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들었던 스퐁이와 작별합니다.
- [서경]한판
- 4294
- 14
이번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급에 선정되어 15년동안 정들었던 스퐁이와 작별인사를 할까합니다.
첫 신차 구매해서 애정이 많이 갔는데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네요.
15년 1달 10일 24만키로 탔습니다.
내일 보내주기 전에 그동안 못한 목욕 깨끗이 씻겨 줘야겠습니다.
2005년식이라 필요할진 몰라도 조만간에 정리되는 대로 이것저것 나눔진행하겠습니다.
마지막 목욕하고 보냈습니다..
가슴이 먹먹합니다
댓글 14
정 많이 들었겠네요.. 5~6년타던차도 정많이드는데... 15년이라. 이젠 보내줘야죠~
고생하셨습니다. 이쁜차로 기변하셔서 또 그만큼 애정주고 타면 되지요 ㅎㅎ
15년이면....! 넘길때 코끝이 찡하시겠어요 ㅜㅜ
07년식인데 이제 늙어감을 느끼네여
그래서 그런지 전 생애첫차 대우라노스 이후로 신차는 안삽니다 ^^;
제 차는 07년식이라 조폐대상도 안된다하고 23만키로 거의 다되어서 중고로 팔아도 돈도 얼마 안주고 그래서 그냥 평생 탈려고유ㅠㅠ
저희아빠 첫 신차가 갤로퍼였는데 저 초1때부터 군대제대할때까지 함께하다가 보내줄때 가족끼리 다같이 사진도찍고 인사하고 보내준기억이있어요ㅎㅎ 가족모두에게 의미가있었죠 가족사진찍을때마다 옆에서 같이서있었거든요! 어떤기분인지 알거같아용
저두 곧.. 발표가 안나는중 ㅜㅜ
잘 하셨네요,, ^^
차가 진짜 아깝네요 ㅠㅠ
저도 무척이나 깨끗해서 폐차할때 진짜 우울했는데 ;
차주님 마음이 제 가슴까지 전해 오는 것 같습니다. ㅜ ㅜ 저도 고민 고민하다 3월말 DPF 장착 했습니다. 새차를 사 놓고도 말이죠..., 누가 봐도 정말 비합리적 선택이라고 할 텐데..., 저는 현재의 제 스퐁 컨디션(주행거리 195,000Km)으로 도저히 보내지 못 할 것 같아 눌러 앉혀 습니다.
고생한 스퐁이 고이 보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