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앙팡입니다~~
어제는 본사에서 전체 회의가 있었습니다.
막내와 차를타고 본사로 가서 테이블에 앉아있는데..
사장님이.....막내들어와라 하는겁니다....ㅡ,.ㅡ; 머지...
5분경과 후 막내가 똥씹은 표정으로 나옵니다...
나 : 야 너 왜그러냐?
후 : 아니에요....형 들어오시래요~~
나 : 나??들어오라고?? 왜??
후 : 가보시면 알아요...
사장실로 들어갔습니다..
사장님이 1년에 딱 한번 보인다는 인자한 얼굴을 하시고 왼손에 도장 오른손에 A4용지를 들고 계십니다..
아.....왔구나.....연봉협상...
박지성이나....이대호 정도의 연봉은 발끝에도 못미치지만...
그래도...연봉협상잘하면 왠지 1년이 따뜻할것 같아서 떨리긴합니다~~
사장님의 특기가 있습니다..
웃으면서 계산기를 보여주시죠~~
사장 : 자! 이정도면 되겠냐??
나 : 아니요!
사장님은 또 계산기를 두드립니다...
사장 : 자! 이정도면 되겠냐??
나 : 아니요!
사장 : 얌마! 얼마를 줘야하냐!
나 : 많이요~~
어느정도 선에서 협상을 하고~~
나오는게 관례였으나....
이번엔.....두둥!!
연봉 금액자체는 9%정도 인상되었지만..
금연수당 120만원과 퇴직금중간정산제도가 없어지면서
퇴직금이 연봉미포함금액이 되어 버렸습니다.
작년연봉대비 20%이상 올랐네요...
담배끊기를 잘한듯 합니다.
어제 기분좋아서~~
회식하면서 술좀 마셨는데..
아침에 가뿐하게 일어났네요~~
2012년 좋네요~~앗힝~!!!^^
자주좀 오세요~~^^
아~ 얼마나.. 올려 줄러나... 올해는 스알이 할부에... 돌고래도 태어나고...
매달 줄줄이 행사에... 올해가 무섭네요~ㅜㅜ
저희 회사는 협상하잔말도없고,,, 아무래도 동결인것 같습니다..ㅡㅜ
잘리긴 했어도....ㅜㅜ
연봉통보...얼마나 더줄런지
예상되는 바는 100만원 더주는걸로 퉁칠듯 한데 ㅠ
대박 부럽습니다..
대에에에박~!!!
몇일째?????? 이심둥?
나도 5년전엔 1700받고 일했심...
크흑....눈물이 앞을가리는구만....ㅜㅜ
저희는 지금 외줄타기 중이라 연봉협상 이야기
하면 당장 짤려 나갈판 이라는 ㅠㅠ
연봉삭감 안당하는 것 만으로 위로를 삼고 있습니다.
작년만큼 바쁠것 같지 않다고...
바빠야하는데...
직원들이 그랫어요..
사람답게 좀 살자고..
근데...저 급여올려준게...
중국땜에 그렇다는 말도 있고...젠장.....ㅜㅜ
맨날 사장이랑 사원이랑 술판이고~~읭??ㅋㅋㅋㅋㅋ
20% 인상분 만큼...
벙개에서 팍팍 쏩니다...ㅎㅎㅎ
안쏘면... ㅋㅋㅋㅋㅋㅋㅋ
쏘실래요??읭??ㅋㅋㅋㅋ
함...벙개 참석해 볼라고 열띰히 노력했는디...
사장님 왈 "닥치고 열띰히 자료 만들라고 하네요...오늘 밤을 세서라도"
내일 LG에서 프리젠테이션이 있거든요...
쩝...
2년동안 동결이었는데 이번에는 어찔될런지..세금계산서를 발송하는 입장에서 보면 올려줄 돈이 없다는건 알지만...이번에도 동결이면...ㅠㅠ;;
앙팡이는 좋겠다~~~~~ 월급도 오르고 술마시고 노래하며 부비부비도 하고~ ㅡ,.ㅡ
나보다 훨많으면서~~
읭??
새해 첫 스타트를 잘 끈은듯 해서 넘 기분좋다...
콩그래츄...