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필요따라 내맘대로"
- [경기]곰팅[N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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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자동차보험은 싫다. 나만의 특화한자동차보험을 원한다.’
보험사가 달라도 자동차보험은 그저 자동차보험일 뿐이었다. 회사별로, 또 상품별로별다른 특성을 찾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이제 자동차보험도 백화점에서 물건을 고르듯 선택하는 시대가 왔다. 손해보험사들이 단순한 가격경쟁에서 탈피해 다양한 특화상품과 특약을 내놓고 고객들의 까다로운 요구에 부응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기성복같은 자동차보험을 벗어 던지고 본인의 조건에 맞게 맞춤형 특화보험에 가입하거나특약을 구성한다면 훨씬 더 싸고 알차게 보험을 이용할 수 있다.
가장 대중성을 갖춘 것이 부부 운전자를 위한 상품이다. 보험료 할인폭이 큰 가족운전자 한정특약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가족 중 부부만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가족운전 특약에 가입하는 것보다 보험료가 평균 6.2% 저렴하다. 미혼이라면 형제ㆍ자매가 운전할 때 보상 받을 수 있는 ‘형제자매 운전 특약’(그린화재)에 가입하는 것도 좋다.
여성 운전자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주는 상품도 있다. 여성 운전자는 안전운전을 하는 경향이 있어 남성에 비해 실제 사고율이 낮기 때문이다. 각 보험사 여성운전자 상품마다 성형수술비용, 가발구입비용, 홈헬퍼 비용 등을 선별 지원하는 만큼 꼼꼼히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잦은 술자리로 대리운전을 많이 이용한다면, 대리운전 중 발생하는 손해를 보상해주는 특약(동양화재)에 가입하는 것도 고려할만하다. 보험 가입자나 가족이 탑승한 상태에서 대리 운전자가 운전하는 도중 사고가 났을 경우 본인이 가입한 계약조건과 동일하게 보상하는 것이 특징이다. 설날 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에는 교대로 운전이 불가피한 만큼, 이 기간에만 운전자를 한정하지 않고 보상해주는 ‘명절임시운전자 자동담보 특약’ (삼성화재 신동아화재 그린화재 등)도 나와 있다.
주차에 자신이 없는 초보 운전자라면 동양화재의 ‘주차장 및 아파트단지 내 사고위로금 특약’ 가입도 괜찮다. 운전 미숙으로 주차 중 사고 위험이 높은 여성 초보 운전자 등을 위해 주차장이나 아파트 단지 내에서 50만원이 넘는 대물사고가 발생할 경우 10만원을 지급한다.
평일에는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면서 주로 주말에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많은 이들이라면 대부분 보험사들이 갖추고 있는 주말 보상을 확대한 특약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제일화재의 ‘주말확대 보상 특약’에 가입하면 주말 사고 때자기신체사고 가입금액을 2배로 확대해 보상해주며, 동양화재의 ‘주말휴일확대담보특약’은 주말 사고로 사망했을 경우 3,0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이밖에 자동차보험의 기본 보상에 추가로 가족 상해를 중점적으로 보상하는 상품이나, 60대 이상 장년층 운전자를 위해 별도 요양시설에서 안정된 치료와 요양을 할 수있는 건강회복지원금 및 요양시설 이용지원금을 지급하는 상품(LG화재 실버형)도 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한국일보 2004-12-26
보험사가 달라도 자동차보험은 그저 자동차보험일 뿐이었다. 회사별로, 또 상품별로별다른 특성을 찾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이제 자동차보험도 백화점에서 물건을 고르듯 선택하는 시대가 왔다. 손해보험사들이 단순한 가격경쟁에서 탈피해 다양한 특화상품과 특약을 내놓고 고객들의 까다로운 요구에 부응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기성복같은 자동차보험을 벗어 던지고 본인의 조건에 맞게 맞춤형 특화보험에 가입하거나특약을 구성한다면 훨씬 더 싸고 알차게 보험을 이용할 수 있다.
가장 대중성을 갖춘 것이 부부 운전자를 위한 상품이다. 보험료 할인폭이 큰 가족운전자 한정특약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가족 중 부부만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가족운전 특약에 가입하는 것보다 보험료가 평균 6.2% 저렴하다. 미혼이라면 형제ㆍ자매가 운전할 때 보상 받을 수 있는 ‘형제자매 운전 특약’(그린화재)에 가입하는 것도 좋다.
여성 운전자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주는 상품도 있다. 여성 운전자는 안전운전을 하는 경향이 있어 남성에 비해 실제 사고율이 낮기 때문이다. 각 보험사 여성운전자 상품마다 성형수술비용, 가발구입비용, 홈헬퍼 비용 등을 선별 지원하는 만큼 꼼꼼히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잦은 술자리로 대리운전을 많이 이용한다면, 대리운전 중 발생하는 손해를 보상해주는 특약(동양화재)에 가입하는 것도 고려할만하다. 보험 가입자나 가족이 탑승한 상태에서 대리 운전자가 운전하는 도중 사고가 났을 경우 본인이 가입한 계약조건과 동일하게 보상하는 것이 특징이다. 설날 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에는 교대로 운전이 불가피한 만큼, 이 기간에만 운전자를 한정하지 않고 보상해주는 ‘명절임시운전자 자동담보 특약’ (삼성화재 신동아화재 그린화재 등)도 나와 있다.
주차에 자신이 없는 초보 운전자라면 동양화재의 ‘주차장 및 아파트단지 내 사고위로금 특약’ 가입도 괜찮다. 운전 미숙으로 주차 중 사고 위험이 높은 여성 초보 운전자 등을 위해 주차장이나 아파트 단지 내에서 50만원이 넘는 대물사고가 발생할 경우 10만원을 지급한다.
평일에는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면서 주로 주말에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많은 이들이라면 대부분 보험사들이 갖추고 있는 주말 보상을 확대한 특약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제일화재의 ‘주말확대 보상 특약’에 가입하면 주말 사고 때자기신체사고 가입금액을 2배로 확대해 보상해주며, 동양화재의 ‘주말휴일확대담보특약’은 주말 사고로 사망했을 경우 3,0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이밖에 자동차보험의 기본 보상에 추가로 가족 상해를 중점적으로 보상하는 상품이나, 60대 이상 장년층 운전자를 위해 별도 요양시설에서 안정된 치료와 요양을 할 수있는 건강회복지원금 및 요양시설 이용지원금을 지급하는 상품(LG화재 실버형)도 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한국일보 2004-12-26
개인적으로 교원나라 생각하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