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뒷번호판 봉인 구입
2. 순정오디오 a/s (시디구동시 샤그락~다그락~ 소리나는것 땜시)
3. 엔진오일 교환
4. 08년 f/l 티지 구경하기

참고로 제차는 07년 3월식 tlx 고급형 약9,000km 입니다.

1. 뒷번호판 가드는 트렁크 차체와 접촉이 되는 관계로 몇년 뒤에는 차체에 기스가 나기도 합니다. 네모모양으로...
   봉인은 재활용하기가 어려워 성남차량등록사업소가서 1개 구입했습니다. 1500원 → 번호판 가드 사야쥐...^^
2. 수원사업소로 갔습니다. 어제 전화해보니 오디오a/s한답니다.
   자동차용품 파는곳 옆이 오디오a/s를 해주는 곳이더군요..
   아가씨만 계시길래 상황을 설명드렸더니 픽업이 어쩌구 저쩌구 [헛소리를 하시더라구요..렌즈 면봉으로 딱아줄려나..]
   * 내용 중 [   ] 표시는 저의 상상입니다 ^^
   기사님이 오시고, 상황을 설명드리고, 현상을 들려줬습니다. 이쪽 계통에 다년간의 근무경험이 있어보이시는 분입니다.
   예상대로 오디오를 뜯어서 작업실로 가시더군요. 핀셋으로 엄한것(제가 보기엔...) 체크하고, 플라스틱 기어 구동부에
   구리스도 좀 바르시고....
   30여분 동안 실랭이를 하며 정상이다, 이상있다 티격태격.... 결과부터 말씀드림 시디부 교체..
   <실제 대화는 반말로 안했음을 밝힙니다 ^^>
   기사님 왈 : 이 모델의 메카니즘 구조상 소리는 다 난다..정도의 차이는 있는거고, 다른 구입자들은 인지를 못하고
                   있는거다..고객님이 너무 예민하셔서 그렇다..
                   일반CD(정품)는 트랙의 간격이 넓기에 픽업렌즈가 읽는 범위 또한 넓으므로 샤그락 소리횟수가 적고
                   약한 것이고, mp3 cd는 음원자체가 압축이다 보니 픽업렌즈를 구동시키는 부분이 음원을 읽어드릴려고
                   움직이는 횟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소리가 커지고, 횟수가 늘어나는 것이다..
                   이 모델의 메카니즘으로 볼때 정상적이며, 소리를 줄일수는 있을지언정 잡을수는 없다.
  나 : [얼어죽을 메카니즘...메칸더V냐?!!] 처음에 구입할땐 이런소리 안났다.. 그렇담 처음과 같이 작동되야지
        시간이 지날수록 소리가 왜나냐? 제품에 하자가 있다는 얘기 아니냐? 그럼 티지에 장착된 오디오에선 다 소리가
        나야 하는가? 내가 근무하는 회사에 다른 스포에선 동일한 시디로 구동시켜봐도 이런소리 안난다.
        그럼 주차되어 있는 다른 스포에 가서 함 들어보자..(된장..오늘따라 스포가 한대도 없네요 ㅡ..ㅡ)
  기사님 왈 : (대략 매우 난감한 표정을 지으시면서) 다른 스포도 다 난다.. 신경을 안쓰면 나는지 안나는지 잘 알수 없다.
                  고객님께서 샤그락 소리를 들으신 이후로 계속 이부분만 집중하셔서 더 예민해 지신거다..
  나 : 신경을 안쓰고 있는데도 들린다. 예전차에는 사제오디오 였지만, 이런소리 들은적이 없다. (지금 생각해 보니
        예전의 사제오디오는 mp3 기능이 없었음 ^^)
        오디오에서 이런소리 들리는 자체가 문제아니냐? 08년 f/l모델도 이러냐..그것도 동일회사 제품으로 알고 있는데...
기사님 이놈을 어떻게 설득시켜야 할지 고심하는 표정으로 또 이것저것 만져본다.
핀셋으로 cd중앙부 부분을 자꾸 벌리거나 오므리면서 소리여부를 체크하길래 그게 무슨 역활이냐고 물어보니,
