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5월 1일부로 사장님 바뀌었습니다.

그러면서 직원들이 저만 남고 다 그만뒀습니다.

여러가지 일들로 그만뒀지만 일단 새로 오시는 사장님과 기존 사장님과의

의사 소통이 잘못되 직원들에게 불신을 주고 반란을 일으키게 만들었지만 저는 이제 신혼이기도 하고

이것 저것 직장 키를 던지고 그만두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대충 새로오실 사장님과 급여 상담, 근무조건

협의 후 근무를 하게 됬습니다 .그러면서 평소 평판이 안좋던 52살 자칭 x 관장이라는 분....

제 업종에 종사하는 어느분에게 물어봐도 평판이 안좋은 자칭 X 관장이라는 분이 오후 트레이너로 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오후였지만 제가 오전으로 내려가고 그분이 오후에 왔습니다.

그러더니 자기는 그냥 도와주러 온거라더군요 .그래서 그럼 급여 없겠네요 . 그랬더니

급여는 받아야지 이럽니다 ..읭?

1시30분에 출근해서 4시30분에 들어갔다가 6시30분에 나와서 슬슬 일 좀 봐주고 하다가

10시 쯤에 들어간다더군요 ..직장이 11시 마감인데 말이죠.

참으로 어이가 없었습니다.빨래부터 청소 오후에 할일들이 산더미인데 자기가 왜 하냐는 식이었고

제가 막 이런것 좀 해달라고 얘기 하고 사장님한테도 말했더니 못 이기는 척 하시더군요 .

그러면서도 뒤에서는 궁시렁 궁시렁 ...

그러더니 2주정도 하더니 관두겠다고 했답니다 .헐...

그러더니 사장님은 저에게 다시 오후에좀 나와달라고 하더군요 .

애초에 그사람을 왜 델구 들어왔는지 의문이었습니다 .그떄 제가 시합 준비중이었구

패턴이 너무 많이 바뀐 상태라 적응 하기도 힘든 상태인데 자기들 발등에 불 떨어지니 이제 저의

본 능력을 눈치 챈건지 오후에 컴백좀 해달라는데 지금 당장은 힘들 다 했습니다.

그래서 어렵게 어렵게 경찰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후배에게 부탁을 해서

저녁에 6시~11시까지 봐달라고 했습니다 .다른 사람 구할때까지요 .

그래서 데려다 놨더니 그 X 관장이 다시 6~11시까지 나오기로 했다더군요 .ㅡㅡ;;

후배가 왈

형님  진짜 그사람 미치겠어요 같이 급여 받고 일하는 직원이라는데 빨래도 안하고

그렇다고 사람들을 가르치는 것도 아니고 청소도 안하고 그렇다고 빨래 하러 갔을때

카운터 빈다고 카운터 봐주는 것도 아니고 카운터 전화도 안받아준다고 . 하더군요.

차라리 혼자 일하면 혼자서 일하니깐 그러려니 하겠는데 이건 직원이 둘인데도 일이 오히려 더 늘어난

느낌이라고 하더군요 ..

그래서 어제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X관장님 잠시 시간되시면 저랑 얘기좀 하시면 안될까요?

X 관장:그래

저:관장님 다름이 아니라 6시부터 다시 나오신다고 하시는데 제 후배가 좀 힘들어 하는데 역할 분담을 좀 해서

일좀 도와주시면 안될까요 했더니

X관장:그 헛 웃음 있자나요?그러면서 야 니가 지금 나한테 그런말 할 저기가 되냐?

저:예?갑자기 무슨말씀이세요?같은 직원끼리 서로 역할 분담해서 일좀 도와주면서 하자는데 잘못된거에요?

X관장:니가 지금 나한테 그런말 할 저기가 아니지 ? 건방지다는 듯이 말하더군요 그러면서 사장하고 얘기 할테니

까 빠지랍니다 .화내면서요

저:화나시면 저한테 이야기 마무리 지으시고 사장님하고 얘기 하시더라도 하세요 그랬더니 .

X관장:난 여기 일 도와달라고 해서 온거지 니들처럼 여기서 잡일이나 하러온사람 아니라는 듯이 얘기하며

사장하고 얘기 할테니깐 넌 빠지랍니다 .

저:그래서 제가 어이가 없어서 나왔는데 ..

후배한테 문자가 왔더군요 ..

형님 사장님이 그러시는데 어린 사람들이 그래도 연세도 있고 한분한테 그러면 되냐고 했답니다.

제가 막 대들었다는 식으로 꼰지른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사장님과 얘기좀 하려고 갔더니 웃으면서

그러시더군요 제가 막 팔짱 끼고 막 말도 싸가지 없게 했다고 ...

