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사람사랑형님과 즐거운 세차를 즐겨....볼랬것만 엉뚱한 사고만 치고 왔습니다.
아침에 동갑네기 친구가 순천에서 결혼하길래 겉에만 부랴부랴 딱아서 몰고 갔드랬죠...
쓸데없는(임자있는) 아녀자들 태우고 올라갔드랬죠..쩝..
저녁에 일하는데 사랑형님이 연락왔길래 후딱 일 마치고 냅다 달려서 도착했습지욤...
겉은 아침에 열심히 딱아놨으니 내부만 할려고 물건들 다 들어내고....
오백원을 청소기에 집어 넣고..... 여기 저기 청소를 하는 순간....
퍽!!! 소리와 함께 빨려들어간 내 걸래!!!!!!!!!!!!
으아~!~~!!!!!!
중간에 걸려서 흡입도 안되고.....어쩔....ㅡ_ㅜ
결국 알바생에게 말하고 걱정하면서 쳐다보기만....
한 10분정도 됬나 알바생이 이것저것 해보더니 결국 빼긴 했으나....
그 10분동안....
'명함을 주고 가야되는 건가.... 저 기계는 얼만가......서비스 부른다니까 잘 해결 되겠지??'
별 생각을 다 해봤지요....
아놔...날씨도 저녁이라 추워 죽겠는데 걱정까지 할려니 지칩니다 아주그냥...ㅡ,ㅜ
여튼 잘 마치고 왔습지요....덜덜덜 떨면서..ㅋㅋ
담주에는 학교 선배 결혼이라 웨딩카로 빌려주기로 해서....
손세차를 맞겨야 하지만.... 세차하면서 스트레스 풀겸 오늘 나간거였는데 스트레스를 더 받고 왔지욤...
빨간 스포티지에 꽃장식 덕지덕지 붙여서 웨딩카 만들면 사람들이 어떻게 볼지 담주가 기대됩니다그려..ㅋㅋ
아놔....핸디 씨비는 결국 새걸로 질려야되나...ㅡㅜ
돈아껴야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