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3일..

중부내륙 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분기점인..

여주 분기점에서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교통사고 중에서도 가장 복잡하다는..

다중추돌..

전면부 견적 약 210만원..

후면부 견적 약 180만원..

대인은 일단 생략.. (글 내용과 상관없습니다..)

각설하고..

그래도 차를 고치는데.. 

사업소만큼 믿을 수 있는 곳은 없겠다 싶어서..

당일 오후에 바로 사업소로 직행합니다..

그로부터..

한달 하고도 20일..

지난 3월 5일.. 수리가 끝났으니

차량을 찾아가라는 연락이 옵니다..

앞부분은 자차처리..

뒷부붐은 대물처리 받은거라..

총 수리비 210만원 중.. 자기부담금 20%인

42만원을 지불하고 차를 찾아옵니다...

저는 신한카드 탑클래스 등급이라 

카드종류와 가맹점에 상관없이

3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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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3월 8일..

삼성화재에서 전화왔더군요..

수리비가 과납되었다면서.. 앞부분 견적이 200만원이라는군요..

그걸 사업소에선 210만원 책정하고 제게 20%인 42만원을 받아갔는데

원래 제가 낼 자차부담금은 40만원이었던 겁니다..

2만원은 월요일 환불해주겠다더군여..

(근데 사업소의 이러한 행태는.. 이것 뿐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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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룰루랄라~

차를 찾아왔습니다..

다음날.. (3월 6일)

마을이 만나러 용인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마을이네 지하주차장에 차를 세워놨는데

차 아래 바닥에 물이 흥건한걸 마을이가 발견합니다..

어라? ㅡㅡ;

둘이 열심히 찾은 결과..

차량의 조수석 앞바퀴 커버 안쪽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걸 찾습니다..

이건 마을이네 지하주차장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혹시나해서 집에 돌아와서 야간에도 찍은 영상이 있습니다....

그건 아래...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본네트 도장을 어떻게 했는지.. 

눈에 안보이는 부분의 도장이 벗겨져있는 겁니다..

세상에나..

도장을 어떻게하면 이렇게 될까요? ;;;

바로 다음날(3월 7일) 사업소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서 바로 따졌죠. 아래쪽에서 물이 질질 새고..

동영상도 보여줬습니다..

자기네들도 어디서 새는지 모르겠다는군요..

그러다가.. 워셔액을 두통 가져오더니 가득 채워보더군요..

그랬더니 홍수가 난듯.. 콸콸 쏟아집니다..

그제서야 워셔액통이 깨졌다는군요.. (나도 다 보이거든?)

그래서 제가 따졌습니다... 어떻게 수리를 하면..

워셔액통이 깨졌는지도 모르고.. 본넷 도장이 벗겨지냐고요..

거기 반장이라는 사람이..

사람이 일하다보면 실수가 있을 수도 있고

점검이 완벽하지 않을 수도 있답니다... (나참)

본넷은 땜빵해준대요.. (뭐? 땜빵?)

찌그러진거 판금하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지네들이 다 교환해서 달아놓은 새부품인데..

그걸 땜빵?? 때~~앰빵?? 허참나.. 교환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차를 다시 맡기고 나옵니다...

내일(7일) 오후 3~4시면 찾아갈 수 있다는군요..

다음날(3월 7일) 차를  찾으러 갔습니다..

이번엔 본넷 열어보고.. 하나하나 체크했습니다..

다행히 도장 벗겨진 곳이 없네요...

작업반장님 말씀이 이번엔(?) 신경써서 하셨다는군요...

(그럼 지난번엔 대충대충 설렁설렁 했나?)

사업소 온김에 이것저것 부품도 사고..

오후 내내 있다가 집에 들어갔습니다..

다음날.. 그러니까 어제죠.. (3월 8일)

또 연락이 왔습니다.. 차를 찾아가라더군요...

차를 면밀히 살펴보고.. 나서

용인에서 마을이랑 밤문화랑 만나기로 했기도 하고..

겸사겸사 용인으로 넘어옵니다..

마을이네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를 나란히 3대를 세워놓고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마을이가 그러는 겁니다..

형.. 견인고리 하나는 어디다 팔아먹었수? 

