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살 땐 엔진손상·AS이력 살펴야”
- [제주]바닷가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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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중고차 거래건수는 연간 200만건에 육박한다. 하지만 대부분 중고차 거래가 직거래이고 구입 후 사후서비스(AS)를 받 을 길이 없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중고차를 사려면 평소 안면 이 없는 사람과 직거래를 하기보다는 중고차 매매상을 통해서 하 는 것이 유리하다. 소비자들은 중고차를 살 때 사고 유무나 주행 거리 조작 여부를 판별하려면 엔진손상 여부나 사후서비스 이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한국소비자보호원(소보원)이 당부했다.
소보원이 17일 내놓은 중고차 구매 가이드에 따르면 중고차를 선 택할 때 꼭 확인해야 할 사항은 차량성능 기록부와 사고 유무, 주행거리 조작 여부다. 하지만 중고차 매매업자가 자동차의 성능 을 점검하고 내놓는 차량성능 기록부는 신뢰도가 50% 수준인 게 현실이다. 기록부에는 차량의 주요 부품에 대한 성능, 사고에 따 른 외관 교환과 수리 여부, 주행거리 등을 표시하게 돼 있다.
◆차량기록부 50%만 믿어라 = 하지만 2004년 소보원에 접수된 중 고차 관련 피해구제 신청 313건 중 성능점검 기록부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차량 인수 후 얼마 되지 않아 고장이 발생한 건이 50.8 %에 달한다 사고차량을 무사고차량으로 고지하거나 사고사실을 알리지 않은 경우는 19.1%, 주행거리를 조작한 경우도 12.8%에 달했다.
이에 따라 중고차의 사고 유무를 확인하려면 도색 여부를 판별하 기 좋은 맑은 날 차를 고르러 가는 것이 요령이다. 또 엔진룸이 지나치게 깨끗하거나 외장처럼 깨끗하게 도색돼 있는 경우는 엔 진이 손상된 차일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소보원은 충고했다. 엔 진이 파손된 차라면 치명적인 사고를 낸 차로 차체 프레임까지 뒤틀렸을 가능성이 있고, 엔진은 아무리 잘 수리해도 오일이 새거 나 전기계통의 합선 등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자동차 유리에는 제조 연월일이 나와 있는데 만약 차 유리 중 하나가 다 른 유리와 비교해 제조 시기가 크게 차이 난다면 역시 큰 사고가 발생한 차일 수 있다고 소보원은 덧붙였다. 사고 여부를 확인하 는 가장 객관적인 방법은 보험개발원이 보험사 정보를 토대로 제 공하는 자동차이력정보 서비스(유료 5000원)를 이용하는 것이다.
또 중고차의 주행거리 조작 여부는 각 자동차 제조사의 사후서비 스센터의 이력을 확인하면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차계부를 쓴 차를 고르되 자동차 열쇠나 창문을 열고 닫는 스위치가 주행거리 에 비해 지나치게 낡았으면 주행거리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 고 소보원은 밝혔다.
◆중고차 차량 점검요령 = 차량을 점검할 때는 엔진과 트랜스미 션 상태 확인이 가장 중요하다. 운전자 느낌으로 엔진소리가 둔 탁하면 좋지 않다. 시원하고 경쾌한 소리를 내며 부드럽게 가속 되는 차량을 선택한다. 변속할 때 차가 떨리거나 덜컹거리면 트 랜스미션 상태가 좋지 않다는 뜻이다. 중고차를 구매한 뒤에는 매매 상으로부터 ▲매매 계약서 ▲자동차 성능점검 기록부 ▲자동차 대금 영수증 및 이전비용 관련 영수증 등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특히 계약서에는 해당 매매상의 명판과 도장이 제대로 찍혔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또 침수차, 주행거리 조작, 고지하지 않은 사고가 있을 때에는 차 값 전액이나 명의 이전비까지 환불한다는 것을 넣어야 한다.
