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 올린 <45214>번째 글, 흰둥이의 수난~   그 후.....

*  어제 우리 흰둥이는 치료(?)를 마치고 돌아왔답니다...
   앞 범버랑 헤드라이트 옆 가드, 통째로 새로 갈았다네요
  
*  그리고, 중요한 건..
    받아놓고 도망갔던 그 아줌마, 막무가네 말도 안되는 소리만하던 그 아줌마....
    전혀 뜻밖에,
    방금 전에 오렌지 쥬스 1세트(프리미언쥬스 2병)들고 찾아 오셨네요
    " 죄송했었어요, 저 미워하지 마세요"라나....
    
   오호~ 이런....
   세상에 나온지 2주밖에 안된 우리 흰둥이 받아놓고 메모한장 없이 내빼서, 관리사무소 쫓아가 CCTV확인
   해서  범인 찾아내라고 난리(?)치게 만들어 놓고, 말도 안되는 소리로 속은 다 뒤집어 놓더니만....
   내~ 참! ...
    
* 그렇게 알려 줬건만, 그 아줌마 결국은 보험처리로 흰둥이 치료해 준것 같은데....
  다음에 보험료 많이 할증되면.. 그~ 참 그거또 마음이 그렇네!  
  암튼, 그쪽 보험사(삼성화재)에서 보상팀이라고 "수리하는 동안 랜터카 쓰실 일 없으신가"묻길래,
  "이웃인데 뭐, 랜터카 비용까지 청구할 것 까지는 없고 내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참죠 뭐"했더니
   "그럼 교통비라도 보상해 드리겠다"며 통장으로 하루 30,000원씩 계산해 송금해 주었네요...
  - 오호~ 친절도 해라.... 이런 배려까지.....

* 이상~~ 암튼 그렇게 마무리 됬답니다.
  더러는 참으라고, 잡은 것 만으로도 다행으로 생각하라고 하신 분들도,
  더러는 뺑소니 신고해 버려야 그 아줌마 정신 차린다고 하신분들도 계시지만....

  그래도, 참고 넘어가니 그 아줌마 양심에 걸리긴 했나 보네요, 되게 미안한 표정이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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