cd가 삽입됐을 때 cd를 눌러주는 역활을 한다고 함. 즉 cd를 너무 세게 눌러서 잡아주면 cd회전할때 소리가 날수 있고
너무 약하게 눌러주면 cd가 들썩들썩 하기에 또 소리가 날수가 있다고 함. 하지만 사그락소리는 계속 남.
기사 안되겠는지 철제책상서랍을 열고 분홍색 비닐에 담겨있는 cd부 뭉치를 꺼내 교체 → cd구동 → 소리는 나나,
매우 약함.
나 : 지금 서랍에서 꺼내서 교체한것은 뭐냐?
기사님 : 새제품이다.
나 : 새제품인데도 왜 소리가 나냐? 이게 새제품인걸 어떻게 보증하냐? 막말로 전에 교체한거 넣어 놨다가 바꿔 단거면
      내가 어떻게 알수 있냐?
기사님 : (반은 어이가 없으신 표정 반은 조금 화난 표정으로) 새제품도 아닌걸 서랍속에 넣을 이유가
            있겠냐? 보시라.  중고나 교체품은 이렇게 쌓아놓는다..
나 : 근데 왜 새제품임에도 소리가 나냐?
기사님 : 첨에 말씀드렸듯이 이모델의 메카니즘상 소리가 날수 밖에 없다.
나 : 08년도 모델도 그러냐? [이것 또 원점인데... ㅡ.,ㅡ]
기사님 : 08년도 모델은 개선품이 적용된걸로 알고 있다. 현대 오토컴에서도 자동차오디오 모델이 11개 정도된다.
            오디오를 구동시키는 구조가 조금씩은 다르다. 스포에 적용된 이모델은 구조상 소리가 난다.
나 : 그럼 애초부터 문제가 있다는건데 왜 리콜을 안하냐?
기사님 : 그건 제위치에서 뭐라 답변드리기는 힘들다.
또 한참동안 소리테스트..후 기사님 왈 새거로 교체해 드릴까요?
새거나 헌거나 소리는 다 나기에(새거는 소리가 작긴함) 나또한 기분이 좋지않았지만, 새거로 교체.
오디오 전체를 교체하는 것은 아니고, cd부 뭉치만 교체받았습니다..
샤그락 소리는 나긴 하지만(어떨땐 안들리더군요) 매우 작게 그리고 가끔 나더군요..
결론적으로 위 상황을 종합해 보면
1. 스포에 적용된 오디오는 구조적 문제로 샤그락 소리가 난다.
2. 강약의 차이가 있을수 있고, 시간이 경과될수록 소리는 커질수 있다. 운좋으면 안들릴수도 있다.
3. 08년 f/l모델은 개선품이 적용됐다.
   그렇담 리콜은? 바랄것 바래야......^^ 하핫

마지막으로 오디오 매뉴얼에는 3년 6만까지 a/s로 기재되 있는데 맞냐고 물어보니,
원래는 2년 4만이 맞다네요... 근데 매뉴얼을 범용으로 만들다 보니 그렇게 된거고, 고객님이 갖고 계신 매뉴얼에
3년 6만으로 기재되 있으면 그때까지 a/s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때되면 또 목소리를 높여야 되겠지만..^^
나중에 총알충천되면 오디오는 usb되는 사제오디오로 갈 예정이라 크게 맘두진 않을 생각입니다.
그때가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오디오에서 소리는 또 날것 같고 이번엔 오디오 a/s 지정점으로 가볼 생각입니다..
쓸데없는 진상을 떨었다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귀차니즘이나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면 제조사측도 대충만들어
팔아도 된다는 생각을 할테고, 그것이 괘씸할 뿐입니다.
오디오 보고 차산건 아니지만...
시간내서 기아홈피, 오토컴인가(오디오 제조사)홈피에다가도 문제제기 할 생각입니다.

순정 오디오 사용하시는 분들은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3. 엔진오일교환
4. 08 f/l 스포구경하기 후기는 다음에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