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45분.....행사가 시작하려는 직전에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눈물을
머금고 미리 나올 때의 심정이란?..............


제가 동호회 활동도 첨이지만
가끔 번개는 개최했어도.........
이렇게 전국적인 정모는 정말 처음이거든요.

명사회자로 불리는 카이트님의 멋드러진
사회를 못 보고 떠나야 하다니.................
섭섭함이 가득 눈앞을 가리더군요...........




●정말 놀라웠습니다.
자동차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일치 단합하여....
200분이나 넘는 회원분들이....한 곳에 뭉칠 수 있다는 것
정말 놀라웠답니다.............게다가 정모 장소가
무주라 그런지 공기 맑고 아늑하고 정말 좋았어요....


추부 근처의 가는 길 옆으로 억새풀이 정말 환상이더라구요
가을  기분이 물씬물씬.........떼빙이라지만 CB도 없으니
혼자 고독을 씹었지만 그래도 좋더라구요....




●게다가 제가 좀 밥그릇수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여러 가지 많이 챙겨주시고 신경 써주셔서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정모에 참석하고 돌아왔네요.......................



●9시30분부터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나와서
우여곡절 끝에 12시에 성남에서.............
하이트님,불바다님,용미니님,앨리님,시슬리님....저
이렇게 출발하였고 1시20분에..안성 휴게소에서


수원과 변두리 안산팀,토시리님,깜찍이님,시연아빠님,수프리모님,
포커님,멋찐셔비님..깜장스포님.....등등 분들을 만나 떼빙으로......
무사히 3시25분...(출발 3시간 25분만에) 도착했답니다........


시슬리님! 감자와 도너츠 잘 먹었당게로.........
옆구리 찔러서 미안해요.....하지만 시간은 금....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것 잘 알구요..우리도 이야기
나누면서 즐겁게 기다렸답니다.
하이트님은 오히려 시슬리님이 놀래서 허둥지둥하실 거라고
오히려.....걱정을 많이 하셨어요...

그래서 하이트님이 인간성이 최고시죠.....




●충방에서는 주차 안내로 고생하시고
서경방에서는 행사 준비로 이리저리 바쁘시고..

접수를 맡으신, 아기천사님,달팽이님..
그리고 사진보다 넘 멋지신 시연아빠님(허수아비님이 좋아요)!

정말 고생하시는 것 같았구요.....대충 눈에 띄시는 분들을 보면..달팽이짝꿍님!
김C님,짱구님,짱아님,닭발님,청용님,카이트님,레드썬님,밀감통통님,테리윤님..
........................호호장군님,티지님,뒹구리님,철이님...등등

일하느라 고생하시는 서경방 유명인사분들은 다 만나뵈었네요....
특히 티지윤님.....제 콘솔 고쳐주시느라 넘 애 많이 쓰셨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른 한 편으로는 대낮부터 야생 산복숭아술로 술판이 벌어진
노친네 그룹들...경인백호님! 포돌이님,빅스타님,원폴님,엠실장님,괄낭구님,제로존님,애프리님...
혀니님! 오잉크님,민님,넉울님....등등..화기애애 즐거우셨구요....
경인백호님 아드님, 바티스타님도 뵈었구요.......



●다른 한편으로는 운동장에서 족구를 즐기고 계시더라구요.
몸이 쑤셔 불안하게 안절부절하시는 하이트님을 비롯...
펄펄 나는 용미니님, 헤딩을 멋지게 하시던 수프리모님.....
꺼벙하게 왔다리갔다리 하시던...오비님...지누님도 뵙구요



●그리고 한 떼의 떼빙차량이 들오자...
우르르 나오신 전라방 회원님들..뉴요커 피러님,
메이랑님,너무나 이뻐지신 밀감통통님, 왕의 남자님,다크호스님,
다크엔젤님,마황님,슬차니님......등도 뵈었구요.....흰둥이사랑님도 뵈었구요...
인사는 못나눴지만 멍든티지님도 뵈었네요....

