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티러브입니다.
ECU관련 일련의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이에 대해
정확하게 네티러브 의견을 알리고자 글을 적습니다.

외형적으로 보이는 품질문제는 아니고 수치상으로 증명하지는 못하지만
문제점으로 인식되는 부분을 해소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ECU문제는
접근을 시작했다고 바라봄이 맞을듯 싶습니다.

어찌보면 감성품질만족 차원에서 시행된 부분이고
시행과정에 있어서 관련 문제점을 느끼지 않는 분들까지
무분별하게 다수 큐서비스에서 ECU리맵핑 처리를 하게 됨에 따라
오히려 부작용이 일어나고 불신감이 발생되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시행초기의 큐서비스에 하달된 'ECU업그레이드' 라는 명칭 또한
결과적으로 불특정다수에게 최소한의 ECU리맵핑의 필요성과 소비자에게
판단 의사를 확인하지 않은체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고 시행됨에 있어
문제점이 존재했다고 판단됩니다.

저를 포함 동호회 운영진에서는 스포티지 관련 문제점을 바로 잡고
다수의 회원을 만족시키기 위해 하루 24시간을 자신의 본업을 제외하고
쥐어짜내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굳이 다시 강조하고 싶지도 않지만 특정조건 진동문제등도 그런 노력의
결과물이였고 그 시행에 있어 시행주체의 미숙한 처리와 아쉬움.
그리고 적용대상 선정에서의 한계성까지는 동호회 운영진의 능력과는
별개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를 포함 이번 대응에 관련된 모든 분들은 많이 아쉽고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런 소리 듣기 위해 넉달간 고생 했는가 라는 허탈함과
제조사 대신 욕먹고 몰매 맞기 위해 다른 운영진과 아무 댓가 없이 헌신적으로
도와주는 회원분들에게 협조 요청하고 희생을 이야기 했던가 라는 마음에
허탈하기 그지 없습니다.

분명하게 이야기 한마디만 드립니다.

냄비근성 가지신 분.
본 동호회를 믿지 못하거나 운영방식과 방침에 수긍 못하기겠다는 분.
최소한의 존중과 배려는 상실하신 분.

정중하게 거부합니다. 함께 고생하고 함께 오프모임에서 한번이라도 손을 맞댄 분이라면
이해하겠습니다. 허나 도통 동호회 활동은 전혀 없으면서 무슨 이슈화 시킬 일만 생기면
등장하셔서 남을 위해 하루 5분도 투자하기 싫어하는 비판적인 자세로 일관하시는 분들의
개념 없는 모습을 보고자 동호회 운영을 하고 있지 않고 그런 분들
입맛에 맞는 소리하고 비위 맞추느라 다수의 회원에게 돌아갈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기 싫습니다.

ECU 업그레이드 라는 이름으로 시행 삼일째
애매모호한 시행대상과 시행방법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함께 문제점을 공식으로 제기하였고
이에 대한 피드백은 이틀안에 전국 큐서비스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일을 통해 분명하게 다시 한번 느꼈지만.
달리 한달전부터 각 지역게시판을 통해서 큐서비스와 A/S사업소에 대한 칭찬 및 불만사례를
접수받고 실태조사를 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자동차 업종의 특성상 고객(소비자)와 제조사가 가장 가깝고 불만 목소리등이
전달되어야 할 창구는 바로 A/S부분이며 고객과 가장 밀접한 1:1 대응부서도
A/S부서입니다. 직접적으로는 A/S사업소이며 큐서비스도 넓은 범주에서
여기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껏 느끼다시피 일선 A/S사업소를 통해서 소비자 목소리가 중앙으로 전달되는 경우도
없거니와 스포티지 자체보다 A/S대응태도에 질리고 실망하여 기아자동차에 대한
이미지가 반감되는 경우가 훨씬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아울러 관련 진동문제에 대해서 정확한 진동값이나 증상을 짚어낸다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허나 진동자체는 디젤차의 특성이나 환경적인 영향을 받을지언정
특정조건에서 그 편차가 발생됨에 따른 명확한 해명이 없었고 이에 대한 답변조차
번번히 어떤 경로를 통해서도 들을 수 없었기에 이에 대한 개선책과 답변을 요청하기에
이르렀고 ECU 업그레이드 라는 이름으로 리맵핑 결정을 통보 받은 것입니다.

이후 결과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고 관련증상이 없었던 분들의 경우 ECU조정을 통해
많은 불만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는 현실입니다.

다시 한번 곱씹어 봅시다.

저를 포함 기아스포티지넷 운영진에서 앞으로 선택할 길은 세가지 입니다.

관련 문제점. 오히려 외형적으로 보이는 품질문제는 대응이 더 간단합니다.
물론 해결책 도출도 쉽습니다. 모두가 원하는대로 한방에 해결 가능하겠지요.
허나. 이번 문제처럼 감성적품질문제는 차량마다 느끼는 품질편차도 다를 수 있고
접근함에 있어서 결코 쉽지 않을꺼라 생각됩니다.

또한, ECU리맵핑 결정 이후로도 다른 두가지 문제정도에 대해 자체 의문의 끈을
늦추지 않고 접근중입니다.

자. 이상황에서 많은 회원을 위해 더 본질적인 문제 해결점을 찾기 위해 뛰어야 할까요?
아니면 이래저래 제조사에서 욕먹을꺼 대신 뒤집어 쓰고 또한 뒷골목 강아지처럼
함부로 취급함을 당해드려야 하겠습니까?

또는 가장 만만한 방법인 뒷짐지고 문제 해결점을 찾기위한 노력은 하기 싫고
방법도 모르겠으니. 그냥 함께 제조사에게 1818 욕만 해볼까요?

약한번. 주사한방에 모든게 말끔히 해소되고 눈감았다 뜨면 모든게 원상태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누구보다 빨리 해결되고 최대회원이 만족하길 바라는 건
저를 포함 진동관련 TFT에 참여한 분들. 그리고 99%의 회원분들의 공통된 생각이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야기 드립니다.

기아스포티지넷의 접근방식과 해결방법에 대해 의문이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른 대안으로 접근하십시요 더 합리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하시다면
망설임 없이 추진하십시요.

그리고 결과물을 보여주십시요. 한발짝 비껴난 비난이나 뒷담화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금번 ECU관련 개선책은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습니다. 허나 여기서 발을 빼고 모른척
앉아 있을순 없습니다. 모두가 만족하고 결과치에 수긍할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고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불안요소를 종식시킬때까지 네티러브 이하 TFT관련인원의
노력은 계속 될 것입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