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외국처럼 담뱃갑에 흡연경고그림(사진)이 표시된다.




보건복지부는 흡연의 유해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위해 담뱃갑에 흡연경고그림을 표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9일 입법예고 한다고 8일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흡연경고그림이 기존 경고문보다 흡연자들이 흡연 위해성을 인식하고 금연을 유도하는 효과가 크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캐나다에서 분석한 결과 흡연경고그림을 경고문구와 함께 표시할 때 흡연자들이 표시된 질병에 걸릴 가능성을 높게 지각하는 것으로 분석돼 있다.




흡연경고그림은 우리나라가 비준한 국제보건기구(WHO) 담배규제기본협약에서 권고하는 금연정책의 하나로 캐나다와 호주, 브라질 등에서 시행하고 있다.




한편 2004년 기준으로 한국의 성인 흡연율은 52.3%로 미국(19%), 캐나다(17%), 스웨덴(15%), 영국(26%) 등에 비해 월등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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