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길동사거리 근처에 있는 셀프 세차장에 갔습니다

차를 뽑고 두번째 하는 세차 -.-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 이때다 하고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이 줄지어 있었습니다 ㅋㅋ

라디오시대를 들으며 차례를 기다리는데 왠 커플이 앞에서 싸움하길래 열심히 구경해주고

제 차례가 되어 물총을 꺼내들고 수압만으로 검은빛에서 회색빛 으로 점점 변신시켰습니다

주변에 얼음이 있어서 여간 미끄러운게 아니더라고요 몇번을 넘어질뻔 했는지 =_=

두손으로 물총잡고 있어도 팔에 힘이 무쟈게 들더군요 하부쪽에도 물 뿌려주고~

키가 작아서 천장에 물 쏘기가 힘들었습니다 ㅠㅠ

거품칠할땐 팔에 힘이 거의다 빠진 상태였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닦았지요ㅋㅋ

회색빛을 띄던곳도 흰색으로 점점 변해가는데,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아직 요령이 없어서 그런지 5백원짜리 8개 소모 한후, 차체의 물기를 닦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만해도 환했는데 물기 닦고 수건 빨고 닦고 하니 어두워지기 시작

천장을 닦을라고보니 끝부분만 하얗고 다 회색과 검은색인데 얼음이 얼기 시작해서 닦이질 않아 그냥 gg하고 와버렸습니다

이미 지쳐서 내부도 포기 아마 모래가 1키로는 족히 나올듯해요ㅠㅠ

따뜻한물로 닦아주면 좋은데 집에 들어와버리니 다시 나가기가 싫어져서 ㅋㅋ

감기걸린 상태에서 혼자 세차하니까 혼이 빠지는것 같았습니다.

3줄요약

영상기온이라 세차장에 차들이 줄지어있었다.

내차례가 되어 열심히 닦는데, 힘이잘 안들어가서 고생했다.

(감기걸렸을때)혼자 세차하면 천장을 깨끗이 못닦고, 혼이 빠질것같아도, 기분이 상쾌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