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T는 WGT와는 확실히 다르다 ( 퍼온글 )
- [전]흰둥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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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T는 WGT와는 확실히 달랐다.'
기아자동차가 올초부터 판매를 시작한 VGT엔진 장착 신형 스포티지는 겉모양은 기존 모델과 같지만 속은 확실히 다르다.
뭐랄까, 이제야 속이 꽉찬 느낌이라고나 할까?
사실, 기존 스포티지의 경우 빼어난 스타일덕택으로 지금까지 소형 최고의 SUV로 군림해 왔지만 심장부인 엔진만은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해왔다.
기존모델에 탑재됐던 2.0CRDi엔진은 1세대 CRDi엔진인 WGT엔진이었기 때문이다. 2.0WGT엔진은 구형 싼타페에 적용돼 한참 사용되다가 2년 전 스포티지와 현대 투싼이 물려받은 구형 커멘레일 엔진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VGT와 WGT의 성능은 천지차이다. 마력과 토르크에서 20-30%나 차이가 나고 연비와 배가가스에서도 15%이상 차이가 있다.
특히, 진동과 소음에서도 상당한 세대 차이가 난다. 한마디로 VGT는 가장 진화된 디젤엔진이다. 이같은 연유로 스포티지는 이번에 VGT엔진과 짝을 이룸으로써 비로소 제대로 작품이 완성된 셈이다.
VGT엔진을 장착한 신형 스포티지는 줄인 배기가스만큼이나 소음도 많이 줄어들었다.
출발시 조용하게 나가는 스포티지에서 SUV가 아닌 세단을 운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터빈 구동력과 흡입 공기량을 엔진 조건에 따라 최적의 상태로 제어해주며, 동력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VGT 엔진답게, 서울 도심 속에서도 재치를 발휘하면서 순발력 있게 차고 나가는 힘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스포티지의 성능은 고속도로에서도 여실이 발휘됐다.
고속도로에서 시의 적절하게 변속이 이루어졌으며, 묵직하면서도 가볍고 시원하게 차고 나가는 신형 스포티지는 환경친화성 엔진보다 인간친화성 엔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싶다.
운전자들의 마음을 꿰뚫기라도 하듯이 원하는 시점에서 적절한 힘을 충분히 보여주는 스포티지는 운전자들의 마음을 빼앗아 놓기 충분해 보인다.
좀 더 속도를 내 달려봤지만 중저속의 조용함은 변하지 않았다. 출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도달시간이 7초내외에 불과할 정도로 탁월하다. 60km에서 100km의 구간대에서도 시원스럽게 내달린다.
구형 스포티지와는 확실히 순발력이 다르다는 느낌이다. 시승하면서 스포티지의 힘에 놀란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변금주 기자 shim0129@autodaily.co.kr
댓글 22
VGT 가 부럽네요..........
싸게사긴했는데 비싸게사신분들은
이런혜택이있네요^^
VGT 엔진 공동구매 하면 어떨까요...ㅋㅋ
택배비 포함해서요^^
장착은 가까운Q에서
평가절하 하는건 아닌지,,,,
그짓말 같은데...
vgt직접 타보고 몸소 느껴보신분 댓글 달아 주세요..........,꼬옥
전에 타던 차가 싼타VGT였는데 지금 CRDI 티지와 그리 많은 차이가 없는듯한데.
윗글처럼 세단느낌나면 제가 싼타 계속 탔겠죠.
아마 홍보를 위한 상술이 좀 과장된듯 합니다.
평범한 일반인의 시각에서 봐야 할 것 같은데
그리고 돈 더주고 차이가 안나면 이상도 하고~~~~
그동안 집에 있는 차들이 모두 스틱이라(카니발 무쏘) 그거에 적응해서 그런지 지금은 좋습니다.
다만 CRDI를 운전한적 없고 오토를 운전한적이 없어서 ...
비교 할 수가 없네요...
아직 차 길들이는 중이라 .... 암튼 좋습니다....
그리고 가격은 첫 출시가격이 딱 알맞죠.
대기업의 상술과 이윤추구로 소비자만 바보되는거죠.
crdi는 차량 성능의 불만족, vgt는 너무나 비싼각격 그 어떤 차를 사더라도 좀 어긋나는 부분이 생깁니다.
p.s: 출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도달시간이 7초내외에 불과할 정도로 탁월하다--->이건 말이 안되는 것 같은데......
아님 누가 돈 더 주고 VGT 삽니까?..
근데 전 지금 WGT도 만족해요~ㅋㅋ
전에 시승기에도 올렸지만 형님 산타페(VGT)다보면요
처음에 운전할때는 뭐랄까 힘이 좋아선지 좀 가볍다!
쭉 나간다... 이런느낌 그러나 그 느낌도 시내주행 10분 지나면 없어 지더라구요!
나중에는 전혀 모르겠구요! 그러구 나서 다시 티지로 바꿔타도 별 느낌 없는...
물론 차이가 있겠지만... 그리 매력은...
진짜 제로백 7초 나올려나...ㅋㅋㅋ 7초 나오고 엔진터지는거 아닌가...
라파엘님 말씀대로 vgt 터보는 스포티지가 출시할때부터 나왔어야 하는데, 기아차가 구형 wgt 재고처리를 별 저항없이
잘 해먹었네요. 더구나 vgt터보하나 바꿔놓고 가격 왕창올려먹고.. 기아차 좋겠네. 크게 불만제기 하는 사람도 없고...
가속력은 확실히 괜찮은거 같습니다. 다만 wgt를 타본적이 없으니 정확히 머라 말은 못하겠네요.
회원님들중에 누군가 둘 다 시승해보고 시승기를 올려볼 수도 있겠습니다만...같은 티지끼리인데 너무 비교하면 섭섭하죠.
vgt를 사신 분은 저처럼 사려고 하다보니 wgt장착형이 안나와서 어쩔 수 없이 산게 대부분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이걸 가지고 어느쪽이 더 좋다 나쁘다 할 건 없다고 봅니다.
(홍보성 기사라는 점과 시승차는 얼마나 신경을 써서 빌려줬겠습니까? 그걸 감안하세요)
우리 나라 차중 유일하게 제로백 7초대로 끊는게 sm7 3.5일터인데....ㅡ.ㅡ
제가 원래 급출발하는 성격인데 신차 길들이기 때문에 무척 참고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초기 스타트는 vgt가 좀 우수한거 같은데 사실 거기서 거기이고요. 소음 또한 거기서 거기 입니다. 7초 도달은 영 거짓말이라는 생각이 탄력 받으면 정말 잘 나가는거 같은데 스타트가 느려 도저히 도달 하기 힘들거 같습니다. 제가 볼때는 좀 친환경적 엔진이라는 차이 밖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