......응?

이런..

견인고리 하나가 없는 겁니다....

이거이.. 조수석쪽 견인고리...

이쪽이 자리만 남은 운전석쪽 견인고리 있.었.던. 자리..

바로 사업소 전화했습니다...

그럴리가 없다는군요.. 

그러더니.. 10년식은 원래 없는거 아니냐고 합니다..

아니라고 했더니.. 그럼 고객님이 떼어버리신거 아니냐고 합니다..

나참.. 그걸 제가 왜 떼어버릴까요? 사업소 이넘들 머리좀 부검해보고 싶네요..

그래도 안되니까.. 지들은 그거 일부러 뗄려면 기계장비 써서 떼야 한댑니다..

(아니 그럼 난 손으로 떼면 뜯어지나? ㅡㅡ;)

더 말이 안되는 소리를 한게...

사고나서 떨어진거면.. 줏어오시지 그랬냐고 한겁니다..

아니 이것들이 말장난을 하나.. 누구 열을 받게 하나.. 이런 우라질!!

일단.. 월욜 사업소 입고하기로 합니다.....

그 후에 마을이랑 문화랑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오후 늦게서야 세차를 하고..

차를 닦는데.... 응?

본넷을 닦는데

뭔가 걸레에 묻어나는 겁니다...

어라.. 이게 뭐지?? ;;;;

보넷을 열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또 본넷 도장이 벗겨져 있는 겁니다...!!!

사업소는 차체 도장할때.. 락카로 칠한답니까?

도장도 엄청나게 얇은데다가.. 손으로 건드리기만 해도..

후드드득 떨어지는 도장..

무슨 3급 핫바리 공업사도 아니고..

직영 사업소에서 이게 무슨 짓입니까? ㅡㅡ;;

사진 올라갑니다..

사진은 세차를 너무 늦게해서 어두운 주차장에서 찍기 어려워서

조금 전에 찍었습니다...

이쪽 뿐만이 아닙니다..

반대쪽 모서리도 도장이 다 일어나있어서..

건드리기만 해도 떨어져내릴 듯 하더군요...

그것 뿐이 아닙니다..

뒷문짝도 교환했는데.. 도장을 어떻게 했으면..

도장이 줄줄 흘러내릴까요? ;;;

파란색 동그라미부분 보이십니까?

저게 물이 아닙니다.. 도장입니다...

저곳 뿐만 아니라 반대쪽에도 있습니다...

잘 안보이실 듯...

여튼 뭐.. 있습니다..

그리고 본넷.. 열때 다리(?)하나 걸쳐놓죠?

거기도 도장이 벗겨지더군요..

이것들이 도장을 분무기통에 담아서 뿌린 걸까요? ;;;

이거뿐이라면 진짜 글도 안올렸습니다..

진짜 어이없는 건..

뒷문짝을 교환했다는데.. 아무래도 중고가져다가 판금해서

도색만 새로 싹해서 달아준거 같다는 겁니다..

어찌 새부품인데.. 표면이 울퉁불퉁 할까요? ;;

문에 반사된 배경을 잘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트렁크문 뒤에서 열었을 때 왼쪽 부분입니다...

노란색 동그라미부분 보이십니까?

배경이 찌글찌글하게 반사되죠? 손으로 만져보면 

울퉁불퉁합니다.. 어찌 새제품이 이럴까요?

다른 각도에서 찍은 사진 한장 더 올라갑니다...

이거원..

차를 고치려고 사업소에 맡긴건지..

아님 지랄을 하려고 차를 맡긴건지 구분이 안될 정도입니다..

1급 공업사에선 넉넉잡고 일주일이면 될 거를..

한달 20일씩이나 사업소에 묶여뒀으면..

그래도 제대로나마 고쳐야지.. 이거 차에 지랄을 해놓고도..

다시 해주면 될거 아니냐.. 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으니..

이거 기아자동차 본사에 글이라도 올려야 하는 겁니까?

이제 그냥은 못넘어갑니다.. 고발을 하던 소송을 하던..

해결을 봐야 넘어갈겁니다.. 

월욜.. 수원 사업소 근방.. 행여나 지나가지 마시길..

좀 소란스러울 수도 있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