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시간 4분의 1이 공회전으로 '허비'
입력시각 : 2010-11-08 18:43 트위터 | 미투데이 | 나도한마디 | 목록보기 | 인쇄하기 | YTN HD Live 서비스 [다운로드] LIVE뉴스는 YTN뉴스ON [다운로드] YTN긴급뉴스 휴대폰 문자 [신청하기] YTN 스마트폰 무료어플 [바로가기] [앵커멘트]
수도권 도심 차량의 주행시간 중 4분의 1이 공회전으로 허비돼 연료 낭비는 물론 대기오염까지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이에따라 공회전 제한장치 장착 차량에 대해 보조금 지급을 검토하는 등 친환경운전문화를 확산시키기로 했습니다.
이상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회전 제한장치'가 장착된 차량입니다.
주행 중 정지하자 짧은 신호음과 함께 시동이 꺼지고 출발할 때 자동으로 시동이 다시 걸립니다.
시동이 꺼진 시간이 6초 이상만 되면 재시동에 드는 연료보다 더 많은 기름을 아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수도권 도심도로 24곳에서 중형 LPG 승용차로 연비를 측정한 결과, 일반차는 ℓ당 연비가 8.29km였지만, 공회전 제한장치가 있는 차량은 9.5km가 나왔습니다.
연비가 14.6%나 좋아진 것입니다.
[인터뷰:임기상, '자동차 10년 타기' 시민연합]
"하루에 50km를 평균 주행할 때 1년에 휘발유 차량의 경우 약 80만 원의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1년에 비용이 회수될 수 있습니다."
수도권 도심도로 30km를 주행하는 데 평균 1시간 24분이 걸리고, 이 가운데 주행시간의 27%, 22분이 공회전인 점을 감안하면 전체적인 연료 절약폭은 엄청납니다.
문제는 시동을 자주 껐다 켰다 하면 차량에 무리가 간다는 일반 운전자들의 오해입니다.
하지만 차량의 내구 연한이 최소 수십만 km에 이르기 때문에 차량 출고 이후에 공회전 제한장치를 설치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50만 원에서 70만 원에 이르는 장착비.
이에 따라 정부는 세제 지원 등을 통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준기, 환경부 교통환경과]
"승용차에 대해서도 세제혜택,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을 활용해 공회전 방지에 적극 동참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와함께 올해말까지 친환경운전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자동차 공회전 방지 캠페인도 벌일 계획입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http://www.ytn.co.kr/_ln/0102_201011081843570696
입력시각 : 2010-11-08 18:43 트위터 | 미투데이 | 나도한마디 | 목록보기 | 인쇄하기 | YTN HD Live 서비스 [다운로드] LIVE뉴스는 YTN뉴스ON [다운로드] YTN긴급뉴스 휴대폰 문자 [신청하기] YTN 스마트폰 무료어플 [바로가기] [앵커멘트]
수도권 도심 차량의 주행시간 중 4분의 1이 공회전으로 허비돼 연료 낭비는 물론 대기오염까지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이에따라 공회전 제한장치 장착 차량에 대해 보조금 지급을 검토하는 등 친환경운전문화를 확산시키기로 했습니다.
이상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회전 제한장치'가 장착된 차량입니다.
주행 중 정지하자 짧은 신호음과 함께 시동이 꺼지고 출발할 때 자동으로 시동이 다시 걸립니다.
시동이 꺼진 시간이 6초 이상만 되면 재시동에 드는 연료보다 더 많은 기름을 아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수도권 도심도로 24곳에서 중형 LPG 승용차로 연비를 측정한 결과, 일반차는 ℓ당 연비가 8.29km였지만, 공회전 제한장치가 있는 차량은 9.5km가 나왔습니다.
연비가 14.6%나 좋아진 것입니다.
[인터뷰:임기상, '자동차 10년 타기' 시민연합]
"하루에 50km를 평균 주행할 때 1년에 휘발유 차량의 경우 약 80만 원의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1년에 비용이 회수될 수 있습니다."
수도권 도심도로 30km를 주행하는 데 평균 1시간 24분이 걸리고, 이 가운데 주행시간의 27%, 22분이 공회전인 점을 감안하면 전체적인 연료 절약폭은 엄청납니다.
문제는 시동을 자주 껐다 켰다 하면 차량에 무리가 간다는 일반 운전자들의 오해입니다.
하지만 차량의 내구 연한이 최소 수십만 km에 이르기 때문에 차량 출고 이후에 공회전 제한장치를 설치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50만 원에서 70만 원에 이르는 장착비.
이에 따라 정부는 세제 지원 등을 통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준기, 환경부 교통환경과]
"승용차에 대해서도 세제혜택,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을 활용해 공회전 방지에 적극 동참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와함께 올해말까지 친환경운전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자동차 공회전 방지 캠페인도 벌일 계획입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http://www.ytn.co.kr/_ln/0102_201011081843570696
배터리 방전으로 죄다 퍼저 있을듯..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