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틱 대리운전 부르기가 불안해요..
- [경]서장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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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리운전을 몇번불렀읍니다. 그런데 대리아줌마가 오는데서는 운행중에 시동을 두번이나 꺼뜨리고,
버벅대고.. 다른 곳에서 부른곳은 운행내내 반클러치쓰면서 rpm 3000부근으로 대부분 구간을 운행(시속 20-30km으로 운행시에도) 하고.. 옆에서 기어바꾸라고 해야 바꿔주고,
차량의 미션삼발이 다 나가는것 같더군요. 차량소리도 바뀌어지는것 같읍니다. 겔겔거리는듯..
다른 대리운전기사는 운행내내 rpm 1000-1500으로 만 운행하고있고.. 차량은 힘이없어 겔겔거리고...
대리기사님들 수동운전은 rpm을 전혀 신경안써요. 그냥 너무 시끄러우면 기어변속하고, 시동꺼질것같으면 기어낮추고.. 보는사람이 불안합니다.
댓글 9
저도 세피아 탈때 대리님 오셔서 운전석에 앉았다가 그냥 돌아가셨던적이~ ㅋㅋ 스퐁이로 온 뒤로는 아예 차를 두고 다니는쪽으로 정례화 됐고요.
요즘 수동 운전 할 줄 아는 분이 드물겁니다... 저도 한 팔년 정도 했는데... 다시 하면 첨에 좀 버벅댈거 같아요..
저도 수동인데 대리기사님이 심하신분은 10번정도 꺼먹으시더라구요~
예전에는 수동밖에 없어서 처음부터 수동으로 배운지라 오랜시간이 지난 후에도
금방 익숙해지든데 요즘 운전면허증1종보통따려면 수동 아닌가요?
그나저나 대리맡기고 술이 확 깨겠네요~ㅎㅎ
수동이라는게 운전자 특성이 있습니다. 저도 수동을 몰지만, 다른차 수동을 운전하면 클러치 깊이라던지 변속타이밍에서 부자연스러움을 느낍니다. 다만 기어 변속 시점과 과정을 보면 면허 취득할때 잠시 몰아본 사람인지, 일정기간 해본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대리 부를때는 수동임을 먼저 말합니다. 그러면 어느정도 능숙한 사람을 보내줍니다. 물론 처음에는 버벅이지만 기어 한번 올라갔다 내려오면 감 잡습니다.
평생 수동 인데요 ^^
대리 잘 부릅니다
접수시 수동이라 야그해야 합니다
혹 가다 기사가 잘 못한다 하면
다시 부르는편이 좋아요 ㅠㅠ
모 기자님이 벨로스터n을 대리맡겼는데 대리기사가 1단하고 3단 구분도 못해서 계속 3단출발을 하면서 시동 꺼트리고.. 반클러치 과다주행으로 클러치타는 냄새나고.. 노심초사했던 영상을 본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저는 자동임에도 대리는 절대 안부르고 웬만한 사람 아니고서야 키를 맡기지 않습니다.
비록 순정이라 해도 차고 낮춰놓고 사이드댐도 달고 해서 크게 한 건 해먹을까봐 겁이 나니 말이죠. ㅋㅋ
술 마실 일이 있으면 애시당초 차를 안끌고 가거나 차를 가지고 가면 절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