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차를 몰고다니면서 젤루 x팔린 날이었네요....

이번에 공구한 pda에 문제가있어서 삼성동에 있는 센타에 들렸습니다. 교환 판정 받고 안양의 집으로 올까 일산의 여친집으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핸들을 돌려 여친 집으로 향했습니다. 쭉 달리다가 차선을 변경하며 차를 멈추는데...클러치가 이상한겁니다 참고로 아직 스포는 없고 94년식 엑센트 수동입니다.

신호 대기중 클러치를 밟아보는데...이건 완전 허당입니다....기아도 안들어 가구요...ㅜ.ㅡ
순간 불안감이 돌면서 비상등을 키고 바로 보험사에 전화를 했죠....차에서 내려서 뒷차들에게 신호를 하여 옆으로 비켜가게 하구요....본네트를 까보니 뭔가 잔뜩 묻어 있네요...바닥을 보니 오일이 주르륵~~~ㅜ.ㅡ
오페라 실린더가 터졌더군요..흑흑.....안양에서 사고가 났다면 아는 카센타로 갈텐데....제가 멈춰선곳은 강남역 사거리...다행히 한복판은 아니고 직진 신호 받고 대기중이었죠....평소에도 열라 밀리는 도로가 저땜에 더 밀렸네요..ㅎㅎ
좀 있으니 경찰이 와서..차 밀어서 안전지대로 옮기고 좀 있다가 렉카가 와서 대치동 친구가 자주 가는 카센타 가서 고쳤습니다...오페라 실린더와 클러치 실린더 두개를 다 갈아야 한다더군요...클러치 실린더에서 찌꺼기같은게 많아서 이물질이 자꾸 들어가서 터졌다네요.....회사 사람에게 전화를 했더니 거봐거봐..내름 차 바꿔....낸들 바꾸기 시러서 그런가...돈이 없으니 글치...

뭐 암튼 차를 고치고 다시 여친집으로 가기 위하여 강변도로를 달리는데...(길이 밀려서 기어갔어요...) 저 앞 1차선에 검은색 스포가 보이더군요.....열심히 따라가봤더니 울 회원님이셨어요...스티커 붙여있고...체리흑색 리미트더군요....순간...말을 걸어볼까 하다가...아직 차두 없구.....이곳에서 아는 분도 없고 해서 말은 못걸어봤네요...ㅎㅎ 암튼 말은 못걸었지만 반가웠습니다....905X인가 980X인가였던거 같은데...기억이 가물가물....ㅎㅎ

모든 동호회 여러분...미리미리 차를 점검하여 안전운전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