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쯤에 올린 글이예요.)

어제 보드샵에 갈 일이 있어서 광안동에 갔는데요.

주차를 샵 앞에 해 놓고, 전 다른 볼일 보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경보기가 울려서
어떤 놈이 내 차를 해꼬지했나 싶어서 완전 놀래서
허겁지겁 뛰어 나갔는데-

제 차 주위에 열명 조금 넘어보이는 남자들이 둘러싸고 있더라구요.

제가 경보기를 끄면서 다가가니까
"야 봤다 들어가자"

이런 말들도 하고....

샵 직원이 앞에 나와서 담배를 피우고 있길래 물어보니까
오토바이가 지나가서 그런거라고 하든데...

좀 찜찜하더라구요.

봤다 들어가자 이 말들이...

아까 블박 확인해 보니까 ㅠ_ㅠ
이 놈팽이들이 제 차 주위를 어슬렁 거리더니
앞 유리를 똑똑 두리려서 경보기 울리게 해 놓고
모른 척 한거예요.

저 갖고 놀린 거 맞죠?

그 자리에서 확인했었어야 했는데... 기분 더러워요...ㅠ_ㅠ

다른 곳에 이야기하니까

[유미....

니차가 딱 여자차처럼 보이니깐 남자들 장난끼 발동...

유미 비쥬얼이 궁금 한듯....

그리고 실행---- 목적 달성 ㅋㅋㅋㅋ

만약 내가 거기 남자들 사이에 있었다면....ㅋ

분명 호감을 사기 위한 말들을 했을듯..

예) 아 차가 너무 이쁘네요... 그래서 차주분이 너무 궁금했어요..등등...

오나미 캐안습 ㅠㅠ]

이렇게 남겼던데-
이 말은 즉,

제 얼굴이 궁금해서 절 불러냈다가
못 생겨서 그냥 들어갔다는 말 맞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젠.....................ㅠㅠ

이래나 저래나 슬퍼요. 저 장난놀음에 놀아났어용 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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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남자분들 이런 방법 괜찮은 듯....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