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남자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초반기 : "내가 지금 막 걸려던 참이었는데..."
진행기 : "지금 어디야..? 우리 만나자.."
과도기 : "내가 나중에 다시 걸면 안될까?
권태기 : "넌 꼭 사람 바쁠 때 전화질이냐?"
말년기 : "전화기가 꺼져있어 소리샘으로 연결되었..."
여자가 약속장소에 30분 늦게 나왔을 때...
초반기 : "미안하긴~ 나 하나두 안 지루했어.."
진행기 : "늦은 벌루 요기다 뽀뽀해조.."
과도기 : "너 지금 웃음이 나오니!"
권태기 : "누구는 시간이 썩어 남는 줄 아냐? 썅!"
말년기 : ..남자가 이미 가버리고 없다.
여자가 감기에 걸려서 콜록거렸을 때...
초반기 : "여기 약 지어왔어 자기야.. 헉..헉.."
진행기 :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좋겠다.. 흑.."
과도기 : "그러게 왜 그렇게 싸돌아다녀.."
권태기 : "야..야! 음식에 콧물 떨어지자나.."
말년기 : "아까 니가 입댄 컵이 어떤 거냐?"
여자가 "어우~야~~"하며 몸을 흔들었을 때...
초반기 : "알았어.. 자기 하자는 데로 할께.."
진행기 : "자기야.. 하..한번만 안아봐도 돼?"
과도기 : "왜 안 하던 짓을 하구 그래.."
권태기 : "너 지금 졸라 흉했다는 거 알지?"
말년기 : "재..재떨이.. 카가각~~~ 퉤이!"
남자가 자기 친구들에게 여자를 소개할 때...
초반기 : "내 애인이야.."
진행기 : "우리 곧 결혼할지도 몰라.."
과도기 : "그냥 만나는 애야.."
권태기 : "얘한테 직접 물어봐라.."
말년기 : "어.. 너 아직두 안 갔냐..?"
데이트 끝나고 여자를 집에 보내 줄 때...
초반기 : "기사님! 집 앞까지 잘 부탁드려여~"
진행기 : "이제 들어가.. 대문 아까 열렸자나.."
과도기 : "너 집까지 혼자 갈 수 있지..?"
권태기 : "가라.. 난 건너가서 탄다.."
말년기 : "택시~ 잠실! 남자 한 명.."
잠실사는 분인가봐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