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결함 -.- (스포땜시 이번휴가는 영....)
- 이세희
- 1475
- 6
작년 10월말에 차량 구입후 몇번 인사글만 남기고 눈팅만 드뎌 한건 하여 이렇게 글 남깁니다.
현재 총 주행거리 9천키로 (10개월 되가는 기간에 비하면 얼마 안탄거죠?)
16일부터 19일까지 여름휴가를 받아 부푼 마음으로 서울에서 강릉으로 출발.
사실 그전까지 차의 이상증상은 주행중 차의 울컹거림(가속시 갑자기 멈칫하다가 튕겨져 나가는 증상)이 좀 있었습니다.
한창 ECU업글 할때 카크리닉 기사의 권유로 업글하고 더 안좋아진듯해서 점검 요청하였으나 정상이라는 판정 받고
제 자신이 차도 많이 경험하지 못했고 예민해서 그런가보다하며 그냥 운행을 했습니다.
서울을 출발하여 처음 들린 휴게소인 문막 휴게소까지 그래도 아무런 문제 없던 저의 스포.
휴게소에서 약 40분정도 휴식후 출발...
한 10여키로를 더 갔을까... 갑자기 앞에서 무언가 미는듯한 압박이 느껴지며 속도가 떨어지는것이었습니다.
무식한 전 바람이 쎄서 이것이 이러나 하고 다시 액셀을 밟았습니다.
그런데...허거덩!!!
엑셀을 이빠이 밟았지만 RPM 쫙 떨어지면서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차량 서서히 정지!
뒤에서 오던차들 급히 피해가신다고 난리가 났고.
저도 어쩔줄 몰라 당황당황당황.
실은 옆에 여친이 더 당황 -.-
시동을 끄고 다시 시동을 켰더니 다시 액셀이 먹더라구요.
가까스로 갓길로 차량을 뺀뒤 정지.
기어를 P에 놓고 테스트 삼아 액셀을 밟아봤지만 이눔의 엔진은 조용.....
그렇게 고속도로에서 30분을 차와 실랑이 하다 결국 보험회사에 전화 차량 견인.
가장가까운 카 크리닉인 둔내부근 크리닉 도착.
기사님 시운전, 아주 당황스러워함.
시운전후 차량상태 점검. 모든수치가 정상이라고 함. -.-
다시 시운전. 이젠 아예 차가 움직일 생각을 안함.
기사님왈 "여기선 장비가 안되고 원주사업소로 보내야됩니다"
그때 시간이 오후 5시 -.-
서울에서 1시쯤 출발해서 그 난리를 치고 원주 겨우 지났는데 5시라니.
거기다 원주로 다시 가야한다니.
하늘이 노래지는것이 여친의 눈치만 보고 -.-
결국 기아자동차 견인차로 원주서비스센터로 입고.
연락받고 대기하던 기사님 퇴근도 못하시고 여기저기 점검. 시운전. 또 점검
장장 3시간 가량 점검후 기사님의 말씀
" 오늘은 힘들겠습니다. 며칠 걸릴듯..."
이미 속은 타 들어갈때로 갔고. 휴가기분은 다 버린 상태였고...
다행히 그쪽 정비팀에서 차량을 렌트를 해주셔서 밤 10시경 원주를 출발 12시가 다 되서야 목적지 도착 -.-
남의차 빌려서 갔더니 운전하는것도 어색. 행여나 기스라도 날까봐 주차장에 주차후 움직이지도 못한 차.
그렇게 휴가 일정을 보내고 서울로 오는 길에 다시 원주로...
오늘 아침까지도 원인을 알수 없단 기사님과 통화로 심히 불편했는데 원주에 도착했더니
기사님. 원인을 찾았다고... 웃으며 절 반기시고
이렇게 며칠동안 저의 스포와의 사투를 벌인 기사님이 밝혀내신 제 스포의 문제.
ECU결함 : 엔진과 자동변속기간의 통신이 되었다가 끊겼다가 하는 현상 발생
연료온도센서 고장 : 정지상태에서도 연료온도가 120도를 유지 연료가 공급이 안되는 상태.