신문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원하는 차량의 대략적 가격을 파악하 고 나면 직접 차를 고르기 위해 매매단지를 찾게 된다. 이때 매 매단지 입구에서 완장을 두르고 호각을 부는 등 고압적으로 호객 행위를 하는 사람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이들은 여성 운전자 나 차를 잘 모르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삼아 바가지를 씌운다. 사 전에 연락한 매매상인 사무실로 직행하는 게 좋다. 아울러 여성운 전자는 직거래를 가장한 업자에게 속을 가능성이 높으니 반드시 중고차 매매상을 통하는 게 유리하다고 소보원은 덧붙였다.
소보원이 17일 내놓은 중고차 구매 가이드에 따르면 중고차를 선 택할 때 꼭 확인해야 할 사항은 차량성능 기록부와 사고 유무, 주행거리 조작 여부다. 하지만 중고차 매매업자가 자동차의 성능 을 점검하고 내놓는 차량성능 기록부는 신뢰도가 50% 수준인 게 현실이다. 기록부에는 차량의 주요 부품에 대한 성능, 사고에 따 른 외관 교환과 수리 여부, 주행거리 등을 표시하게 돼 있다.
◆차량기록부 50%만 믿어라 = 하지만 2004년 소보원에 접수된 중 고차 관련 피해구제 신청 313건 중 성능점검 기록부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차량 인수 후 얼마 되지 않아 고장이 발생한 건이 50.8 %에 달한다 사고차량을 무사고차량으로 고지하거나 사고사실을 알리지 않은 경우는 19.1%, 주행거리를 조작한 경우도 12.8%에 달했다.
이에 따라 중고차의 사고 유무를 확인하려면 도색 여부를 판별하 기 좋은 맑은 날 차를 고르러 가는 것이 요령이다. 또 엔진룸이 지나치게 깨끗하거나 외장처럼 깨끗하게 도색돼 있는 경우는 엔 진이 손상된 차일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소보원은 충고했다. 엔 진이 파손된 차라면 치명적인 사고를 낸 차로 차체 프레임까지 뒤틀렸을 가능성이 있고, 엔진은 아무리 잘 수리해도 오일이 새거 나 전기계통의 합선 등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자동차 유리에는 제조 연월일이 나와 있는데 만약 차 유리 중 하나가 다 른 유리와 비교해 제조 시기가 크게 차이 난다면 역시 큰 사고가 발생한 차일 수 있다고 소보원은 덧붙였다. 사고 여부를 확인하 는 가장 객관적인 방법은 보험개발원이 보험사 정보를 토대로 제 공하는 자동차이력정보 서비스(유료 5000원)를 이용하는 것이다.
또 중고차의 주행거리 조작 여부는 각 자동차 제조사의 사후서비 스센터의 이력을 확인하면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차계부를 쓴 차를 고르되 자동차 열쇠나 창문을 열고 닫는 스위치가 주행거리 에 비해 지나치게 낡았으면 주행거리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 고 소보원은 밝혔다.
◆중고차 차량 점검요령 = 차량을 점검할 때는 엔진과 트랜스미 션 상태 확인이 가장 중요하다. 운전자 느낌으로 엔진소리가 둔 탁하면 좋지 않다. 시원하고 경쾌한 소리를 내며 부드럽게 가속 되는 차량을 선택한다. 변속할 때 차가 떨리거나 덜컹거리면 트 랜스미션 상태가 좋지 않다는 뜻이다. 중고차를 구매한 뒤에는 매매 상으로부터 ▲매매 계약서 ▲자동차 성능점검 기록부 ▲자동차 대금 영수증 및 이전비용 관련 영수증 등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특히 계약서에는 해당 매매상의 명판과 도장이 제대로 찍혔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또 침수차, 주행거리 조작, 고지하지 않은 사고가 있을 때에는 차 값 전액이나 명의 이전비까지 환불한다는 것을 넣어야 한다.
신문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원하는 차량의 대략적 가격을 파악하 고 나면 직접 차를 고르기 위해 매매단지를 찾게 된다. 이때 매 매단지 입구에서 완장을 두르고 호각을 부는 등 고압적으로 호객 행위를 하는 사람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이들은 여성 운전자 나 차를 잘 모르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삼아 바가지를 씌운다. 사 전에 연락한 매매상인 사무실로 직행하는 게 좋다. 아울러 여성운 전자는 직거래를 가장한 업자에게 속을 가능성이 높으니 반드시 중고차 매매상을 통하는 게 유리하다고 소보원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