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품명품 감정도중 2천5백년전 청동거울 떨어뜨려 박살
- [서경]블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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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품명품 감정도중 2천5백년전 청동거울 떨어뜨려 박살
[노컷뉴스] 2007년 01월 16일(화) 오전 12:39 가 가| 이메일| 프린트
중국 CCTV의 인기프로그램인 <예술품투자(藝術品投資)>의 녹화도중 2천5백년전 전국시대 유물로 추정되는 청동거울이 진행자의 잘못으로 바닥에 떨어져 조각이 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예술품투자(藝術品投資)>프로그램은 CCTV2 채널에서 민간이 소장한 골동품을 감정하는, KBS의 진품명품과 유사한 인기프로그램이다. CCTV는 이 프로그램에서 민간이 보유한 10대 보물을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14일에는 단양(丹陽)시 인민정부와 공동으로 "2007년 민간보유 보물찾기-단양을 가다" 편의 녹화를 하고 있었다.
마침 14일 프로그램 녹화 때에는 고대 거울 수집으로 골동품 업계에서 상당히 알려진 천펑지우(陳鳳九)라는 소장가가 자신이 가장 아끼는 소장품인 전국시대 청동거울을 내놓았다.
사회자가 장수(江蘇)성 소장가협회 소속 전문가인 쉬야오신(許耀新)씨에게 이 청동거울에 대한 감정을 의뢰하면서 관중들이 잘 볼 수 있도록 청동거울을 도우미에게 건네는 순간 부주의로 거울이 바닥에 떨어졌다.
프로그램 진행자와 도우미가 서둘러 수습하려 했지만 이미 이 거울은 여러 조각이 났고 관중석에서는 비명과 탄식이 터져나왔다.
프로그램 책임자인 팡수화(方書華) PD는 즉각 "국내 최고의 청동기 복원 전문가에게 이 청동 거울의 복원을 맡기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청동거울의 주인인 천펑지우(陳鳳九)씨는 조각난 청동거울은 자신이 16년간 소장하고 있었던 것으로 자신이 소장한 천여점의 고(古)거울 가운데 가장 값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특히 "이전에 텐진 박물관과 여려명의 수집가들이 이 청동거울을 사겠다고 나섰고 최고 백만달러에 사겠다는 제안도 있었지만 가장 아끼는 예술품이어서 이를 거절했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이 청동거울이 2천5백년전 작품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정교한 공예수준을 보여주는 수준높은 예술품이라고 평가했다.
감정을 맡았던 쉬야오신(許耀新)씨도 이처럼 값진 보물이 파손된 것은 범죄나 다름없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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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따~~~~~~~~~~~~~~~~~~~~~
[노컷뉴스] 2007년 01월 16일(화) 오전 12:39 가 가| 이메일| 프린트
중국 CCTV의 인기프로그램인 <예술품투자(藝術品投資)>의 녹화도중 2천5백년전 전국시대 유물로 추정되는 청동거울이 진행자의 잘못으로 바닥에 떨어져 조각이 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예술품투자(藝術品投資)>프로그램은 CCTV2 채널에서 민간이 소장한 골동품을 감정하는, KBS의 진품명품과 유사한 인기프로그램이다. CCTV는 이 프로그램에서 민간이 보유한 10대 보물을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14일에는 단양(丹陽)시 인민정부와 공동으로 "2007년 민간보유 보물찾기-단양을 가다" 편의 녹화를 하고 있었다.
마침 14일 프로그램 녹화 때에는 고대 거울 수집으로 골동품 업계에서 상당히 알려진 천펑지우(陳鳳九)라는 소장가가 자신이 가장 아끼는 소장품인 전국시대 청동거울을 내놓았다.
사회자가 장수(江蘇)성 소장가협회 소속 전문가인 쉬야오신(許耀新)씨에게 이 청동거울에 대한 감정을 의뢰하면서 관중들이 잘 볼 수 있도록 청동거울을 도우미에게 건네는 순간 부주의로 거울이 바닥에 떨어졌다.
프로그램 진행자와 도우미가 서둘러 수습하려 했지만 이미 이 거울은 여러 조각이 났고 관중석에서는 비명과 탄식이 터져나왔다.
프로그램 책임자인 팡수화(方書華) PD는 즉각 "국내 최고의 청동기 복원 전문가에게 이 청동 거울의 복원을 맡기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청동거울의 주인인 천펑지우(陳鳳九)씨는 조각난 청동거울은 자신이 16년간 소장하고 있었던 것으로 자신이 소장한 천여점의 고(古)거울 가운데 가장 값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특히 "이전에 텐진 박물관과 여려명의 수집가들이 이 청동거울을 사겠다고 나섰고 최고 백만달러에 사겠다는 제안도 있었지만 가장 아끼는 예술품이어서 이를 거절했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이 청동거울이 2천5백년전 작품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정교한 공예수준을 보여주는 수준높은 예술품이라고 평가했다.
감정을 맡았던 쉬야오신(許耀新)씨도 이처럼 값진 보물이 파손된 것은 범죄나 다름없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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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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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람들 참 가지가지 하네요....
ㅡㅡ;;
복원 과정에서 청동 거울 뒷면을 보니 Made in China 라고 적혀 있어서 파문
역쉬... 지뇽님... ㅋㅋㅋ ^^
ㅎㅎ
헉...^^
그건 누구한테 보상받아야 하나요? ㅡㅡ;;
방송국과 사회자에게 모두 청구해야 할듯한데..
방송국과 사회자에게 모두 청구해야 할듯한데..
지뇽님 최고 ㅋㅋㅋ
청동거울이 깨지는 거였군요....
저는 청동의 한쪽면을 반질반질하게 만들어서 상을 비추게 만드는 것인줄만 알았습니다.
녹쓸고 삭아서 없어지는 건줄 알았어요...
오늘 새로운 것을 알고 가네요~!!!이히
저는 청동의 한쪽면을 반질반질하게 만들어서 상을 비추게 만드는 것인줄만 알았습니다.
녹쓸고 삭아서 없어지는 건줄 알았어요...
오늘 새로운 것을 알고 가네요~!!!이히
역시.. 사람이 많다보니 별일이 다 있는 듯... ㅎㅎㅎ
청동 거울이 유리로 되어 있나요??
지뇽님..
저기가 중국이므로 Made in China는 무효..
복원 과정에서 청동 거울 뒷면을 보니 Made in Korea 라고 적혀 있어서 파문
이게 더 적합하다는 생각..ㅋㅋ
저기가 중국이므로 Made in China는 무효..
복원 과정에서 청동 거울 뒷면을 보니 Made in Korea 라고 적혀 있어서 파문
이게 더 적합하다는 생각..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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