제가 그정도로 예의 없는 사람은 아닌데 말이죠 ..

사장님이 왠만하면 그냥 어린사람이 먼저 죄송하다고 하라는데 ..

알았다고는 했는데 생각하면 할 수록 제가 잘못한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막 말로 막 눈 크게 뜨고 대들면서 얘기를 했다면 죄송하기라도 한데 전 그냥 일좀 나눠서 같이 좀 도와주면

안되냐니깐 그런말 할 짬빱이냔 식으로 먼저 화낸사람이 누군지 모르겠네요 .ㅡㅡ;;

무튼 결혼하고 나니깐 참 더러워도 참고 또 참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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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짐승]앙팡테라블[충청총무] 2011.05.27. 13:09
더 더러운일이 세상살다보면 많이 있을꺼야~~
괜히 어른들이 그려러니 하고 넘기라는 말을 하는게 아니거든...
정 안되면 결단이 필요하겟지만~~
동생말처럼 그냥 더러우니까 피해버려~~
괜히 골치아프니까~~
정신건강에는 그게 좋아~~
아~~운동갈라했는데~~못가는건가?
ㅋㅋㅋㅋ
[서경]유나 2011.05.27. 13:21
별 x같은 자식 만났네요~
저도 예전에 트레이너 한명 썼는데,..제가 오히려 걔편의(운동시간,닭가슴먹는시간;헬스장옥상에서 구워먹더군요..ㅡㅡ) 다챙겨주고..차마 제입으로 나가란 말 못했는데 고맙게도 군대를 가서 그후론 사람 안쓰고 저혼자 다하죠..
이순신님 말대로 수건,청소,지도까지...
이젠 일이 손에 익어서 잘합니다만.....읭?ㅋ (그래도 피곤한건 마찬가지..)
다른 사람이 할것을 내가 하면 오히려 일이 늘어난 느낌이고,어차피 내가 할 일이였다면 덜피곤이라도 하겠죠..
더럽고 치사해도 그냥 묵묵히 자신의 일만 열심히 하심 언젠간 빛보실 날이 있으실꺼에요^^
나중에 헬스장 오픈하실때 축하해 드리러 갈께요^^~
요즘 보기드문 열심 청년 같아서 보기 좋네요~!
Profile image [서경]이쁜딸기맘 2011.05.27. 13:21
나이 많은게 무슨 벼슬은 아니니 나이값좀 하시라고 하고~~
확 질러버리삼!! 첨엔 당황하겠지만 그 다음부턴 나름 괜찮아지더라구요~~
참는데도 한계가 있는 법이라는....흥정은 부치고 싸움은 말리라고 했는데..
이순신님 맘 가는 쪽으로 행동하세요~~
Profile image [강원]하슬라[강릉] 2011.05.27. 13:42
영화에서의 한 대사가 생각나는군요..
"사람과 사람이 살아가는 최소한의 양심이 법이다. 그러나 그것마저도 지켜지지 않는다면 때론 법보단 주먹이 앞설필요가 있다."
.
.
.
실행은 하지마세요~~~~^^;;
Profile image 아기비행사 2011.05.27. 13:44
헐 완전 4차원이내요 저도 예전에 4차원을떠나서 한 6차원대는 사람하고 일하는대
일 힘든건 참겠는대 6차원상대할려니 정신이 제 정신이 이상해지더라고엽
한바탕하고 그만뒀지만 스트레스 위염까지 죈장 그때생각하면....
6차원들은 걍 투명인간취금하는게 본인 정신건강에 좋음
불멸의이순신님 힘내삼 ^^
Profile image [서경]제이 2011.05.27. 13:55
40 넘으면서 나이를 거꾸로 먹는 사람들이 종종 있지요.
똥밟았다 생각하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인생 길잖아요?
[충]불멸의이순신 2011.05.28. 07:58
예 정말 별 x 같은 자식입니다.

저도 선수생활? 하지만 저도 사장님께 어느정도 이해를 구하고 운동도 하고 닭가슴살도 먹지만

왠만하면 갈아서 먹었다는 ..시간절약도 있고 씹어먹으면 너무 오래걸려서요~ㅋㅋ
[충]불멸의이순신 2011.05.28. 07:59
그러고 싶은데 ..제 앞에서는 완전 관장처럼 행동하고 무슨 자기가 뭐라도 되는 사람처럼 하면서

사장한테는 제가 막 대들었다고 꼰질르기나 하고 .ㅋㅋ 애도 아니고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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