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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오기가 넘 힘들어서 링크걸어놓습니다...
솔직히 국회있는 사람들...
앞으로 살 날보다 죽을 날이 더 가깝죠...
그래서 무개념 인 듯 합니다...


역사는 반복되는 것일까. 중고생들이 거리로 나왔다. 4.19혁명의 주역이었던 중고생들이 다시 거리로 뛰쳐나왔다. 이명박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르는 중고생들이다.



1만..2만... 촛불은 들풀처럼 번져가고 있다.



이번 촛불은 지난 두번의 촛불집회와 약간은 성격이 다르다. 먼서 미선이 효숙이 촛불때는 진짜 소위 반미단체들이 밑불을 상당히 지펴놓은 상태였다. '배후'는 아닐지라도 주도하는 세력이 있었다는 이야기다.  그때는 촛불시위의 지휘부도 비교적 분명했다. 그렇게 수백만이 거리로 뛰어나왔다.



노무현 탄핵 촛불때는 직장인들이 거리로 나왔다. 노무현에게 한표를 행사한 유권자들의 국회의 쿠테타를 응징하기위해 거리에서 촛불을 들었다.



그런데 이번 촛불은 중고생들이 들었다. 아침 0교시를 들으러 새벽별을 보며 등교를하고 10시까지 야자릃 ㅏ고...아니면 매일 학원에가서 명문대 입시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그들이..연필이 아니라 촛불을 들었다.

영어단어를 중얼중얼 외우던 입으로 "이명박 아웃"을 외친다.

수학공식에 머리를 싸매던 그들이 정치담론에 몸을 던졌다.



광화문에 가보라.

교복을 입은 중고생들이 목이 쉬어라 피켓을 들고 외친다  "살고 싶어요 살려주새요"

그들은시위도 그들만의 방법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약간은 치기어려보이는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마음껏 소리지르는 거다. 지옥같은 입시경쟁에서 잠시 그렇게 벗어나보는 거다.



재미있는 것은 그들은 '이명박 대통령'과 아무 연관이 없는 유일한 세대라는 거다.

그들은 유권자도 아니거니와, 정치참여의 권리가 없으니까. 여지껏 이 사회에서 일어나는 정치담론에 참여할 모든 기회가 그들에게는 없었으니까.  재미있는 상황이다. 어른들이 불과 두달 전에 압도적인 표차로 이명박을 대통령을 만들어놨는데... 그 어른들의 아들 딸들이 거리로 나왔다. 어른들이 뽑아놓은 대통령 향해 'OUT' 이라고 외치고 있다.



또 그들은 광우병 쇠고기의 해악을 입을 가장 직접적인 세대다. ㄱ인간 광우병은 10~20년후에 발병하니까 그들이 사회의 중심이 대있을때 인간광우병은 발병한다. 그리고 광우병 쇠고기가 들어오면 가장 취약한 곳이 바로 학교다. 급식이라는 집단취식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한 그들이 가장 광우병의 위험에 노출이 될수 밖에 없다. 그들은 아는 거다. 어른들을 믿을수 없다는 것을...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 급식업체는 미국산 쇠고기를 먹일거라는것을



또 한가지 학교자율화가 있다. 이미 학교는 학교자율화 조치로 상당히 달궈진 상태였던 것 같다. 이미 분노하고 있는데 터진거다. 광우병!



이제 관건은 그들의 형 누나들이 거리로 나오냐다. 이번주...를 지나며 20~30대 직장인들이 가세하면 정부의 정책을 바꿀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어른들이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지 않는다면....



우리의 아들 딸들은 좌절할게다. 그리고 역시 어린 놈들이 나서도 세상은 바뀌지 않아...라고 자조하면 집으로 돌아가겠지.

[출처] 촛불, 중고생이 거리로 나오다. |작성자 팔월의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