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정치판.. 반장 / 회장 선거....
- [서경]하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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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반 아이들 2학기 반장 / 회장 선거가 있었습니다.
1학기 때 이미 걸출한 후보군이 형성되어 가열찬 선거가 진행되어 2학기에 어떤 인물들이 나설까 내심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후보군이 형성되어 있더군요.
그 와중에서 1학기 반장이었던 아이가 2학기 후보군들을 포섭하고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 놓았더군요.
그리고 후보 연설문에다가 전략까지 짜고 있는 소위 얘기하는 "킹메이커"로 돌변해 있는 것을 보고...
아! 아이들도 이제 정치판을 알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하튼 킹메이커인 1학기 반장의 전략을 나름대로 먹혀 들었고, 후보군 3명 중 2명이 회장 / 부회장이 되었네요.
특히 여학생 부회장의 경우에는 더 이상의 후보가 없어(사전 작업이 이루어진 듯.) 무득표 당선이 되면서 후보 유세도 못했더랬는데.. 킹메이커가 저에게 따지듯.. "아이 내가 얘 연설문 외우게 하고 준비 다 했었는데..." 이러더군요.
속으로는 "저 여우.." ㅋㅋㅋㅋ
여하튼 아이들 선거도 요즘은 전략과 전술이 없으면 안되겠더군요.
저를 포함한 이 아이들을 가르칠 많은 선생님들이 이러한 아이들을 좀 더 세밀하고 정교하게 지도한다면 우리 나라 정치가 바로 잡힐 날이 그리 멀지 않을 거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1학기 때 이미 걸출한 후보군이 형성되어 가열찬 선거가 진행되어 2학기에 어떤 인물들이 나설까 내심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후보군이 형성되어 있더군요.
그 와중에서 1학기 반장이었던 아이가 2학기 후보군들을 포섭하고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 놓았더군요.
그리고 후보 연설문에다가 전략까지 짜고 있는 소위 얘기하는 "킹메이커"로 돌변해 있는 것을 보고...
아! 아이들도 이제 정치판을 알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하튼 킹메이커인 1학기 반장의 전략을 나름대로 먹혀 들었고, 후보군 3명 중 2명이 회장 / 부회장이 되었네요.
특히 여학생 부회장의 경우에는 더 이상의 후보가 없어(사전 작업이 이루어진 듯.) 무득표 당선이 되면서 후보 유세도 못했더랬는데.. 킹메이커가 저에게 따지듯.. "아이 내가 얘 연설문 외우게 하고 준비 다 했었는데..." 이러더군요.
속으로는 "저 여우.." ㅋㅋㅋㅋ
여하튼 아이들 선거도 요즘은 전략과 전술이 없으면 안되겠더군요.
저를 포함한 이 아이들을 가르칠 많은 선생님들이 이러한 아이들을 좀 더 세밀하고 정교하게 지도한다면 우리 나라 정치가 바로 잡힐 날이 그리 멀지 않을 거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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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예발식 상궁님의 깊은 뜻을 헤아려 보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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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켜도 잘하는 걸 보면 참 부러워요~~~~ 넘 심하지만 않으면 저런걸로 애들에게 교육을 시키는게 중요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