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틀전 출근할라고 현관문을 열었는데..
왠..치킨 봉다리가... 오잉.. 뭐지..뭐지..
뜯어보니 치킨 다 먹고 종이박스에 뜯다남은 치킨 조각과 뼈 조각들...
이런 우라질.. 어느 개 거지 같은 모시기가 이딴짓을 하냐며 혈압상승..
근데..자세히 보니 배달하면서 써놓은 호수가 매직으로 아주 이쁘게 적혀있네요.. 헐... 윗층이더군요 ㅎㅎ
바로 올라가서 딩동 딩동 딩딩동 대답이 없네요... ( 돈 많은 서울사람이 사는데 가끔 내려와서 살고있음)
출근 시간에 쫓겨 그대로 그 집 현관문 앞에 놓고 왔네요...
낮에 잠시 마누라랑 내려오는데.. 윗층에서 사람이 탔네요... 그 집사는 사람 같아서..
바로 욕은 모하긋고... 그냥 마누라한테 하는말투로...
" 어쩌고 저쩌고 개미친떨개이라며... 심팔.. 언놈인지 걸리기만 해봐라.. 집 앞에다가 똥싸고 와버릴꺼다..."
들으라고 한마디 주절하다왔네요... 물증은 있지만 현장포착을 못해서..혼자말만 했네요..억울함 ㅋㅋ
( 저가 다혈질이긴 하지만 상식적인 면에서 완전 벗어나는 짓은 참지를 못해서 ㅋㅋ )
하튼 이상한 사람들 많습니다 ㅎㅎ 그사람은 배달 치킨 봉지에 호수가 적혔을지는 몰랐겠지요 ㅎ
이상 완전범죄 실패한 윗층 사람 애피소드였습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
똥 싼거 확 버리시고 거기 살짝 호수를 쓰심이~~ㅋㅋㅋ잉?ㅋ
기대(?)해 봅니다......... 읭..?
그래야 냄새가...
똥을 지지해주는 분위기라니 ㅋㅋㅋㅋㅋㅋㅋ 미남님 자리도 남겨놓을테니 거드세요 ㅎㅎ
저도 한 다혈질 하거든요...저라면 온동네가 다 떠내려갔을 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