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오늘 김여사를 만났습니다-_-

찜질방 갔다가 나오는길...주차장에서 후진하려고 하니 뒤에 차를 떡하니 멈추시더군요...조용히 기다렸습니다.

차빼려고 하는 걸 봤으니 조금 다른쪽으로 가던지, 아니면 한바퀴 돌아서 오겠지 싶어서요...

근데 길막고 한참...그러더니 엄한데 주차하려다가 안되니 앞쪽으로 빼더군요...후진은 못하시는듯.-_-

그러더니 결국 굳이 주차장 나가는 길목을 막고 코너의 주차지역 바깥쪽으로 주차하시데요.

나가다가 도저히 돌아나갈 수 가 없어서 돌아가는데 걸린다고 빼달라고 하니 괜찮다고 지나갈수 있다고 주장하더군요...

골목쪽으로 주차한 차도 있어 회전하면 닿는 위치라서 아무리 이야기해도 투덜거리며 안빼데요....

그러면서 그것도 못지나가냐고...제가 차를 가볍게 들어서 옮기면 지나갈 수 있겠지요..근데 티지 어떻게 혼자 드나요..일럴때 대비해 천하장사로 되야하는지....

차도 안빼고 하도 답답해서 운전 안되면 끌고 나오지 말라고 뭐라 했더니 옆자석에서 내리신 분이 운전하시는 김여사님 자동차보험 담당에 운전경력 30년이라고...근데 회전반경은 이해하고 있는 건지....

결국은 차를 빼서 제가 차뺀 자리에 대더군요...그런데 전혀 사과는 없더군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차를 주차한게 아니라 괜찮을지 한번 대본거라고...그럼 차대고서 시동끄고 계속 괜찮다고 지나가라고 한건 뭔지.....

그러면서 아주머니 두분 상소리...기분나뻐서 저도 대들었습니다.

운전 10년 조금 넘게 하면서 중앙선 넘어 들어오면서 저 지나갔다고...제가 먼저 진입해서 가고 있는데 뒤에 대고 안기다라고 갔다고 뭐라한 김여사님 이후 가장 황당한 분입니다...

제가 너무 까칠했던 건지도 모르겠지만, 무리하게 돌다가 차 상하면 저보고 뭐라고 할 껀데...운전면허가 너무 쉬운건지....

그냥 좀 답답해서 투달거려봤습니다.

모두 안전운전하시고, 조금씩만 다른 사람을 배려한 운전하세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