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팡입니다.
어제는 초보찍사님과 서산미실님께서 천안으로 방문하시어~~
자괴감에 빠져있을 앙팡이에게 돼지고기김치찌개를 하사하시고 가셨네요~ㅎㅎ
잘먹었습니다.
이틀 전 퇴직이 확정되고
바로 짐싸서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친하게 지내던 지인들에게 메일 한통쓰구요..
어제 오전부터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뭐 안된다 뭐가 통신불가다...
전화받아서 "죄송한데 이제 제가 A/S 업무 안하니 다른분에게 전화하시겠어요~~"
사업장이 난리가 났답니다.
여기저기 통신불가에 기계파손에...ㅋㅋㅋㅋ
결국 저를 짜른 개XX들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앙팡씨 미안한데 31일까지 계약이니 그때까지만 나와줄 수 없냐고..
저희회사 원청이 인력이 4명박에없습니다.
사업장은 6~7군데 정도 되구요.
그중에 제가 2군데 담당이었고 나머지는 한두개 씩 맡고 있엇더랬죠.
저와 저희 막내가 둘다 출근안해버리니...ㅋㅋ
4군데의 사업장이 펑크나버렸습니다.
지들 매일 7시 퇴근하다 없으니까 실감났나봅니다.
30일까지 휴가 써버렸는데..
하도 전화오고 그래서 일단 오늘 하루 나와줬습니다.
내일 정식 계약해지 통보 준다고 하는데~ㅋㅋㅋ
그럼 또 집에 가야죠...기분 나쁜데~~ㅎㅎ
6시에 일어나는거 힘들군요....하루 쉬었다고....ㅎㅎ
제대로 빅엿 먹여주려구요...ㅎㅎ
힘내세여~~
하지만 돌아오는건 정식계약해지통보라니 ㅠ_ㅠ
회사야 자기네들 일에 크래임이 걸리니 그럴수 있다하지만
정작 앙팡님을 두번죽이는일이네요 ㅠㅠ 암튼 잘되길빌어봅니다
누가 두번 죽는지는 두고 봐야죠~ㅎㅎ
언제가져갈거냐며
버려버린다 하고있음ㅋㅋㅋ
역시 앙퐝오라방은 맘씨도 고와~
에휴~~~
그래도 세상은 삐걱대더라도 돌아간다는게 슬픈 현실이지요..
힘내요~ 내사.......탕...... 읭..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