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울산에서 서울로 올라오다가 고속도로상에서 잠깐 뵙게되었지만 무지 반가웠습니다.

요즘 서울에서 특별히 다른곳을 안돌아다니고..

성수동에서 대치동 회사만 주로 왔다갔다 하는지라 회원님 차를 거의 못봤었는데

안그래도 울산 내려가면서 지방 회원님 차를 혹 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거든요.

울산 시장조사차.. 내려가서 하루종일 울산 전역을 돌아다녔음에도 한분도 못뵈서..

올라오면서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고속도로에서 보게되었네요.

휴게소가 있었으면 커피라도 한잔 할까 했는데 네비에 가까운 거리에는 휴게소가 없더라구요.

서울에서 9시 30분에 출발.. 울산에서 10시 조금 넘어 다시 서울로 출발..

지역 조사인지라 차에서 내릴일 거의 없이 하루종일 운전을 했더니 너무 피곤하더라구요.

그동안 서울 시내 주행만 하다보니 가득 주유해도 트립이 350찍기도 힘든 상황이라

간만에 장거리 운행에서 트립.. 제대로 한번 만들어보자 하는 생각에

서울에서 아침에 내려갈때는 110을 안넘기려고 노력을 했더니 총 주행가능거리가 670정도 나오더라구요.

나름 흐뭇.. ^^;

반면.. 휴게소에서 두번 정도 쉬고.. 거의 5시간 걸렸네요. ㅠ.ㅜ

좋은건 아니지만 예전에 좀 과속할때 비교하면 시간상으로.. 너무 많이 걸렸지만

연료 아끼고 안전에도 도움이 되고..

원래 서울로 올라오면서도 규정속도 지키려고 했었는데..

흰딩님 차 보기전까지는 비도 많이 오고 규정속도를 지켰는데 사실 많이 피곤해서.. 살짝 졸린 상태..

흰딩님 차 보니까 잠이 확 깨더라구요.

뒤따라 가면서 휴게소 찾으려다가 포기하고..

너무 피곤해서 할 수 없이 과속을 했습니다. ㅠ.ㅜ

울산에서 서울 올라올때까지 휴게소 한번도 안쉬고..

지금도 다리가 너무 아프네요.

휴게소 커피한잔 못했지만 회원님 차를 본것만으로도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