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강판이 진화하고 있다. 차체를 구성하는 단순한 부품 차원을 넘어 차량의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로 등장한 것이다. 단단하면서도 가벼운 철강재는 철강업체의 수익과 기술력을 판가름하는 기준이 됐다.
포스코는 지난해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60.33% 늘어난 5조4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꿈의 소재'로 불리는 초고강도강인 트윕(TWIP)강과 도장·가공성이 좋은 최고급 아연도금강판인 'GI에이스(GI-ACE)' 강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주력한 결과다.
실제 초고강도강판 기술 없이는 철강업체의 미래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 포스코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05년 자동차 1대당 38㎏이 사용된 초고장력강은 2009년 68㎏으로 80%가량 늘었다. 업계는 내년까지 초고장력강 사용량이 100㎏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BMW는 대형 세단인 7시리즈에 이미 1대당 180㎏의 초고장력강을 사용한다.
국내 철강업체 중 자동차 강판은 포스코가 가장 앞선 기술력을 갖고 있다.
지난해 말 유럽 수출 물꼬를 튼 트윕강의 경우 자동차 경량화의 핵심소재로 쓰인다. 가볍고 강도가 높지만 가공성도 좋아서다. 트윕강의 강도는 1㎟ 단위면적당 100㎏의 힘을 견디는 수준인 1000메가파스칼(㎫)에 이른다. 보통 자동차 외판재(300㎫)보다 3배 이상 높다. 차 무게를 기존 제품보다 최대 40% 가까이 줄일 수 있다.
고급강은 강도는 물론 가공성도 좋아야 하기 때문에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포스코도 트윕강 개발에 10년이 걸렸다. 트윕강의 비밀은 망간에 있다. 일반강에 적절한 양의 망간을 섞어 가공성과 강도를 높이는 기술은 포스코만의 강점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8월 고강도 자동차강판도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 이는 자동차 외판용 590㎫급 '합금화용융아연도금강판'으로 단위면적당(㎟) 최고 60㎏의 하중을 견딜 정도로 강도가 높다. 하지만 두께는 오히려 0.7㎜에서 0.55㎜로 줄었고 무게도 기존 제품에 비해 20%가량 가볍다.
모터를 만드는 데 사용된 전기강판도 미래 친환경자동차의 핵심부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포스코는 2년 전 기술연구원에 친환경자동차용 전기강판 연구팀인 'EM-ES팀'을 만들었다. 현재까지 연구팀에서 개발한 제품은 11종류에 이른다. 포스코는 자체 개발한 무방향성 전기강판을 양산하기 위해 인도에 연간 생산량 30만t 규모의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재 국내외 10여개 자동차 업체와 함께 신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고 있다"면서 " '포스코 인사이드(POSCO inside)'라는 마크가 찍힌 전기자동차가 곧 상용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http://media.daum.net/economic/autos/view.html?cateid=1074&newsid=20110222213332367&p=khan
[전]핸들꺽[전주]
(level 10)
20%
포스코 인 사이드... 이거 intel inside 표절 같은디...ㅋㅋㅋ
고물상에선...다 작업철...ㅋㅋㅋ
확인만 합니다..ㅋ
근디 어쩌라고~/ㅡ,ㅡ;;
암튼 점점 좋아진다는 소리죠..??^^
좋아져도 찌그러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