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하루 24시간 발기 상태인 이 남성, "나 어떡해?"
유코피아닷컴=ukopia.com]
비아그라와 같은 발기부전치료제 광고엔 작은 글씨로 발기가 4시간 넘게 지속되면 즉각 의사와 상담하라는 내용이 쓰여져 있다.
그런데 지난 2년동안, 그것도 하루 24시간 발기 상태가 지속돼 곤욕을 치르고 있는 남성이 인터넷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주인공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는 헨리 월프. 모토사이클광인 그는 지난 2010년 BMW 제품에
코빈 퍼시픽의 시트를 얹어 2시간 넘게 시승식을 가졌다.
그러나 이후부터 페니스가 수그러들지 않아 심각한 성적 장애를 겪게 됐다고 주장했다.
월프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BMW와 코빈 퍼시픽을 상대로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불량품을 만들어 자신의 성기능을 저하시켰다는 이유에서다.
소장에서 그는 "이후 성기능이 마비돼 정신적·육체적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며 "내 상실된 성기능을 회복시켜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비뇨기과 전문의인 마이클 루츠는 C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정기간 성기의 신경혈관이 압박을 받게 되면 감각이
없어져 발기상태가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자전거와 모토사이클을 장시간 타게 되면 이같은 증상이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성 뿐 아니라 여성들도 비슷한 증상을 겪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학자들은 이같은 증상을 '지속발기증(priapism)'이라고 부른다. 성적 흥분과 관계없이 음경의 발기가 장시간 지속돼
쉽게 복구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장시간 타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