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사랑을 떠올리게 하는군요...
- 크리스마스는 절에서
- 1014
- 7
제 직장의 그 누군가(?)가 올린 글인데...
참 예쁘고, 아련하고, 혼자 실실(^^) 웃게 하는 글입니다....
한 번 읽어 보시고 옛 추억으로 잠시 돌아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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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처음 만난거 생각나? 너는 내 친구와 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었고, 내 내친구와 만나는 약속
했던날 그날 너를 처음 봤어,
사실,처음에는 아무런 생각도 없었어, 그냥 내 친구에 친구 구나...
근데 우리는 그뒤로도 자주 만나게 됬지.
벌써 1년정도 지났구나. 우리는 가끔씩 연락을 하고 만날 약속을 잡고 니가 좋아하는 커피빈에 가
서 커피를 마시며 너무나도 일상적인 대화를 하고
잼있는 영화 나오면 같이 보러다니는 그냥 그런 흔한 친구 같은 사이였다고 생각해.
그러다가 어느날 내 마음속 깊은 두려움의 문을 니가 '똑똑' 하고 두드리기 시작했어.
두려움, 누군가를 좋아한다는건 정말로 두려운 일이지,
니가 문을 두드리자 나는 몰래 들어온 도둑처럼 가슴이 뛰기 시작했어.
갑자기 뭔가 불안해지고 , 너가 나한테 보였던 호감의 말들이 사라질까 전전긍긍하고,
아무 의미 없을지도 모르는 네이트온에서 했던 너의 말들이 내 머리속에서 내 하루를 점령하기
시작했어.
너와 약속이 잡힌 날에는 자기전 내일 입을 옷들을 챙겨놓고
인터넷을 뒤지면 낼 만나서 할 것들, 같이 갈 식당 위치, 평판 따위를 체크하면서,
너한테 해줄 잼있는 이야기도 머리속에서 상상해보면서 그러면서 잠이 들었어.
그게 행복했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될꺼 같아서, 너와 만나는데
어떠한 부족함도 가지고 싶지 않았던 내 마음이였어
P....
상처, 너를 좋아한다는 건 정말로 상처 받는 일인거 같아
하루하루를 내 머리속에서는 매일 너를 좋아한다고 고백하면서도,
깊은 밤 마신 맥주한잔이 날 마약에 취한것 처럼 니 전화번호를 누르는 광기를 선사해도
내 입에서는 왜 바보같이 " 하루 어땠어?"잼있었어?" 잘자 ~"라는 그 말 말고는 할수 없는 걸까?
왜 나는 전화를 통해 흘러나오는 너의 목소리만으로도 바보가 되는걸까?
자신을 탓하면서 고백하지 못하고 사라지는 하루에 안타까워하며.
그럴수록 깊어지는 그리움으로 내 마음 상처난곳을 덮었어,
P....
니가 좋아한다는 그 연애인이랑 나는 왜 그렇게 틀리게 생긴걸까? 라고 나혼자 짜증도 많이 냈었어
키큰 남자 좋다는 너의 말에 울 엄마도 원망도 해보고,
나는 왜 너한테 해줄수 있는게 이리도 없을까? 하며 내 자신의 무능함이 정말로 싫었어어
얼마전, 니가 아끼던 핸드백 자크가 고장났다고 속상해 할때
고장난 핸드백 하나에 저렇게 맘아파 하는 너를 보면서
이쁜 핸드백 하나면 니가 환하게 웃을 수도 있는데
나는 왜 그것하나 해줄수가 없을까?
너무 자신이 싫고 화가 났어
나 참 유치하지?
