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지의 ECU는 전체적으로 4개가 들어 있습니다. (2륜은 3개)

엔진 ECU, TCU, ABS ECU, 4WD ECU가 되겠네요
요즘 한창 업글을 하고 있는 ECU는 바로 엔진 ECU가 되겠네요
TCU는 기어조작(트랜스미션)을 담당 하고 있습니다.
ABS ECU는 브레이크를 관장하고 있죠, 물론 차종에 따라 TCS기능도 포함 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4wd ECU가 있습니다. 후륜으로가는 구동력을 적절히 제어를 하죠

1. 엔진 ECU의 주요 기능은 연소실에 연료를 적절히 분사 하는것입니다.
   분사량과 분사 시기가 그것이죠.
   운전자가 엑셀을 밟은 정도, 인입되는 공기의 량, 크랭크의 위치, 캠의 위치, 연료의 압력, 연료의 온도,
   냉각수의 온도를등  체크 한후 연료통으로 부터 적정한 량의 연료를 끌어 올리고(저압펌프),
   연소실에 연료를 뿜어주는 인젝터를 조절합니다.  
   항상 적정한 컴먼레일의 압력을 유지하고 필요에 따라 EGR밸브를 조작 합니다.
   그 외에도 전력량 감시 및 이모빌라이져기능등 보조 기능 들이 있습니다.

2. TCU는 변속계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운전자의 의도에 따라 변속시기를 결정하고, 운전습관을 학습하여 변속 패턴을 보정하고 스포츠모우드 운행을 제어 합니다.
   기어봉의 위치, 차량의속도, 엔진온도등을 고려하여 가장 적절한 변속싯점을 결정하고 변속을 시도 합니다.
   특히 학습기능이 필요한 이유는 양산에 따른 편차를 자동으로 보정하고 내구성이 저하 되어도 최적의 변속싯점을
   확보 하기 위해서 입니다. 또한 개인의 운전습관에 따라 적절한 변속싯점을 결정 해 줍니다.
   예를 들면(저같은 경우) 출발시 엑셀을 깊게 밟아 전륜 슬립이 자주 발생 한다면
   TCU는 그것을 기억 해 놓고 있다가 동일 상황에서 엔진의 출력을 조절하여 슬립이 생기는것을 억제 합니다.
   이 외에도 많습니다만 같은 선상에서 이해를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간단한것 같애도 매우 복잡한 Fuzzy 추론 및 현대,기아에서 개발한 Neural Network이론이 녹아져 있다고 합니다.

   * 참고 : 티지의 스포츠모드 변속 속도는 클러치를 밟아야 하는 수동보다 Up시 0.1초, Down시 0.2초 정도 빠르다고 합니다.
      이는 아시는분은 아시리라 생각 합니다.

3. ABS(TCS) ECU는 브레이크를 담당 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일반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동작 하는것이 아니라
   어느 한바퀴든 슬립을 할려고 하면 즉각 동작을 하는거죠.
   브레이크를 밟음과 동시에 4바퀴의 회전수를 감시하여 필요한 바퀴에 브레이크를 잡습니다.
   티지는 이 바퀴의 속도를 검출하는데 "홀센서" 라고 하는것을 사용합니다
   기존의 마그네틱 센서보다 정밀도가 20배 이상 향상 되었습니다.
   초당 4센티 차이만 있어도 가려낼수 있죠
   4바퀴가 전부 브레이킹이 되기때문에 차량속도를 계산하기위해 중력센서도 사용됩니다
      
4. 4wd ECU는 후륜으로 가는 구동력을 조절 합니다.
   상시사륜 같이 항상 4륜 체결 상태라면 사실 조절 할 필요가 없죠
    티지는 ATT 4륜이라 하여 구동력을 조절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투산의 ITM, 렉스턴의 TOD 전부 같은 것입니다)
    기존의 4륜구동이 운전의 편의성만을 생각했다면 티지는 운행 안정성까지 확보했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엑셀을 밟은 정도, 핸들의 조향각도, 4바퀴 회전수 등을 고려해서 후륜으로 가는 클러치 압착력을 조절합니다.


이렇게 각각 담담영역별로 동작을 하지만 서로 연결이 되어 있어서 상호 동작도 합니다.
예를 든다면 TCU가 변속을 했다면 엔진 ECU에게 그 사실을 알립니다.
그러면 엔진 ECU는 연료분사시기를 늦추어(지각) 출력을 약화 시킵니다
이렇게 하여 변속충격을 줄일 수가 있죠

또, 4WD ECU가 작동하여 후륜에 구동력을 제어 하고 있는중이라도
ABS ECU는 4WD ECU 동작 중지를 명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