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사장 이하 임원들과의 전쟁으로 인해서 심신이 아주 죽을맛입니다.
제 직책상(재무팀 과장, 일명 경리과장)이라고도 하지요..
부서가 부서이니만큼 중요한 정보는 제일 먼저 습득하게 됩니다.
지난주 금요일쯤..
부사장이 부르더군여..
올해급여부터 상무들 얼마씩 줘~~
커헉... (적게는 50%에서 많게는 88% 인상입니다)..
그럼 직원들도 꽤 올려주겠구나 생각했져..
그랬는데 울 부사장 왈, "울회사는 주5일하면서 급여 안깎았으니까
이번엔 물가상승률만큼 올려줄생각이다"
이런 댕장~~

바로 네이버 검색했지여..
임원급여는 주주총회에서 결정하고, 직원들 급여는 대표이사가 결정한다~~
근데, 울회사 주주는 사장하고 사장 친형 둘인데..
아무리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지만..
넘 하다는 생각에 들이댔습니다.
아~~ 정말 짬뽕나~
로또라도 뽑혀야 할말 다 하고 살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