더 웃긴건 위 결함이 갑자기 나타난거 같지 않고 초기에 있던것이 증상이 심해진듯하단 기사님의 말...
렌트도 해주시고 며칠동안 끙끙대며 예약된 차량도 마다하고 수리에 전념해주신 기사님께는
참 미안하지만 수리가 됬다는 기쁨보단 뭔가 알수 없는 찜찜함은 무엇인지....
이렇게해서 이번 저의 파란만장했던 휴가는 끝이 났습니다.
그런데
기사님 말씀으로도 이런 결함은 처음 본다고 합니다.
보통은 이상이 있을시 에러코드나 이상유무가 나타나는데 모든 수치는 정상으로 나오고
차량은 운행할수 없는 상태고.
이상있는 부품을 다 교환해서 괜찮다고 하시지만 그래도 왜 이렇게 찜찜할까요 -.-
속상하네요....
아...그리고 차때문에 신경이 서로 날까로워져서 여친과도 오는길에 한바탕했네요 -.-;;;
이래저래 그리 유쾌하지 못한 휴가였습니다.
마음같아선 저에게 차를 판 영업사원한테 따지고 싶지만 그래도 되는건지 어쩐건지.
기분이 영 풀리지 않네요.
현재 총 주행거리 9천키로 (10개월 되가는 기간에 비하면 얼마 안탄거죠?)
16일부터 19일까지 여름휴가를 받아 부푼 마음으로 서울에서 강릉으로 출발.
사실 그전까지 차의 이상증상은 주행중 차의 울컹거림(가속시 갑자기 멈칫하다가 튕겨져 나가는 증상)이 좀 있었습니다.
한창 ECU업글 할때 카크리닉 기사의 권유로 업글하고 더 안좋아진듯해서 점검 요청하였으나 정상이라는 판정 받고
제 자신이 차도 많이 경험하지 못했고 예민해서 그런가보다하며 그냥 운행을 했습니다.
서울을 출발하여 처음 들린 휴게소인 문막 휴게소까지 그래도 아무런 문제 없던 저의 스포.
휴게소에서 약 40분정도 휴식후 출발...
한 10여키로를 더 갔을까... 갑자기 앞에서 무언가 미는듯한 압박이 느껴지며 속도가 떨어지는것이었습니다.
무식한 전 바람이 쎄서 이것이 이러나 하고 다시 액셀을 밟았습니다.
그런데...허거덩!!!
엑셀을 이빠이 밟았지만 RPM 쫙 떨어지면서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차량 서서히 정지!
뒤에서 오던차들 급히 피해가신다고 난리가 났고.
저도 어쩔줄 몰라 당황당황당황.
실은 옆에 여친이 더 당황 -.-
시동을 끄고 다시 시동을 켰더니 다시 액셀이 먹더라구요.
가까스로 갓길로 차량을 뺀뒤 정지.
기어를 P에 놓고 테스트 삼아 액셀을 밟아봤지만 이눔의 엔진은 조용.....
그렇게 고속도로에서 30분을 차와 실랑이 하다 결국 보험회사에 전화 차량 견인.
가장가까운 카 크리닉인 둔내부근 크리닉 도착.
기사님 시운전, 아주 당황스러워함.
시운전후 차량상태 점검. 모든수치가 정상이라고 함. -.-
다시 시운전. 이젠 아예 차가 움직일 생각을 안함.
기사님왈 "여기선 장비가 안되고 원주사업소로 보내야됩니다"
그때 시간이 오후 5시 -.-
서울에서 1시쯤 출발해서 그 난리를 치고 원주 겨우 지났는데 5시라니.
거기다 원주로 다시 가야한다니.
하늘이 노래지는것이 여친의 눈치만 보고 -.-
결국 기아자동차 견인차로 원주서비스센터로 입고.
연락받고 대기하던 기사님 퇴근도 못하시고 여기저기 점검. 시운전. 또 점검
장장 3시간 가량 점검후 기사님의 말씀
" 오늘은 힘들겠습니다. 며칠 걸릴듯..."