그런데, 날 이렇게 유치하고 상처받게하고 아프게 하는 니가 나는 참 좋아,
나와 달리 너는 말도 없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에 대해서 관심도 없고,
옷도 그저 청바지에 티셔츠만 입는 니가 , 나는 참 좋아,
내가 슬퍼할때든 내가 즐거워 할때든 ,너한테 실수할까봐 조심스러워 할때도,
항상 내눈을 보면서 웃어주는 니가 말이야, 나는 참 좋아,
하지만 나 아직 너를 사랑한다고는 말 안할래,
왠지 너를 사랑한다고 말해 버리면 , 다음날 사랑이 해질무렵 산길을 내려가듯이
저물며 사라질꺼 같아서,
그냥 , 엄지 발가락 부터 내 머리카락 한올까지 모두 너를 사랑한다는 말로 채워 놓을래,
나중에 더 이상 너를 사랑한다는 말을 채워 놓을 곳이 없어서,그래서 숨막혀 죽을꺼 같으면,
나 너의 입술을 통해 나의 사랑한다는 말을 모두다 쏟아 부을테니,
그때 내가 숨쉬고 살 수 있도록 허락해 주지 않을래?
P ...
내가 너를 좋아한다는것 그건, 이제까지 내가 살아온 그 모든 것을 바꾸어야 한다는걸 말하는 것
같아,익숙해져서 너무 편했던 그 모든 것들을 ,너무나도 불편하게 만들고 또 귀찮게 만들면서도
나는 행복한 투정을 부리며 그 엄살에 행복해 해야 할거 같아,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줘, 너만 생각해도 베시시 웃음이 나오고 , 하루를 즐겁게 시작하라는 말과
하루에 있었던 일을 애기해주는 것과 편한 밤이 되라고 너에게 전화 하는 것이 너무나도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날 만들어줘,
내가 너무 억울하고 짜증나서 술에 취해 익사하고 싶을때 말없이 잡아준 너의 손에 이끌려
아직은 죽을 수 없는 삶의 해변으로 나를 나오게 해줘
사랑해..사랑해...하지만 너에게 말하지 않을꺼야
왜냐하면 아직도 나에게는 채워야할 너를 사랑한다는 말이 내 인생만큼 남아있으니깐..
참 예쁘고, 아련하고, 혼자 실실(^^) 웃게 하는 글입니다....
한 번 읽어 보시고 옛 추억으로 잠시 돌아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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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처음 만난거 생각나? 너는 내 친구와 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었고, 내 내친구와 만나는 약속
했던날 그날 너를 처음 봤어,
사실,처음에는 아무런 생각도 없었어, 그냥 내 친구에 친구 구나...
근데 우리는 그뒤로도 자주 만나게 됬지.
벌써 1년정도 지났구나. 우리는 가끔씩 연락을 하고 만날 약속을 잡고 니가 좋아하는 커피빈에 가
서 커피를 마시며 너무나도 일상적인 대화를 하고
잼있는 영화 나오면 같이 보러다니는 그냥 그런 흔한 친구 같은 사이였다고 생각해.
그러다가 어느날 내 마음속 깊은 두려움의 문을 니가 '똑똑' 하고 두드리기 시작했어.
두려움, 누군가를 좋아한다는건 정말로 두려운 일이지,
니가 문을 두드리자 나는 몰래 들어온 도둑처럼 가슴이 뛰기 시작했어.
갑자기 뭔가 불안해지고 , 너가 나한테 보였던 호감의 말들이 사라질까 전전긍긍하고,
아무 의미 없을지도 모르는 네이트온에서 했던 너의 말들이 내 머리속에서 내 하루를 점령하기
시작했어.
너와 약속이 잡힌 날에는 자기전 내일 입을 옷들을 챙겨놓고
인터넷을 뒤지면 낼 만나서 할 것들, 같이 갈 식당 위치, 평판 따위를 체크하면서,
너한테 해줄 잼있는 이야기도 머리속에서 상상해보면서 그러면서 잠이 들었어.
그게 행복했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될꺼 같아서, 너와 만나는데
어떠한 부족함도 가지고 싶지 않았던 내 마음이였어
P....
상처, 너를 좋아한다는 건 정말로 상처 받는 일인거 같아
하루하루를 내 머리속에서는 매일 너를 좋아한다고 고백하면서도,
깊은 밤 마신 맥주한잔이 날 마약에 취한것 처럼 니 전화번호를 누르는 광기를 선사해도
내 입에서는 왜 바보같이 " 하루 어땠어?"잼있었어?" 잘자 ~"라는 그 말 말고는 할수 없는 걸까?
왜 나는 전화를 통해 흘러나오는 너의 목소리만으로도 바보가 되는걸까?
