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에 다녀가셔서 여행수기를 쓰신 분에 대한 항변!!
- [전/진도]쌍둥이 아빠
- 1187
- 5
안녕하십니까 진도 쌍둥이 아빠입니다.
얼마 전 자게판에서 완도를 다녀 오셨다는 한 횐님의 여행담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 글을 읽고 고향이 완도인 저로써는, 그리고 지금도 부모님이 완도에 계셔서 이삼주에 한 번씩 가는 저로써는 기억에 남는 글입니다.
그 때 바로 답글을 썼으나, 그 횐님이 눈치도 빠르시게 답글을 쓰는 와중에 바로 지우셨더라구요^^;; 눈치도 빠르셔라^^;;;; 갑자기 그 때 일이 생겨 추가로 글을 올리지 못했슴다. 그래도!! 서운한 마음에 그때 그 글을 저장해 뒀다 이리 글을 올립니다.
==============================================================================================
제가 느낀 완도는 남해안의 특징을 나타내는.. 특별하지 않은 섬이더군요..
뭐라고 하실지도 몰라도... 솔직히 좋은건 잘 못느꼈습니다... 주위 풍경이 대단한것도 아니고..
해신 셋트장을 제외하면 정말 볼것이 하나도 읎다는... ㅠㅠ
---> 이 말씀에 강력한 태클 겁니다!!
완도가 고향인 완도 사람으로써 한 말씀 올릴랍니다!! 횐님이 단순히 완도 본 섬만(완도군청이 위치한 큰 섬) 왔다 가시면서 주변 풍광을 보시고 말씀하시는 듯 싶은데, 여행을 다니면서 어찌 그 곳의 유명한 장소와, 좋은 전망 등 관광 정보를 미리 습득하지 않고 가시는지.. 그리고 언뜻 보이는 풍광만을 가지고 완도가 안 좋다는 말씀을 그리 하시는지...
우선 완도의 으뜸으로 말할 것 같으면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이 되어 있으며, 섬의 절경이 멋있는 곳으로 꼽히며,
둘째, 윤선도가 귀향을 간 보길도를 들수 있습니다. 보길도의 몽돌 해수욕장이 압권이라고 단언합니다!!
국내에 몇 없는 희귀한 해수욕장으로서 콩알만한 동글동글한 자갈로만 펼쳐져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단순히 보는 것이 좋은게 아니라 저녁에 식사를 마치고 커피 한 잔을 들고 자갈길에 앉아 있으면, 파도가 치면서 콩자갈들이 파도에 의해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면서 소리를 내는데, "자바락... 자바락.... 자바락.... " 하는 그 소리가 단연 압권이라고 단언합니다!! 저 바다에서 태어나 수많은 해수욕장을 봤지만(해운대, 광안리, 강원도 강릉, 속초.. 보령, 대천.. 기타 등등...) 이 곳에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셋째로 완도 앞에 배로 5분만 타고 가면 신지도 라는 섬이 나옵니다. 신지도에 있는 명사십리 라는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유명한 모래가 십리에 걸쳐 있다는 해수욕장이지요. 십리는 아니지만, 남해안에서 가장 큰 백사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래가 너무 가늘어 손안에 가두면 스르륵... 하면서 저절로 다 빠져 나갈 정도입니다(조금 과장^^;;)
넷째로, 구계등 해수욕장을 들 수 있겠습니다. 아홉개의 계단이 펼쳐져 있다 해서 붙은 이름인데, 보길도 몽돌 해수욕장과는 달리 사람 머리통만한 동글동글한 바위에서부터 콩자갈 까지 다양한 돌 들이 섞여 있습니다. 돌들이 다 동글동글해서 웃긴게 전방으로 돌을 던지면 이게 어디로 튈 줄 모릅니다. 간혹 제가 던진 돌이 저한테 오는 경우도^^;;;; 초등학교 소풍을 일이년에 한번씩 이곳으로 가서 지긋지긋하기도^^;;;;
물론 제가 완도사람이여도 제가 못 본 절경들이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이제 한 번 가보시면서 그리 말씀하시면 정말 너무너무 섭섭하다는 생각이 여실히 들어 이리 주저리주저리 해 봅니다. 횐님이 전라방에 글 한 번만 올리셨어도,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한 가이드를 해 줬을 거란 생각이 들며 이 글을 마칩니다...............
글 쓰신 분!! 아이디 기억합니다.... 백* 님.......... 나중에 전국 정모 때 추적 들어갑니다.... 눈치도 빠르셔... 글 벌써 지우셨대요^^;;;;
얼마 전 자게판에서 완도를 다녀 오셨다는 한 횐님의 여행담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 글을 읽고 고향이 완도인 저로써는, 그리고 지금도 부모님이 완도에 계셔서 이삼주에 한 번씩 가는 저로써는 기억에 남는 글입니다.
