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저찌 하다 보니 스쿼시가 시작한지 한달이 훌쩍 넘었습니다..
사상이 다분히 불순한 시작이라 포기 할 생각도 했지만 돈이 아까워서.....
라켓이 20만원에 신발이 12만원....거기다 레슨비......아니 회원비....한달 9만원...쿨럭;;;;
뭐,....효과는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겟네요...
제 키가 172니까 평균적으로 몸무게가 70에서 72키로 나와야 한다는데.....
문제는 담배를 3년동안...잠깐 안피면서 10키로가 넘게 살이 찌는 바람에 85였습지요..켈켈....
85.6키로에서 시작하여 아침 저녁으로 토스트 빵 4조각씩 먹고 점심은 힘내라고 그냥 밥으로 먹었습지요..
하루에 물 기본 2리터 꼬박꼬박 마셔주고...
하는 일이 야채 배달쪽이라 힘을 많이 쓰는 일이긴 합니다만...
한달동안 이렇게 생활하고 7시부터 9시까지.,.. 꼬박꼬박은 아니지만...주 4회정도 나갔더니 한 달뒤에 몸무게가 78.9키로 찍더군요...쩝....
대략 7키로 정도....문제는 7키로정도 빼니까 20키로 짜리 쌀들고 2층 오르내리기도 힘들어졌다는거....
힘쓰는 걸로 먹고사는데 이건 아닌듯...ㅡㅡ;;
아놔....고기가 부족합니다...ㅡㅜ
안되겠다 싶어 급하게 고기 처묵처묵으로 80키로 만들고......
다시 감량 시작....
오늘 79키로 찍었네요...
므흐....이제 7키로만 더빼면 되는 겝니다..켈켈....
그나저나 스쿼시...무자게 힘드네요...
맨날 테니스 친다고 버릇고치라고 소리듣고 있습지요..
테니스 칠때 버릇이 자꾸 나오네요....
똑같이 라켓들고 공 치는 운동인데 자세도 틀리고,,, 테니스가 더 편했던거 같아요..ㅡㅜ
아놔...오늘도 구박받고.....젊은 처자께서 살포시 한마디 하시더군요...
"저보다 나이 많게 봤는데 한살 어리시네요..."
쿨럭;;;;; 다이어트에 더욱더 불을 붙여 주시는 군요..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