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각박하고 여유 없는 출근 전쟁
- (서울/독도)팬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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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울 애가 갑자기 감기 몸살이 들어......아침 일찍 7시반에 여는 이웃 아파트 관리실
상가 병원에 데리고 갔다가 데려다 줄려고 일찍 서둘렀답니다......근데 왜케 아침부터 감기 환자가 많은지.....
한 20 여분을 차 안에서 기다리게 되었답니다......흔히들 보는 모습이지만 차 안에서 바라보는 아파트의 출근 풍경은.....
........정말 압권이더라구요.
젖은 머리칼을 말리며 허둥지둥 나오는 여학생......높은 뾰족 구두로 뛰어나오는 처녀......
막 성큼성큼 뛰어나오자 마자 시동을 거는 아저씨......급한 듯 하다가 멈칫합니다.......
애가 나오지 않는군요......애가 책가방도 제대로 못 매고 튀쳐 나오면......급출발을 합니다.......
주로 중고생 애들을 태워 출근하시는 분들이 많네요......그 와중에 심지어는 웃옷을 입지도 못하고
들고 나오거나 입으시면서 나오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그 사이로 이리저리 차를 밀어 주느라 힘들게 우왕좌왕하는 경비원 아자씨들......그런가 하면 아줌마가
먼저 나와 시동을 걸고 남편을 기다리는 모습도 있고.....갑자기 허둥지둥하는 출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자......
우리의 삶이 너무 급박해 보여 허무해지는 군요......
우리 인생이라는 것이 이렇게 급하게 허둥지둥 살다가 가는 것인가?
때로는 5분 일찍이라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텐데.....너무나 바쁘게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갑자기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가 생각나더라구요.......앞만을 보고 달려 가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자신을 돌아보며 삶의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바쁘게 출근하시는 동호히 회원 여러분들.....자신의 모습을 누가 보고 있다고 생각해 보세염......
.......5분만 일찍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 왠지 하루가 여유롭게 시작할 것 같네요......^0^
(서울/독도..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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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하면서 습관적으로 끼어드는 얌체들만 없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XX도의 "ㅇ"지역 번호판 차량들...
특히 XX도의 "ㅇ"지역 번호판 차량들...
^0^ 과일나무님의 말씀이 썸찟합니다.......역쉬 바쁘고 출근에 쫓기는 때가 좋은 거지요......
이틀이나 애 병원 때문에 애아빠 깨워 아침밥만 차려놓고.....애 땜시 줄행랑이랍니다.....
이틀이나 애 병원 때문에 애아빠 깨워 아침밥만 차려놓고.....애 땜시 줄행랑이랍니다.....
각박한 세상.. 그렇지요.. 96년 결혼 이후 맞벌이생활 이제 10년... 아들놈도 품안에서 키워본 적 없고... 돈이야 좀 모일지 몰라도.. 저로서는 10년 자취생활.. 좀 지긋지긋해져 갑니다. 휴일이면 오손도손 어디 놀러갈까 하는게 아니고 둘다 서로 하루종일 쌔리 자고싶다는 생각밖에는..ㅠㅠ
^0^ 그렇지요.....직장 다닐 때에는 어디 놀러가는 것두 만사가 귀찮아요.....오로지 잠만 자고 싶다는.....
그렇다고 돈이 생각만큼 모이는 것두 아니고....삶의 질은 좀 향상되는 거죠....쓰고 싶은 돈은 쓸 수가 있다는......
하지만 결혼 후에도 자취 생활은 좀 거시기하네요......그래두 어쩌나요.....젊어서 고생이라는데......
그렇다고 돈이 생각만큼 모이는 것두 아니고....삶의 질은 좀 향상되는 거죠....쓰고 싶은 돈은 쓸 수가 있다는......
하지만 결혼 후에도 자취 생활은 좀 거시기하네요......그래두 어쩌나요.....젊어서 고생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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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어 먹고 살려면 힘들지요.. 로또가 되기 전까진 언제나 일찍 일어나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