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2010년 12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1,794만1,356대(자동차 1대당 주민등록인구수 2.82명)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00년 1,205만9,000대 이후 10년 동안 588만 대(연간 평균 약 59만대) 증가로 자동차 시장이 완만한 성장세인 성숙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12월 말 현재 차종별로는 승용 1,363만2,000대(75.9%), 승합 105만 대(5.9%), 화물 320만4,000대(17.9%), 특수 5만6,000대(0.3%)이며, 용도별로는 자가용 1,690만1,000대(94.2%), 영업용 97만4,000대(5.4%), 관용 6만6,000대(0.4%)다. 자가용 승용차만 보면 1,312만5,000대로 전체 자동차의 73.2%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 418만9,000대(23.4%), 서울 298만1,000대(16.6%), 경남 137만7,000대(7.7%) 순이며,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이 809만6,000대로 전체의 45.13%를 차지하고 있다. 연료별로는 휘발유 890만7,000대(49.6%), 경유 648만3,000대(36.1%), LPG 244만4,000대(13.6%) 순이며, 전기차는 66대(저속전기차 56대 포함), 하이브리드는 1만9,167대가 등록돼 있다. 차령별로는 2010년식(이후) 221만6,000대, 2002년식 145만7,000대, 2007년식 123만1,000대 순이며, 2001년 이전 연식 자동차는 534만8,000대(29.8%)로 나타났다.

한편, 수입차는 2010년 한 해 동안 10만65대가 신규로 등록됐으며, 현재 수입차 총 등록대수는 51만8천322대로 우리나라 전체 자동차의 약 2.9%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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