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인지 언제부터 오른쪽 사이드미러가 깨져있더군요. 유리접착제로 붙여놓긴 했는데
상이 이상하게 나와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습니다.
사이드미러 바꾸는 건 여기 올려주신데로 했는데요.
부품을 구하기가 힘들더군요. 대리점은 전화를 해보니 부품이 없다고 하더군요.
사업소에 전화를 해보니 5개 남아있다고 해서 부리나케 달려갔죠.
부품을 기다리는 동안 옆의 아저씨가 유리만 파냐고 억울해하시더군요. 통째로 다 가셨데요. 10만원대로 들었다고 하네요.
전 양쪽해서 만4천원대... 싸죠?
어깨를 으쓱하며 집에 돌아와 작업을 시작하는데... 휴.. 전 왜이리 손이 따로노는지..
어릴적부터 손이 손재주가 있어보인다고 다들 그러셨는데 부들부들...수전증이 걸린 모양 땀만 뻘뻘..
그러다 빨랑 끝내고 와서 청소시작하라는 마눌의 서슬에 작업이 갑자기 진전되어 ( 군대체질인가봅니다.)
양쪽을 다 끝내고 나니 뿌듯하네요.
운전 중 보니 마치 썬그라스를 낀듯 눈이 편안하네요. 고급스러워 보이고..
칭찬도 받았습니다. 차에 돈 쓴거중에 제일 잘했다는군요.
( 아직 드림퓨즈 질른거 모릅니다... 다만 두꺼집에 휴즈나가듯 나가서 갈았다고만 했죠. 걸리면 제 머리 휴즈가 나갈지도..)
아무튼 고생(?) 대비 만족감 엄청 높은 다이였습니다. 다만 밤에 시인성이 약간 떨어질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