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니 슬픈소식이 전해 옵니다.

학교에서 같이 연극하던 친구의 아버님이 돌아 가셨다는.....

인생이란게 그런건가 봅니다....

선배들 친구들 결혼식  찾아 다니며 땡깡부려 뽀찌 뜻어내고 ,

돌잔치 쫒아다니다 보니 어느덧 서른을 넘더이다.....

한동안 후배놈덜 결혼실 한다고 청첩장 열라 날라오더니 요즘은 부고 소식만.....

친구들의 어머님 , 아버님을 한분 두분 보내면서 어느덧 마흔을 향해 힘든 고개를 넘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으면 이마저도 뜸해지고 친구의 장례식에 참석해야 되겠지요...



아침부터 히멀거니 프르쭉죽한 이야기로 심기를 불편케 했다면 용서하시고

길지 않은 인생 열씸히 차카게 즐겁게 살아 봅시다..


오늘 저녁에 경북 점촌으로 문상갑니다....

혹 도로에서 횐분들 만나게 되면 이 울쩍한 마음 싹 날라갈 수 있을 탠데 ...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