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연수....  오늘 끝냈습니다.

연수 아저씨... 역시 저를 실망시키지 않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기분나빠하지 말고 들으세요. ~씨 이대로 운전하시면 위험합니다. 연수 더 받으실 수 있으시면 받으세요"

그 말에 대답 안하고 계속 운행했더니
토욜 일욜 시간 안되냐고... 10시간은 말 그대로 기본일뿐이라고...

제가 자주 가는 곳을 잘 안가봐서 거기 좀 다녀오자고 했더니만
거기 다녀와서 1시간 45분이 되어버린 거예요.
"잠시 지하주차장 내려갔을 때 "여기쯤 주차해야죠?" 했더니
"예... 여기 근처에 해야죠. " 하더니 더 말이 없는 겁니다.

다른 거 하고 주차 가르쳐주려나... 했더니만 지상으로 올라와서 바~로
오늘 교육은 여기까집니다아~" 하시더만요.

"그럼 주차는 요?" 했더니, 시간이 다 되었는데요... 그러는 거예요.
분명히 처음 시작할 때는 "여기여기 다녀오고... 주차하고... 시간이 빠듯할 듯 한데...해드려야죠 뭐.." 하더니만
이렇게 들으면 주차까지 해줄거라고 믿지 않겠어요?

막판에 시간 안되니 주차 내일 돈 내고 더 하랍니다. 헉....

집에 와서 아는 사람들한테 전화하니 서로 자기가 가르쳐 주겠다고 합니다.
강사들은 주차의 각도나 방법들을 가르쳐 준다는데... 안배워도 되냐고 했더니 괜찮다고...

정말 강사한테 주차 안배워도 되는 거 맞나요?
여기 님들은 모두 배테랑이시지만 초보때 맘으로 돌아가셔서.... 그 때 어땠는지... 말씀 한마디씩 해주세요.

주차 배우더라도 그 사람 말고 다른 강사한테 배울랍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