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잡합니다.
- [서경]오라클
- 13575
- 11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스포넷에 와봅니다.
다들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고 계신지요?
저는 기분이 착잡합니다.
제 스퐁이가 아파요.
올해 12살됐구요. 175,000키로를 돌아댕겼어요.
그동안 잔고장없이 묵묵히 가자는데로 가던아이예요.
오늘도 250키로를 달려 시골에 와서, 추석용품 사러 시장에 들렀죠.
근데, 평소보다 엔진소리가 엄청 크더라구요.
어라, 차 옆구리에 웬 기름이???
이상해서 앞바퀴를 보니 휠하우스가 기름으로 떡칠이 되있네요.
곧바로 근처 카센타로 가니, 엔진오일이 1도 없네요.
일단 오일 보충하고 점검하는데
오일이 냉각수통에 붙어있는 호스를 통해 토하고 있네요.
(냉각수통으로 역류하는지 확실히 기억이 안나요)
무슨 쿨러가 문제일수도 있고, 엔진이 깨졌을수도 있다고,
엔진문제면 교체해야될거라고....
무슨쿨러 문제라해도, 오일이 사방에 튀어서 문제라고...
일단 추석연휴라 정비못하고 10일 이후에나 가능하니 차 두고가라시네요. 어짜피 저 상태로 운행이 불가능하니....
그래도 고속도로 달릴때 안퍼져줘서 고맙네요.
이제 보내줘야 될때가 된건가....
댓글 11
차를 안봐서 모르겠지만 제가보기에 유니온호스가 파열된듯합니다.아니면 제너레이터에서 나오는 오일라인호스가 터진듯합니다.그렇지안고는 오일이 범벅이될일이 없습니다.큰 문제는 아닌듯합니다.집접확인하는 방법은 오일보충하고 시동걸으면 오일이 새는곳이 보일겁니다.제너레이터를 중심으로 확인해보세요.아니면 검색으로 유니온호스..
저도 시골내려올때 이것저것 정검해서 왔는데....항상 장거리 뛰면 문제가 생겨서 미리 정검차 이것저것 정비했는데 또 시골와서 문제가 발생하네요 시장가는중에 엔진시동꺼져서 견인차불러 정비소 입고시키고왔네여..ㅠ ㅠ 저도 고속도로에서 문제 발생안되서 다행이다 생각합니다..^^
올해는 연휴가 길어 여간 고민이 아니겠습니다. 저도 계속적으로 괴롭히는 엔진체크등 문제와 소음으로 차에 대해 신경을 과하게 쏟고 있습니다.
진짜 폐차할 만큼의 고장이 아니길 빌고 정비업소는 6일부터 대부분 영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압니다. 즐거워야할 명절에 고민거리가 생기신 것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오.. 오라클님 잘 지내시죠?
스퐁이 없으니 겁나 불편하네요.
이동하는것도 쉽지않고, 귀경길은 어찌할지 ㅋㅋㅋㅋ
연휴끝나고 출퇴근도 문제네요 ㅡㅜ
맘이 안좋네요
엔진교체면 기변이 맞지싶습니다 ㅠ
오오..라클님을 아시는 거 보니, 오라클님도 네티님도 제가아는 분이 맞나봅니다. 얼마전 왔을때, 홈피메뉴가 많이 없어져서 한참 걱정했었는데.......다시 재건하고 계셨군요!!! 아참 오라클님 소회를 여기다가 적어서 미안요.ㅎㅎㅎㅎ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