자신을 탓하면서 고백하지 못하고 사라지는 하루에 안타까워하며.
그럴수록 깊어지는 그리움으로 내 마음 상처난곳을 덮었어,
P....
니가 좋아한다는 그 연애인이랑 나는 왜 그렇게 틀리게 생긴걸까? 라고 나혼자 짜증도 많이 냈었어
키큰 남자 좋다는 너의 말에 울 엄마도 원망도 해보고,
나는 왜 너한테 해줄수 있는게 이리도 없을까? 하며 내 자신의 무능함이 정말로 싫었어어
얼마전, 니가 아끼던 핸드백 자크가 고장났다고 속상해 할때
고장난 핸드백 하나에 저렇게 맘아파 하는 너를 보면서
이쁜 핸드백 하나면 니가 환하게 웃을 수도 있는데
나는 왜 그것하나 해줄수가 없을까?
너무 자신이 싫고 화가 났어
나 참 유치하지?
그런데, 날 이렇게 유치하고 상처받게하고 아프게 하는 니가 나는 참 좋아,
나와 달리 너는 말도 없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에 대해서 관심도 없고,
옷도 그저 청바지에 티셔츠만 입는 니가 , 나는 참 좋아,
내가 슬퍼할때든 내가 즐거워 할때든 ,너한테 실수할까봐 조심스러워 할때도,
항상 내눈을 보면서 웃어주는 니가 말이야, 나는 참 좋아,
하지만 나 아직 너를 사랑한다고는 말 안할래,
왠지 너를 사랑한다고 말해 버리면 , 다음날 사랑이 해질무렵 산길을 내려가듯이
저물며 사라질꺼 같아서,
그냥 , 엄지 발가락 부터 내 머리카락 한올까지 모두 너를 사랑한다는 말로 채워 놓을래,
나중에 더 이상 너를 사랑한다는 말을 채워 놓을 곳이 없어서,그래서 숨막혀 죽을꺼 같으면,
나 너의 입술을 통해 나의 사랑한다는 말을 모두다 쏟아 부을테니,
그때 내가 숨쉬고 살 수 있도록 허락해 주지 않을래?
P ...
내가 너를 좋아한다는것 그건, 이제까지 내가 살아온 그 모든 것을 바꾸어야 한다는걸 말하는 것
같아,익숙해져서 너무 편했던 그 모든 것들을 ,너무나도 불편하게 만들고 또 귀찮게 만들면서도
나는 행복한 투정을 부리며 그 엄살에 행복해 해야 할거 같아,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줘, 너만 생각해도 베시시 웃음이 나오고 , 하루를 즐겁게 시작하라는 말과
하루에 있었던 일을 애기해주는 것과 편한 밤이 되라고 너에게 전화 하는 것이 너무나도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날 만들어줘,
내가 너무 억울하고 짜증나서 술에 취해 익사하고 싶을때 말없이 잡아준 너의 손에 이끌려
아직은 죽을 수 없는 삶의 해변으로 나를 나오게 해줘
사랑해..사랑해...하지만 너에게 말하지 않을꺼야
왜냐하면 아직도 나에게는 채워야할 너를 사랑한다는 말이 내 인생만큼 남아있으니깐..
댓글 7
스포넷은 자동 등업 시스템입니다. 가입후 가입인사 게시판과 출고신고 게시판에 인사 남겨주세요. 함께 환영 댓글 다시면 어느새 등급이 올라갈겁니다. ^0^
^-^
연애를 언제해봤는지~~~~^^;;;
=^-^=~~~
하루의 시작과 함께하는 좋은글..
감사합니다...맘이 편안해 지네요...
감사합니다...맘이 편안해 지네요...
풋풋하면서도 가슴졸이는 감정이 정말 잘 표현되어 있네요...
기분이 좋아지는 글...감사합니다^^
기분이 좋아지는 글...감사합니다^^
정말 그때의 느낌이 살아나네요.
아!~~ 이번기회에 연애나 함 해볼까나? (농담입니다요)
정말 가슴이 찡합니다요.
아!~~ 이번기회에 연애나 함 해볼까나? (농담입니다요)
정말 가슴이 찡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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