그 때 바로 답글을 썼으나, 그 횐님이 눈치도 빠르시게 답글을 쓰는 와중에 바로 지우셨더라구요^^;; 눈치도 빠르셔라^^;;;; 갑자기 그 때 일이 생겨 추가로 글을 올리지 못했슴다. 그래도!! 서운한 마음에 그때 그 글을 저장해 뒀다 이리 글을 올립니다.
==============================================================================================
제가 느낀 완도는 남해안의 특징을 나타내는.. 특별하지 않은 섬이더군요..
뭐라고 하실지도 몰라도... 솔직히 좋은건 잘 못느꼈습니다... 주위 풍경이 대단한것도 아니고..
해신 셋트장을 제외하면 정말 볼것이 하나도 읎다는... ㅠㅠ
---> 이 말씀에 강력한 태클 겁니다!!
완도가 고향인 완도 사람으로써 한 말씀 올릴랍니다!! 횐님이 단순히 완도 본 섬만(완도군청이 위치한 큰 섬) 왔다 가시면서 주변 풍광을 보시고 말씀하시는 듯 싶은데, 여행을 다니면서 어찌 그 곳의 유명한 장소와, 좋은 전망 등 관광 정보를 미리 습득하지 않고 가시는지.. 그리고 언뜻 보이는 풍광만을 가지고 완도가 안 좋다는 말씀을 그리 하시는지...
우선 완도의 으뜸으로 말할 것 같으면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이 되어 있으며, 섬의 절경이 멋있는 곳으로 꼽히며,
둘째, 윤선도가 귀향을 간 보길도를 들수 있습니다. 보길도의 몽돌 해수욕장이 압권이라고 단언합니다!!
국내에 몇 없는 희귀한 해수욕장으로서 콩알만한 동글동글한 자갈로만 펼쳐져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단순히 보는 것이 좋은게 아니라 저녁에 식사를 마치고 커피 한 잔을 들고 자갈길에 앉아 있으면, 파도가 치면서 콩자갈들이 파도에 의해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면서 소리를 내는데, "자바락... 자바락.... 자바락.... " 하는 그 소리가 단연 압권이라고 단언합니다!! 저 바다에서 태어나 수많은 해수욕장을 봤지만(해운대, 광안리, 강원도 강릉, 속초.. 보령, 대천.. 기타 등등...) 이 곳에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셋째로 완도 앞에 배로 5분만 타고 가면 신지도 라는 섬이 나옵니다. 신지도에 있는 명사십리 라는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유명한 모래가 십리에 걸쳐 있다는 해수욕장이지요. 십리는 아니지만, 남해안에서 가장 큰 백사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래가 너무 가늘어 손안에 가두면 스르륵... 하면서 저절로 다 빠져 나갈 정도입니다(조금 과장^^;;)
넷째로, 구계등 해수욕장을 들 수 있겠습니다. 아홉개의 계단이 펼쳐져 있다 해서 붙은 이름인데, 보길도 몽돌 해수욕장과는 달리 사람 머리통만한 동글동글한 바위에서부터 콩자갈 까지 다양한 돌 들이 섞여 있습니다. 돌들이 다 동글동글해서 웃긴게 전방으로 돌을 던지면 이게 어디로 튈 줄 모릅니다. 간혹 제가 던진 돌이 저한테 오는 경우도^^;;;; 초등학교 소풍을 일이년에 한번씩 이곳으로 가서 지긋지긋하기도^^;;;;
물론 제가 완도사람이여도 제가 못 본 절경들이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이제 한 번 가보시면서 그리 말씀하시면 정말 너무너무 섭섭하다는 생각이 여실히 들어 이리 주저리주저리 해 봅니다. 횐님이 전라방에 글 한 번만 올리셨어도,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한 가이드를 해 줬을 거란 생각이 들며 이 글을 마칩니다...............
글 쓰신 분!! 아이디 기억합니다.... 백* 님.......... 나중에 전국 정모 때 추적 들어갑니다.... 눈치도 빠르셔... 글 벌써 지우셨대요^^;;;;
댓글 5
스포넷은 자동 등업 시스템입니다. 가입후 가입인사 게시판과 출고신고 게시판에 인사 남겨주세요. 함께 환영 댓글 다시면 어느새 등급이 올라갈겁니다. ^0^
아참... 태어난 건 설에서 태어났구나^^;;; 완도에서 5살부터 자랐답니다^^;;;;
돌맹이가 "몽돌"로 되어 있으면 다 몽돌해수욕장인가 부지요? 태클이 아니라... 남해쪽 돌다가 몽돌해수욕장이란데를 지나간 적이 있어서요... ㅋㅋ
보기 좋습니다
자신의 고향에 대한 자긍심 대단하십니다...
저는 전남의 붉은흙과 낮은산이 무척 맘에 들던데요
자신의 고향에 대한 자긍심 대단하십니다...
저는 전남의 붉은흙과 낮은산이 무척 맘에 들던데요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