원터치님을 못 뵈어...이리저리 찾던 중...
흰둥이사랑님이 원터치님을 모시고 오시고..........
...무수히 사진으로만 뵈었던 원터치님을........드뎌 뵙는 영광을......



●서경방의 유명인사이신 경방의 사땡님과 잘 생긴
두 아드님도 뵈었네요. 규민이가 아프다고 걱정하시던 규민맘님도
외조를 잘 하시는 부러운 신랑분과 함께 뵙구요...
새로 가입하셔 정모에 오신 쪼아님도 반가웠구요....



●그리고 나중에 뵈신....도둑님,늑투님,트릭님,심심프리님.....믹서기님...
엔젤님! 짱아치님도 뵙고,다이끼님! 인사는 못 나눴지만 얼굴은 뵈었네요.
너무나 멋지셨던 경상방의 마이더스님....니케님! 일부러 찾아와 주신
경방의 모모님! 그리고 마지막에 짜안 네티러브님!

그리고 전라방의 꽃미남 대한님도...뵙구요.........


중간에 살짝 먹은 컵라면맛 정말 죽이더군요....
거의 5년만에 먹어본 듯 합니다.......앨리님 고마워용..



하튼하튼 오늘 뵈었던 분들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근데 제가 좀 오버했나요?

저야 눈팅생활 3년이라 사진상으로 무척 눈이 익어 반가워서 먼저 달려가
악수를 청하면....눈이 휘둥그레져서 누군가...의아해 하시는
표정들이 역력하시더라구요..

특히....젤 놀라신 분은 뉴요커피러님......



●근데 아쉬운 것은...어케 충방분들을 한 분도 못 뵌 듯해요....
호호만두님은 어데 가신거유? 안 오셨나유?
주차 안내하시던 불토님만 그것도 제대로 인사도 못 나누고...
얼굴만 뵈었으니......충방분들을 못 뵈서 정말 섭섭하네요...


그리고 경상방도 제가 잘 몰라서 아는 척을 못했네요....
상도님이나,달료님,멋진 사진 올려 주시는 사발왕자님이나
많이 들어 본 삼월이님..정도면 아는 척을 했어도 되었을텐데.......

...............사진도 못 뵈서 영 아는 척을 못했답니다..
그나저나 칼 휘두르시는 상도님은 오신거요? 안 오신거요?




●맘 같아선 강당에 모여 생맥주 나누면서 시작하려 할 때에.....
충청권,경상권..테이블을 돌면서 인사를 나눌까도 싶었지만.....

나이든 아즈마 너무 오버한다고 할까봐..................



서경 테이블만 돌며 인사를 드리고 왔더니만 지금 눈물나게...아쉽습니다....  




●그나저나 대검중수부님은 오늘도 못뵈었으니
언제나 뵈올 수 있으려나...안타깝습니다.
바다님도 늦게 오신다지만 두 번이나 뵈었던 터라....



●아하! 지금도 맛있는 통돼지 바베큐에..시원한 생맥주가
지금도 눈앞에 아른거리네요.......

게다가게다가 바다님의 멋진 노래와 원터치님의 현란한
춤솜씨를 못 봐서 정말 억울합니다...원터치님 많이 연습하셨다던데..
기회나 드리라고 확실히 부탁드리고 올 것을...
정말 아쉽네요...............




●저도 너무나 좋은 사람들과 밤새도록 주거니받거니 마시거니
하고 싶었지만....저도 나이값을 못하고...신나게
주접을 잘 떠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조용히 물러나온 것
안타깝습니다....그러나 오늘 참석으로 인해서..
온라인에서만 뵙던 여러분들을 뵈었다는 즐거움에

6시간 30분의 왕복 긴여정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줄도 모르고 아직도 생생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픈 말.......
정모를 주최하신 운영진 여러분들,광역장님들
여러 스텝분들..도와 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너무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참여하신 회원님들...시간 지난 후에 후회 마시구요.......
오늘 정말 원 없이 잘 노세요...
아주 환상적이고 초울트라급의 판타스틱한
광란의 밤이 되시길 기대합니다..........
....................


●자세한 인물평은....
제가 2탄,3탄으로 천천히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