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 '짝퉁 부품과의 전쟁'
짝퉁 자동차 부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약간의 주의만 기울인다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6일 "짝퉁 부품 사용에 따른 피해는 보상을 받기 어렵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부품을 교환하거나 정비를 받을 때는 반드시 지정업체를 이용하고 정품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브레이크 패드 순정부품(왼쪽)과 짝퉁부품(오른쪽). 제품 박스의 디자인이 다르고 순정품에는 홀로그램이 부착돼 있다.
지정업체의 경우 짝퉁 부품을 사용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안심할 수 있지만 다른 업체를 이용할 때는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특히 교환할 부품의 포장 상태 등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품 포장에 자동차업체들이 위조 방지를 위해 부착한 홀로그램이나 검사필증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 봐야 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부분 정비업체에 부품의 구입부터 교체까지 일임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부품을 교환하거나 정비를 받을 때는 반드시 정비사가 가지고 오는 부품박스에 회사 로고가 인쇄돼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포장박스의 로고가 선명하지 않거나 인쇄 상태가 나쁜 경우 의심해 봐야 한다.
↑타이밍벨트 순정부품(왼쪽)과 짝퉁 부품(오른쪽). 제품 포장 박스의 로고가 다르고 짝퉁 부품의 경우 표면의 인쇄상태가 고르지 못하다.
검사필증도 짝퉁 부품을 구별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 검사필증은 원칙적으로 개별 부품에 부착돼 있다. 하지만 크기가 너무 작은 부품이나 직접 부착이 불가능한 부품은 포장 자체를 뜯지 못하도록 박스 상단 열림 부위에 부착돼 있다. 검사필증이 찢어져 있다면 짝퉁 부품일 확률이 높다.
현대·기아차의 부품을 공급하는 현대모비스의 경우 검사필증 위조를 막기 위해 3차원 디지털 홀로그램으로 제작하고 떼어낼 경우 'MOBIS'라는 글씨가 나타나도록 했다. 또 광학기구나 디지털 리더기로만 확인 가능한 이미지를 숨겨놨다.
↑오일필터 순정부품(왼쪽)과 짝퉁 부품(오른쪽). 외관으로는 구별이 힘들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짝퉁 부품은 조잡하게 만들어졌음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홀로그램까지 위조하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이 때문에 검사필증에 고유번호가 있는지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올 4월 현대모비스 시장관리팀 직원들이 UAE 경찰과 짝퉁부품 수출업체 1곳을 단속해 약 1만7000여 점의 모조품을 압수했다. 이곳에서 포장박스와 라벨, 홀로그램이 가득 쌓인 컨테이너가 발견됐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정 정비업소가 아닌 다른 곳에서 부품을 교환한 후 차량 성능이 떨어지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지정업체를 찾아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며 "육안으로 구별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전문가로부터 짝퉁 부품 여부를 확인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http://media.daum.net/economic/autos/view.html?cateid=1074&newsid=20101007064606349&p=moneytoday
[전]핸들꺽[전주]
(level 10)
20%
이런걸 일반 사람들이 어케 알아요.... 모르니 맨날 당하지.....
이미테이션 강국이라 ......먹는것 조차 속이니 그려려니 해야 할듯 어찌 찾아...ㅠㅜ
수정
삭제
오일필터..대박;;;
타임벨드는 체인이라 다행이고 ㅋㅋ
왠만하면 부품은 개인이 구입해서 교환비만...^^
현대.기아 센터 가서 부품을 직접 사들고 정비소 찾아 가야 하나...
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