이미 속은 타 들어갈때로 갔고. 휴가기분은 다 버린 상태였고...
다행히 그쪽 정비팀에서 차량을 렌트를 해주셔서 밤 10시경 원주를 출발 12시가 다 되서야 목적지 도착 -.-
남의차 빌려서 갔더니 운전하는것도 어색. 행여나 기스라도 날까봐 주차장에 주차후 움직이지도 못한 차.
그렇게 휴가 일정을 보내고 서울로 오는 길에 다시 원주로...
오늘 아침까지도 원인을 알수 없단 기사님과 통화로 심히 불편했는데 원주에 도착했더니
기사님. 원인을 찾았다고... 웃으며 절 반기시고
이렇게 며칠동안 저의 스포와의 사투를 벌인 기사님이 밝혀내신 제 스포의 문제.
ECU결함 : 엔진과 자동변속기간의 통신이 되었다가 끊겼다가 하는 현상 발생
연료온도센서 고장 : 정지상태에서도 연료온도가 120도를 유지 연료가 공급이 안되는 상태.
더 웃긴건 위 결함이 갑자기 나타난거 같지 않고 초기에 있던것이 증상이 심해진듯하단 기사님의 말...
렌트도 해주시고 며칠동안 끙끙대며 예약된 차량도 마다하고 수리에 전념해주신 기사님께는
참 미안하지만 수리가 됬다는 기쁨보단 뭔가 알수 없는 찜찜함은 무엇인지....
이렇게해서 이번 저의 파란만장했던 휴가는 끝이 났습니다.
그런데
기사님 말씀으로도 이런 결함은 처음 본다고 합니다.
보통은 이상이 있을시 에러코드나 이상유무가 나타나는데 모든 수치는 정상으로 나오고
차량은 운행할수 없는 상태고.
이상있는 부품을 다 교환해서 괜찮다고 하시지만 그래도 왜 이렇게 찜찜할까요 -.-
속상하네요....
아...그리고 차때문에 신경이 서로 날까로워져서 여친과도 오는길에 한바탕했네요 -.-;;;
이래저래 그리 유쾌하지 못한 휴가였습니다.
마음같아선 저에게 차를 판 영업사원한테 따지고 싶지만 그래도 되는건지 어쩐건지.
기분이 영 풀리지 않네요.
댓글 6
스포넷은 자동 등업 시스템입니다. 가입후 가입인사 게시판과 출고신고 게시판에 인사 남겨주세요. 함께 환영 댓글 다시면 어느새 등급이 올라갈겁니다. ^0^
새로운 힘든 경험을 하셨네요. 앞으론 속썩이지 않는 티지가 될겁니다. 기분 푸세요. ^^* 좋은밤 되세요...
그런일도 있군요... 언제 또 고장날지 모르니 사업소에 정밀검사를 받아보심이..
즐거운 휴가를 ......ㅠㅠ...
하여튼 원인을 발견하고 정비하셨다니 다행입니다....사업소 다시한번 들어가셔서 확실하게 첵크하심이 좋을듯 하네요..
저는 길이막히거나 길을 못찾으면... 울여친님과 다툰답니다...ㅜㅜ; 마구 뭐라하구 때려요...ㅜㅜ;
하여튼 원인을 발견하고 정비하셨다니 다행입니다....사업소 다시한번 들어가셔서 확실하게 첵크하심이 좋을듯 하네요..
저는 길이막히거나 길을 못찾으면... 울여친님과 다툰답니다...ㅜㅜ; 마구 뭐라하구 때려요...ㅜㅜ;
큰 사고 없이 마무리가 되어 천만 다행이네요... 고속 도로 주행중 정지라..... 거의 죽음인데....
휴가를 그리 보내서 서운 하겠네요.... 하긴 저는 가지도 못하고 병원에서 보냈지만요.....
휴가를 그리 보내서 서운 하겠네요.... 하긴 저는 가지도 못하고 병원에서 보냈지만요.....
큰일날뻔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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