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사고가 났습니다..

한남동에서 이태원쪽으로 가고 있는데..앞에 택시가 갑자기 손님을 태우러 갑자기 서더군여..

그런데 택시가 바깥차선으로 빠져서 차를 세우지 않고..2차선에 걸쳐서 어중간하게 차를 세우더군여..

그래서 손님을 태울때까지 기다릴까..하나다..옆차선으로 제가 좀만 가면 여유롭게 빠질거 같아서.

핸들을 꺽었져..근데..분명 아무것도 없던 옆차선에..왠 스포츠카가 있더군여..

제 파랑이가 스포츠가 법퍼를 발아버렸습니다..

내려서 보니 제 파랭이의 범퍼에는 약간의 페인트만 묻어있고..아무런 이상이 없는데..

그 스포츠카는 법퍼와 앞바퀴 부분의 핸다 부분이 좀 들어갔더라구여..

우리 파랭이가 승용차보다 높아서..잘 못봤나 봅니다..제가 먼가 홀린건지..분명 아무것도 없었는데..

암튼..머 서 있는 차를 제가 건들였으니..제가 잘못했다고 말하고..

보험처리 해줄건지 돈으로 해결한건지는 견적보고 애기해 준다고 하고 왔습니다..

그사람이 년휴 끝나고 이태원에 있는 외제차 수리 하는데 가서 연락준다고 하더군여..

얼마나 나올런지..그차는 일제차였는데..년식을 좀 되어보이더라구여..

근데..혹시 이게 편법일지는 모르지만..

지금타고 있는 파랭이의 보험이 아버지의 이름으로 되어있습니다..

아버지는 99년식 소나타를 타고 있는데..무사고로 보험을 최대로 할인을 받고 있고여..

근데 제가 사고를 냈으니..할증이 되든지 할인이 안돼던지 할거 같은데..

그 소나타의 보험에도 영향을 미칠까여..

만약..2대의 보험을 한 가입자가 들고 있다면(보험증서는 따로 같고 있지만) 한대의 사고로 나머지의 한대에

보험금의 영향이 미치는지 굼금합니다..그리고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어차피 최대 할인을 받고 있는 소나타로 사고를 냈다고 보험사에다 연락하면..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소나타는 보험이 최대 할인을 받아서..어차피 차 가격도 낮고 하니까..할증이 되어도 별로 안나올거 같아서여..

저의 이런 편법적인 생각이 보험사에서 볼땐 잘못 되었겠지만..

저로선 부모님에게 최대한 금전적 피해를 줄이려고 별 생각을 다해봅니다..

아직 사고 견적 가격이 안나와서.적게 나오면..제가 그냥 돈으로 해결하려고 하는데..

그래도 구형외제차지만 범퍼와 바퀴부분 판금하는데는 돈이 많이 들겠지여..-- 얼마나 나올련지..

그 경미한 접촉사고 와중에..그나마 걱정이 맘이 좀 괸찬은건..제 파랭이가 너무나도 사고 흔적이 없다는 겁니다..
(정말 불행중 다행이랄까..스포 너무 튼튼하게 만든건 아닌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