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재밌는 일이 있었네요~ ㅎㅎ
- [서경]팔칠육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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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27일 월요일 어제 제가 회사에서 대박 재밌는 일이 있었습니다 ㅎㅎ
재밌는 상황 전 내용 썰~
저번주 토요일 8월25일 회사 당직근무였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에 수영장과 헬스장이 있어서
새벽에 오픈준비하고 문을 5시 43분에 열어줘야합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출근하는게 부담스러워서 회사에서 일부러 불편하게 박스 깔고 잠을 잤습니다
새벽 4시50분에 일어나서 출근찍고 오픈준비 다하고 나니 4시 15분쯤...
5시 43분 문을 열어야하는데 너무 졸려서 알람맞춰놓고 좀더 자자하고 잠을 청했지요~
잘자고 있는데 부장이 와서 너 뭐하냐 하고 깨우길래 시계보니 6시 50분대 헐;;;
핸드폰을 보니 무음에 전화는 열통이상 ㅎㅎㅎ;;; 아~~ x됐다~~~~~~
1시간 오픈 지연 ㅋㅋㅋ 이용객들이 난리가 났네요 ㅎㅎㅎ
이제부터 진짜 썰~
제 직속 부장 - 수원시에도 민원이 들어가고 어쩌냐~ 자기한테 전화오고 난리났다 자기 자다 불려나왔다
(알고보니 버스기사님이 문이 안열린다고 전화한것임... 구라침 ㅋ)
저 - 제가 잘못한것이니 사유서든 시말서든 써야죠 욕하면 욕먹고요~ 주무시는데 나오게 해서 죄송합니다.
직속 부장 - 그래 알았다 수고하고 별일 없으니 난 간다~(문만열어주고 감)
일요일 지나 월요일~ 드뎌! 두둥
저 - 출근해서 사유서든 시말서든 쓰라고 하면 써야지 사람이니 실수 할 수 있지 뭐~~이러면서 출근함.
그런데 별말이 없음.... 이상하다~ 그러고 있는데...
직속 부장 - 간부회의에서 시말서 쓰자고 하는거 내가 주의주고 관리 잘하겠다하고 잘 말해서 말렸다...
저 - 잘못한건 잘못한거니 쓰라고하면 쓰죠 뭐~ 어쨌든 감사합니다.
여기서 마무리되어 찝찝하게 생각되지만 좋은게 좋은거지 뭐~
점심쯤...
찝찝함의 정체를 알게 되었음...
토요일 피해를 직접본 다른 간부가 나를 부름
다른 간부 - 부장님 왜 그런데요?
저 - 왜요?
다른간부 - 자기부하직원 팀원인데 왜 그렇게 이야기를 한데요?
저 - 뭐가요? 무슨일인데요?
다른간부 - 부장이 자기직원 시말서 쓰게 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다른 간부들이 말렸다고....자기 직원 팀원이면 덮어줘야지 먼저 나서서 시말서 운운하면서 이야기하면 되겠냐고....
와~ X새끼 겁나 어이 없어서 ㅋㅋㅋ원래 X놈에 X놈인건 알았지만....
와~ 다시 전쟁을 해야하나 ㅋㅋㅋ그러고 있네요 ㅋㅋㅋ
댓글 19
무시하고 쌩까고 싶으나 직속이라 그게 안되네요~ 또 이놈이 사무실쪽하고 이간질 시키는게 너무 많아서요 ㅋ 4년후를 바라봐야 하나 그러고 있습니다 ㅎ;;;
부장이 선빵 날린거? 아님 진짜 XXX 이거나 ㅋ 회사일은 적당히가 맞는거 같아요 열일해봐야 한순간에 훅 감 ㅡㅡㅋ
원체 이런놈이라 쓰레기 분리수거도 안되는 놈입니다 그러면서 보여지는건 엄청 챙깁니다 ㅋㅋ 소문낼라고 자기는 이렇게까지 한다고 ㅋㅋㅋ
에혀...어딜가나 그런 부류는 꼭 하나씩 존재하는 법입니다..
무시가 답입니다
그런 부류에 반응하면 날개만 달아주는 꼴이 됩니다
무반응이 최고 입니다
울화가 치밀어도 참으시고 ...
팔복님 맘도 달랠겸...언제볼까요?ㅋㅋㅋㅋㅋ
초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다른간부입에서 나오기전에 자신이 먼저해서 초동대처가 된거 아닐까요? 몇수 더 둔거 아닐까 라는 초긍정적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ㅋㅋ
제 생각도 같습니다
저희도 사후심사시 전무님이 잘못된거 있으면 더 많이 혼내고 지적해주라 매번 하십니다
아니 지금 부탁을해도 모자를판에..
이러면 심사관들도 사소한건 넘어가거든요..
그런 큰 그림을 생각하고 싶지만ㅋㅋ 이사람이 제일 좋아하는게 자기 부하직원 깍아내리고 자기가 없으면 안된다는 식으로 사무실에 이야기하는 겁니다 오죽하면 다른 과장이 저에게 사무실에서 회의실에서 여러가지의 다른 일을 이야기해줄까요 ㅋㅋ 여러가지 일이 있지만 제일 작은 사항의 일이... 당직근무 관련해서 우리에게 와서 앞으로 저녁 당직은 우리가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사무실 회의에서 우리보고 하라고나왔다고~ 알고보니 아무도 이야기안했는데 본인이 나서서 하겠다고 했다더군요... 정작 당사자 부장은 당직 안서니 그렇게 생색내듯이 회의서 이야기하고 우리에게 와서는 사무실 회의에서 우리보고 하라고해서 결정된거다 본인은 우리도 바쁘다고 이야기했는데 다들 바쁘니 고통분담하자하니 우리가 하는걸로 이야기됐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입니다~ 즉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인간이죠 ㅋ
저 같았으면 확 들이받아 버렸는......
아....아님니다 ㅎㅎ.
지혜롭게 잘해결 하시길 바람니다.
작년에 한번 박았는데 똑같네요~ 싸우기 싫어 그냥 그런갑다하고 웃어넘기고 있습니다만 한번 다시 들이 박아야하나 고민입니다 ㅋㅋ
남일 같지가 않네여...
자기 부하직원 커버를 해줘도 부족한판에.. 더 난리니...
제 위 상사가 저래여..
커버를 안해줘여;;; 지만 살고보자라...
홧팅입니다~!
그나저나 잘 해결 되셨으니......
음 ~!!!
이제 시말서 함 씁시당...... ㅋㅋ
사고방식 자체가 뭐든 자기위주인 분들계시죠,,
자기가 다했다.. 자기 때문에 해결했다.. 자기 때문에 너가 문제없이 회사 다닌다.. ㅋㅋ
흐미 넘나 스펵타클 어먹이징 서프라이즈 잼나는 일이었네요 가족을 직이려 하다니 역시 돈도 안되는인간은 언제나 돈도 안되기에 걍 쌩까시는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