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남성 포털사이트, 'AskMen.com'의 연례행사인 '올해의 가장 매력적인 여인 99'가 발표됐다.

결과 1위는 올해 23살의 브라질 출신의 슈퍼모델 애드리아나 리마, 데뷔 2년만에 '게스'의 모델로 발탁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매력적인 아가씨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그녀를 세계적인 슈퍼모델의 반열에 올려세운 것은 명품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패션쇼였다. 까무잡잡한 피부에 볼륨감있는 몸매의 리마는 그녀만의 도발적인 매력으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를 숨막히게 만든 바 있다.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는 짙은 갈색머리에 푸른 눈동자, 이는 프랑스, 포르투갈, 미국 등의 혈통을 조화롭게 물려받은 덕분이다. 리마는 10위권에 포함된 안젤리나 졸리, 할리 베리, 모니카 벨루치 등 세계적인 여배우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은 것.

한편, 'AskMen.com'은 한달 평균 방문자 수가 5백만 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남성전문 포탈 사이트로 지난 2001년 이후 해마다 '99인의 여인들'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본 타이틀은 'Most Desirable Woman of Year', 16세에서 65세의 세계 남성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결과와 한 해간 인기 검색어 순위를 바탕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제니퍼 로페즈, 안젤리나 졸리 같은 할리웃 여배우와 모델 하이디 클럼, 브룩 버크 등은 매년 오르는 단골소님들, 올해 처음으로 99인에 오른 신예로는 드라마 '데스퍼레이트 하우스와이브즈'로 스타덤에 오른 에바 론거리아와 'O.C'의 미녀 미샤 바튼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무대의 애드리아나 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