얘기하길래....

더이상 요구해봐야 나만 입아플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물어보지도 않은 계좌주에 대한 신상에 대해서...(모텔 지배인...) 먼저 얘기해주는거 보니깐..

괜히 빈대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운다고.... 혹시 모를 후환때문에 그냥 돈 돌려받은걸로

끝내기로 하고 사건 종결시키라고 했습니다....

괜히 모텔지배인이라고 하길래 뭔가 이상한 낌새가 있는거 같기도 하고, 괜히 긁어 부스럼생길까

싶어서 그냥 억울하고 화가 나지만서도 돈받은걸로 끝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